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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 펑크 vs 더 락 세그먼트 번역 (2013.01.07)

11(58.233) 2015.08.26 13:12:40
조회 5010 추천 37 댓글 7














사실 악역이 되면 마이크 웍이 다 단조로워지는 경향이 있음.





2011년도에 선역 펑크의 마이크 웍을 보면 지금 보기에도 엄청 충격적일 정도로 날이 서 있는 느낌을 받음.




예를 들어서 트리플 H의 면전에다 대고, 관중들이 다 보는 앞에서 '이 질문에 대답해봐. 네 아내 옆에 누워서 '글쎄, 그 녀석에겐 메인 이벤터가 될 자질이 없는 거 같아'라는 말을 몇 번이나 했나?' 라고 하거나(트리플 H가 악역으로 장지 집권할 때 많은 사람들이 삼치가 RVD와 부커 T를 가로막는다고 생각했지)




섬머 슬램이 끝난 뒤에 존 시나가 알 베르토 델 리오에게 '난 어제 최선을 다해 싸웠는데 넌 비겁하게 캐쉬 인을 해서 챔피언이 됐어! 난 그걸 용납할 수 없다!' 이렇게 열을 올리고 있는데, 펑크가 갑자기 나와서 '잠깐 내가 재방송을 보고 있는 건가? 어째서 존 시나가 또 타이틀 도전권을 요구하고 있는 거지?' 라고 할 때




존 시나의 전형적인 선역 vs 악역 시나리오를 펑크가 얼음을 송곳으로 깨부수듯이 단박에 깨부술 때 느껴지는 통쾌함은 엄청났었지.






근데 악역으로 변한 다음엔 펑크가 하는 말도 다 뻔히 예측이 가능한 수준이 됐음. 사실 악역으로 할 말은 뻔한 거니까... 예를 들어서 펑크와 믹 폴리의 대담에서 펑크가 한 말 '당신은 이들을 환호하게 만들기 위해서 헬 인 어 셀에서 몸을 던졌지? 난 그 반대야. 난 이들을 무릎 꿇리고 날 경배하게 만들고 싶어!' 라고 했을 때, 저건 사실 뻔한 얘기인 거지. 악역으로서 난 이들을 무릎 꿇게 하고 싶어! 라는 게.





악역 펑크 관련 세그먼트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게 아마 이거겠지. 파이프 밤에 대한 후속탄이라고도 할 수 있는.





존 시나와 더 락 모두 공통적으로 펑크에게 '넌 변화와 혁명을 말했지만 아무 것도 이뤄내지 못했다'라고 비판하지. 사실 이건 11년도에 이미 삼치가 했던 말이지. '넌 단지 네 성공을 위해서 변화라는 단어를 팔아먹었을 뿐이야'





저건 좀 비겁한 공격이라고 생각되는 게....





펑크가 12년도에 코믹 콘에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음. 




'파이프 밤 이후로 내가 WWE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난 여기에서 고용되어 일하는 입장이다. 지금 변화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중이니까 좀 기다려달라'




그리고 한 팬이 'WWE 챔피언 벨트 모양은 언제 바꿀 거냐?'라고 하니까




펑크가 답하길 '지금 새로 만드는 중인데, 믿기 힘들겠지만 지금 것보다 더 흉칙한 모양이다'




실제로 벨트가 바뀌었을 때, 팬들이 바란 건 에티튜드 시절의 독수리 벨트나 02년도에 나왔던 통합 챔피언 벨트였지만 실제로 바뀐 모습은 실망을 줬지.





저게 딱 펑크의 한계를, 결국엔 WWE에서 고용되어 일하는 입장에 불과한 펑크의 신세를 딱 보여주는 대화들이지.




펑크가 머인뱅을 앞두고 존 시나에게 '내가 널 이기고 챔피언이 되면 그 벨트 생긴 것부터 바꿔야겠다. 그 벨트는 지나치게 오랫 동안, 지나치게 흉칙한 모습이었으니까!' 라고 말한 건 분명히 통쾌한 순간이었지만, 결국에 펑크가 WWE를 떠나는 대신에 계속 일하기로 결정한 순간 결국에 펑크는 체제 밖에서 체제를 비웃는 위치에서, 체제의 일부가 될 수밖에 없었던 거지.


 


아이스크림 바도 마찬가지인 게, 펑크가 백날 아이스크림 바 외치고, 존 시나와 쉐이머스도 저 대열에 가세했지만, 결국에 WWE는 빈스 맥맨의 판단 아래에 돌아가는 회사이고, 빈스가 '안 된다' 하면 모든 게 안 되는 곳이니...




그래서 난 존 시나나, 더 락, 팬들이 '펑크를 변화를 팔아가면서 자기를 정상으로 만들었을 뿐이다'라고 말하는 게 좀 비겁하다고 생각함. 뭐 엔터테이먼트를 위해서 서로 디스하는 게 레슬링 판이니까 안 될 것도 없지만, 걍 저거 볼 때 느낌이 '덥덥이에서 펑크를 챔피언 벨트만 들고 있는 하이 미드 카더로 만든 다음에 이젠 그걸 펑크를 깐다' 이런 느낌이었음. 자기들의 펑크의 한계를 만들어놓고 그걸 갖고 펑크를 까는 느낌?





어찌 됐든 펑크는 2012년에 턴 힐을 하는데, 이건 꽤나 큰 비중으로 다뤄졌지. 08년도에 제리코가 악역 전환을 한 거나 05년도에 에디 게레로 악역 전환을 한 것처럼. 펑크가 선역인지 악역인지 애매모호한 잠깐의 시간을 거쳐서, 폴 헤이먼과 연합하면서 완전한 악역으로 돌아섰지.




