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기믹이 뭔지를 모르겠다.

좀 잘나가는 짐의 수석 헬스 트레이너가 

자신의 능력을 시험해보기위해 싸운다는 느낌?

결론적으로 뭔가 스토리나 서사적인 느낌을 관객들에게 전혀 주질 못하고 있다.

그러니 관객과의 커뮤가 안되지.

빈스가 예전에 지적했던 문제가 이런거 아닌가 싶다.

세자버는 관객들에게 리스펙트 받는것을 관객과의 커뮤라고 생각했겠지만,

빈스가 요구하는 커뮤는 이런게 아니었지. 역시 빈스가 옳았다고 볼수있다.

마웤, 캐릭터, 기믹 모든게 부족한데 경기력 하나 볼거면 UFC를 보면 되지, 누가 wwe를 볼까.

세유륜 혼자서만 잘하고 나머지가 못하면 또 모르겠지만,

지금 경기력으로는 파오후, 세병재등도 파오후 못지 않다.

게다가 상대와의 합만 잘맞추면 5성도 국수기계처럼 뽑아내는 나쎄마저 있기때문.

경기력 하나로 밀고갈거면 벤호성정도는 해야 먹히지. 세자버는 그런것도 없다.

게다가 요즘 경기력마저도 모순이 되는게, 

지금 관객들은 세자버 경기를 보면서

무의미한 도장깨기 느낌을 못벗어나고 있다.

오늘은 누구랑 붙을까를 기대하고 보는데 이거자체가 이미 단발성 캐릭터라는거지.

관객들 입장에서 세자버 경기는

"아, 오늘도 세자로 경기 잘봤다"

하고 그날 그경기로 감흥이 끝나버리는게 문제다.

호동이 욕하지만 호동이 언옹 대립은 담주,혹은 다음에는 무엇이 벌어질까

하는 기대가 있기에 이들은 인기를 끄는것이다.

이런 무의미한 경기력 낭비, 정체를 알수 없는 기믹, 이상한 관객과의 커뮤, 그날하루에 끝나는 단발성 매치.

이것이 세유륜을 다시 나락에 빠뜨린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