순서대로 보면 이렇게 됨

1. 세스가 선역 하이미들에게 발리면서도 타이틀을 유지한다

세스가 희생한 (당한) 덕에 

오턴, 라이백, 짱구 등등 선역들의 위치가 나름대로 공고해졌음

지금 로스터는 괜찮은 선역 하이미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선역들이 패배를 자주 당하면 안 되는 상황임. 악역이 선역보다 많기 때문에 어쩔수 없음 

하지만 오갓과 시나는 악역을 끝임없이 잡아먹어야 하기 때문에

악역들 또한 이미지 유지를 위해 패배를 쉽게 당해서는 안 됨. 그러니까 결국 남는건

어쏘리티 아재들과 빅쇼, 세스 정도인거지

2. 시나가 우사챔에 머무르며 악역들에게 고전 후 간신히 승리하기를 반복한다 

판매량때문에 결국 최종적인 승리는 시나가 챙기지만

브레이, 루세프, 오웬스 등 현재 하이미들급 악역들에게 있어 시나는 한번쯤 반드시 대립해봐야 하는 인물임

예전엔 이 역할을 언옹이 해줬는데

언옹이 없는 지금 시대에 이 역할을 해줄 수 있는건 시나밖에 없음

3. 위상이 오른 악역 하이미들이 돌프, 짱구, 라이백 등 선역 하이미들을 잡아먹는다

지금 악역 하이미들은 대부분 세스보다 위상이 높음

걔들이 오갓의 앞길을 막을 수 있는 위협요소를 제거함으로서 (짱구 등 경쟁자들)

오갓 외에는 다음 세대 메인이벤터 감이 사라짐

서시때 돌프가 치고 올라갈 수 있었는데 반응 칼같이 죽여버린 거랑

라이백을 루세프, 브레이 등 악역과 붙으면 어김없이 패하게 만드는 것 

짱구가 이번에 빅쇼에게 발린 것 등등이 이런 이유에서임

당장 지금 선역 하이미들중에 로럼 우승할 것 같은 사람을 뽑아보려면 답이 안나오잖아

그런 식으로 이미지메이킹을 하고 있는거임

오갓밖에 없다고

4. 오갓이 악역 하이미들을 잡아먹는다

챔피언 라인 근처에만 가도 야유를 쳐먹는 지금 상황에서

오갓이 먹을 수 있는 가장 영양가 높은 식사거리는 챔프보다도 세 보이는 악역 하이미들진임

얘들을 계속 쳐먹음으로서 

세스 < 선역하이미들 < 악역하이미들 < 시나&오갓 < 레스너라는 공식이 굳어짐 

시나와 오갓을 대립시킬 수도 없고

오갓 시나가 둘 다 메인이벤터 진에서 놀 수 없는 이상 (야유때문에)

이게 간접적으로나마 오갓을 띄우는 제일 좋은 방법임

5. 결국?

브롹은 당장은 셔츠팔이를 하고 있지만

빠르든 늦든 턴힐하고 챔피언 자리에 오를수밖에 없음

이 미친새끼들이 설마 오갓에게 2연속 로럼 우승 후 레메 메인을 맡길진 모르겠지만(.....)

지금 각본진은

오갓의 역반응이 사라지기만 하면

언제든 주저없이 그 플랜을 시행할수 있도록 준비를 해두고 있는거임

그리고 짱구가 이대로 자버행 나락을 반복하면 

결국 지금 선역중에 유일한 대안으로 남는건 오갓밖에 없게 됨

그렇게 되면 결국 나중에 

 '인물이 없어서 어쩔 수 없었다' 라는 좆같은 변명이 설득력을 갖게 되겠지 

내 생각엔 

지금의 구도는 최소한 로얄럼블 시즌까지는 그대로 갈 거라고 봄

그때까지 오갓을 지켜보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으면

브롹은 타이틀 라인에서 멀리 떨어트려 놓고 (스팅 오스틴 삼치 등등이랑 이벤트매치로 붙어도 되고)

짱구vs세스 쪽으로 급선회하겠지 

짱구랑 쉐이머스는 똑같은 취급을 받는 느낌임. 플랜 a가 안먹혔을때 급히 땜빵으로 투입하기 위한 폭탄처리반이라는 느낌

어쨋건 올해 선역 라인은 작년에 비해 발전이 전혀 없었음 

결국 짱구 오갓밖에 선택지가 없다

오갓으로 존나게 밀어보다가 안되면 로럼쯤에 짱구 밀어주면서 언더독 시나리오로 가겠지 

그리고 쉐발이 빠른시일 내에 챔피언 먹을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