여기에서 제리코와 펑크를 비교해보자면, 제리코가 08년도에 양복을 입고 나와서 '너희 어리석은 위선자들이 세뇌 당해서 숀 마이클스의 결백을 믿고 있다'느니 할 때 이건 분명히 현실적인 톤이라기 보다는 과장스러운 톤이었고, 사람들은 저거에 야유를 보내더라도, 저게 크리스 어빈의 실제 인격을 반영한다기 보다는 어떤 과장스러운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




반면에 펑크의 캐릭터는 철저히 실제에 기반한 듯한 인상을 주는 게 특징임.




비슷하게 펑크가 12년도에 악역 전환 떡밥을 던질 때, 존 시나에게 악수를 청하지만 존 시나가 거부하자, 이후에 인터뷰에서 '난 존 시나를 명예로운 인간이라 생각하고 악수를 청했지만 거부 당했지. 이건 내가 온 곳에선 가장 궁극적인 형태의 모욕으로 받아들여지는 행위야' 라고 말함.




이건 ROH의 코드 오브 아너를 말하는 게 틀림 없지. 




근데 펑크가 이제 와서 ROH 시절을 얘기할 이유가 있을까? 이제 그는 완전히 다른 TV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는 건데? 저건 크리스챤 베일이 배트맨 트릴로지가 끝난 지금 시점에서 다른 영화에 출연해 여전히 배트맨인 것처럼 행동하는 것처럼 이상한 게 아닐까?




하지만 펑크가 저렇게 연기했다는 게 난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함. 저건 펑크 본인이 자신은 ROH 시절부터 여전히 같은 인물이라고, 자신은 결국에 같은 인물이라고 철저히 믿는 듯한, 자기 최면을 거는 듯한 모습이었고, 저게 바로 기억 세탁이 난무하는 오늘 날의 덥덥이에서 팬들이 바라던 모습이었던 거지.




좀 뜬금 없지만 난 펑크가 13년도에 그레이시 가문의 집업을 입고 다닌 것도 비슷하게 생각함. CM 펑크가 연기하는 '허구의 악당'은 저 옷을 입고 다닐 이유가 없음. 하지만 자연인 필 브룩스는 UFC의 초창기 팬이자 그레이시 주짓수를 수련할 정도로 큰 관심이 있었고, 그러한 실제 인격 사항이 그레이시의 후드 집 업을 입고 다니는 걸로 표현된 거지.





펑크는 악역이든 선역이든 간에 그레이시 후드 집 업이라는, WWE와는 아무런 상관 없는 옷을 입고 다니면서 자신은 여전히 같은 인물이라는 것을 과시했고, 그게 바로 팬들이 바라는 거였던 거지.





그리고 이 세그먼트는 어느 정도 펑크의 악역으로서의 날들이 집약된 세그먼트라고 생각함. 펑크가 파이프 밤을 언급하면서 악역 캐릭터로서 파이프 밤에 대한 설명을 하는 것도 캐릭터의 일관성을 보여주는 거고.



물론 저 내용 자체가 다 펑크의 본심이라고 생각하진 않아. 펑크는 저기에서 브라이언이 유행어로 팬들과 타협했다고 하는데, 정작 펑크는 14년도 로얄럼블을 일주일 앞둔 슛 인터뷰에서 '현재 가장 열광적인 현장 호응을 얻는 건 브라이언이다. 그가 레슬매니아 메인 이벤트에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지.




비슷하게 존 시나가 12년도에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고 하는데, 저건 걍 각본의 일부인 거고. 존 시나가 12년도에 락에게 패배하고, 머인뱅 캐쉬 인도 실패하는 등 각본상 실패를 여러 번 겪었지만 저건 그냥 다 각본의 일부였던 거고.




저것도 완전하 사실이라기 보다는 걍 그럴 듯한 허구에 불과한 거지.






펑크가 12년도에 코믹 콘에서 팬에게 '머인뱅의 경기를 직접 한 입장에서 소감이 어떻냐'고 하니까 '난 그 경기를 다시 본 적이 없다. 머인뱅 이후로 단 한 번도 레슬링을 본 적이 없다'고 답함.



최근의 인터뷰에서도 '탈단하고 나서 레슬링을 다시 보려고 했는데 볼 수가 없더라' 이런 말을 곧잘 함.





그만큼 레슬링에 신물이 나 있는 상태였던 거지. 이미 2011년에. 펑크는 2011년에 계약이 해지되는 날을 손 꼽아가면서 기다렸다고 함. 병사들이 전역 날짜 세는 것처럼. 그만큼 이미 마음이 레슬링에서 떠나 있었고, 자기 입장에서 '이제 레슬링은 지겹게 해봤으니 새 삶을 찾아보고 싶다'고 생각했었겟지. 폴 헤이먼은 펑크가 11년도에 곧장 MMA로 가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있다고 하고.




하지만 결국에 펑크는 어렸을 때부터 이 업계에 품었던 사랑 때문에, 옛 정 때문에 WWE에 남기로 결정한 거지. 비록 11년도의 열기는 얼마 가지 못했고, 사람들에게 '변화를 말했지만 이뤄내지 못한 실패자'라는 평을 얻었지만, 중요한 건 체제에 개혁을 일으키지 못하고 그 일부가 되었을지언정 이 업계에 남아서 헌신하기로 선택했다는 게 아닐까?



2014년에 우호적이지 못한 결별을 맞긴 했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펑크는 이미 11년도에 마음이 다 떠난 상태에서, 다시 한 번 더 자기 자신을 레슬링 업계에 헌신하기로 결정한 거고, 이미 한 번 소진되었던 열정에 부상까지 겹치면 안 좋은 결말을 맞는 것도 필연적인 수순이었던 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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