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HH vs 숀 마이클스 vs 크리스 벤와

HHH vs 바티스타

더 락 vs 스티브 오스틴

존 시나 vs 에지

존 시나 vs CM PUNK

그 어떤 위대한 선수도 혼자 힘으로는 정상에 오르지 못했음

바티스타가 스승이자 멘토인 삼치를 꺾고 정상에 오르고

만년 고통받던 언더독인 벤호성이 숀, 삼치라는 쟁쟁한 강자들을 꺾고 에디게레로와 포옹하고

에지와 시나가 죽일듯이 대립하며 서로를 한층 높은 곳으로 끌어올렸듯이

한 선수가 업계의 탑페이스로 오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동급의 라이벌이, 진짜 최고의 명대립을 뽑아줄 수 있는 영혼의 듀오가 필요함

난 그래서 짱구가 결과적으로는 오갓보다 더 잘될거라고 생각함

짱구에게는 세스가 있지만 

로만에게는 아무도 없음

각본진은 장기적으로 브레이 와이어트가 그 위치를 맡아주길 기대했던거 같은데 

짱구/하퍼를 끼워넣었다는 건 결국 그 시도가 실패로 돌아갔다는 걸 증명하는 것밖에 안됨

짱구는 대립상대를 살리면서 자기도 살아나는 상생 대립이 가능하지만

로만은 그냥 상대를 쳐먹을 뿐임

시나보다도 질이 않좋다

오히려 로만에게 있어서 

영혼의 라이벌로 가장 적합한 상대는 짱구임

내가 로만이 성공하려면 턴힐하는 수밖에 없다고 하는것도 그런 맥락에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