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경기력에 있어서는 둘 다 칭찬할 수준은 못되고 니키 > 브리임. 

 브리벨라는 이번 브리모드만 봐도 감이 나올거고, 니키도 간신히 ㅍㅌ정도의 경기력이지 솔직히 상타치는 수준이 절대로 아님.

 그런데 이년들의 본질적인 문제는 절대로 경기력이 아님.

 루이 C.K 나 코난 오브라이언 등 스탠드업 코미디를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개그맨들은 그런 무대에서 자신들이 미리 준비해온 개그를 하면서도 끊임없이 관중들의 반응과

 홀안의 분위기를 읽고 어떤 개그를 언제 칠지 끊임없이 바꿔가면서, 또한 분위기를 자신이 원하는 개그를 치도록 바꿔가면서 개그를 한다.

 즉, 장소의 분위기를 주도하는 흐름을 스스로 만들어낼 줄 안다는 소리임. 대화는 없지만 관객들과 소통을 하고 있다는 소리고.

 프로레슬링에서도 이 능력이 굉장히 중요한데, 크리스 제리코 역시도 

 "요즘 레슬러들은 너무 자신이 준비한 것만 보여주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조금 더 대국적으로 경기의 흐름을 읽고 유연하게 퍼포먼스를 해야지, 동선 하나하나를 외워서 하는 퍼포먼스는 선수도 지치고 재미도 없다" 

 고 했었어.

 내가 보기엔 이 말의 산 증인이 바로 벨레기들임.

 이번 NXT에서 올라온 4 Horsewomen 의 경우에는 딱 봐도 관객들을 흥분시키고 진정시키고, 달아오르게 했다가 또 경악하게 만들었다가.

 이걸 타이밍을 맞춰서 자유자재로 해내고 또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 놓고 나서 적재적소의 기술들을 사용하는게 누가 봐도 딱 천상 레슬러임.

 근데 벨레기들은 보면 일단 동작이 뻣뻣한 것은 둘째치고 동선 하나하나를 마치 다 외워갖고 나온 것마냥 퍼포먼스가 딱딱하기 그지없고

 관중반응을 좆도 신경쓰지 않으면서 경기를 하니까 슬슬 관중들도 이년들이 나올 때마다 무시하기 시작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반복된다.

 경기력이 좋은 레슬러 같으면야 이미 정해진 동선을 따라가더라도 곡예적인 동작들과 화려한 기술들로 충분히 관중들을 매료시킬 수 있다.

 근데 얘네는 웬 패션모델을 데려와서 몇 주 트레이닝만 시킨 거 같은 평범 이하의 경기력이니 애초에 불가능.......

 니키 이년은 누가 존나쎄 여친 아니랄까봐 옛날 나쎄의 문제점이란 문제점은 다 갖고있는 년이고

 브리 얘는 보면 한숨밖에 안나옴. 부창부수라는 말이 정말 무색해질정도로.

 하지만 얘들이 가장 좆같은건 이런 눈썩 실력을 가지고 있는 주제에 어줍잖은 파벌질을 하고 있다는 거임.

 토탈디바즈 파벌이 이미 디바디비젼 휘어잡은 게 벌써 1년째고, AJ 리나 케이틀린같이 얘네 파벌 아닌애들은 다 관뒀음.

 NXT에서 올라온 디바들의 혁명임에도 불구하고 디바 타이틀이 선상에 올라오지 않는 것도 기가 찰 일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