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갤 눈팅이 어느덧 10년째가 보이는 야호입니다.

저번에 올린 루차 언더그라운드가 호응이 좋아서
이번에 나온 에피소드도 한번 달려볼까 합니다...만

이번 주 루차 언더그라운드가 시즌 1 마지막 쇼인 'Ultima Lucha'가 되기에, 다음주부터는 이 버스글도 못 올릴 것 같습니다.

솔직히 작년 10월 29일에 '이 버스를 달려봐야겠다! 내가 지금까지 버스를 그렇게 많이 받았으니, 나도 이걸로나마 달려야지'라고 생각한 이후,

이렇게 오랫동안 이 쇼의 버스를 달릴 줄은 저도 몰랐습니다.

쇼가 정말 재미있고, 여러분이 받아가면서 그냥 받아가지 않고 꼭 메일로 '고맙습니다'라고 해주신 덕분에 제 글은 꾸준글이 될 수 있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제가 하는 일이 절대 잘하는 짓은 아닙니다. 그저 평범한 불따충 하나가 불따한 자료를 유포하는 것에 불과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왔습니다.

하지만 제가 프갤에 9년동안이나 눈팅만 하고 있다가, 비로소 '내가 좋다고 생각하는 쇼를 남에게도 소개해보자'란 마음으로

한주 한주 버스를 달리고, 그 쇼가 점점 매니아 분들에게도 인정받는 느낌은 정말 좋았습니다.

'레슬링을 12년 봐오면서 겨우 같은 매니아들에게 좋은(?)일 하나 했구나'라고 생각이 들게 됐고, 상반기 최고 경기 게시글에 푸마 대 문도를 자랑스럽게 소개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이 쇼가 더 좋아지게 되었고, 프로레슬링을 계속 좋아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시즌 2가 확정된다면 꼭 다시 버스를 달리고 싶습니다.

기대되는 경기

1)쟈니 나이트로 문도 VS 알베르토 델 리오 엘 파트론

2)루차 언더그라운드 챔피언십 : 프린스 푸마 VS 밀 무에르테스

3) 뱀피로 VS 펜타곤 Jr.

토요일 오후 2시까지 신청자 받겠습니다. 토요일에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이 있어서 내일은 달리기 곤란하네요 ㅠㅠ

지금까지 버스를 받아주고 고맙다고 해주시고 메일로까지 고맙다고 답장해주신 분들, 정말 제가 더 고맙습니다.

P.S 케이지매치에 가보니까 멜쳐 별점이 새로 떴네요.

8/1 신일본 오사카

마이클 엘긴 對 혼마 토모아키 ****1/4

나카무라 신스케 對 이시이 토모히로 ****1/2

고토 히로오키 對 오카다 카즈치카 ****1/4

8/3 RAW

세스 롤린스 VS 네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