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돌형님은 raw를 안보셨고(....)

지난주에 한 이야기 또 해서 딱히 번역할만한 내용거리가 없더라

짤막하게 요약하면

1. 오웬스

오웬스가 시나에게 패한 다음에는 다시 강한 이미지를 회복시켜줬어야 했는데

walk owens walk 등등 비굴한 이미지로 만들어버린 것은 역대급 병크

대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

2. 언옹레스너

둘 다 이번 대립의 결과는 언옹의 클린승일거라고 예상함

이번에도 지면 언더테이커의 상품성은 완전히 곤두박질칠거고, 곧바로 은퇴해야 한다는 말이 나올 것이기 때문

언옹이 첫 클린승을 거두고, 브롹은 패배를 경험하고 턴힐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

레메32때 또 언옹vs레스너가 열리지는 않을것

3. 각본진 극딜

언옹 레스너 대립은 뜬금없는데다 얻을건 없고 잃을건 존나게 많음 

왜 이딴 결정이 내려졌을까?

- 게스트의 예상 : 언옹은 레메32때 은퇴할 생각이며, 레메때 또 브롹과 붙을 계획이 아닌 이상 섬머슬램에서라도 브롹을 꺾고 싶었을 것

- 찬돌의 예상 : 그딴 장대한 계획따윈 없고 그냥 섬머슬램 흥행 때문에 급조한 결정일 것 

찬돌은 이번 일을 빈스가 독단적으로 내린 결정이었을거라고 생각

빈스가 뭔가에 확 꽂혀서 닭똥 (chicken shit)을 싸놓으면, 각본진과 폴 (삼치), 폴 (헤이먼)은 닭똥을 어떻게든 chicken salad로 바꿔놓는다

이번에도 빈스가 먼저 답정너를 시전하고

각본진이 보기좋게 포장하는 식으로 결정이 이루어졌을 것이라고 예상

4. 삼치와 스텦

찬돌은 삼치와 스테파니가 역할을 효과적으로 분담하고 있는 것에 만족함

스텦 - 돈과 경영만을 생각하는 실질적인 회사 운영 역 

삼치 - 레슬러들을 여차하면 힘으로 찍어누를 수 있는 현장 최고 상급자 역

브롹 언옹 난투를 막기 위해 삼치가 레슬러들을 대기시키고, 스텦은 섬머슬램 홍보를 준비하겠다는 세그먼트는 아주 좋았다

이는 두 사람이 그동안 빈스 혼자 맡아왔던 캐릭터를 효과적으로 나눠 연기하고 있다는 것

하지만 브롹이 수갑을 차고 끌려나가는 엔딩보다는

삼치가 브롹에게 호통을 치며 위엄을 보이는 쪽이 더 낫지 않았을까 싶다는게 찬돌의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