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을 하면 자버로 굴리는게 대체 회사 차원에서 무슨 이득이 되지?

난 이게 빈스 성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하는데, 이 영감은 돈을 버는 것보다도 "내가 만든 쩔어주는 쇼를 보고 찬양해라 우민들아!"하면서 오르가즘 느낄려고 회사 운영하는 것 같아. 그러니까 징계 먹은 선수는 '내가 만든 완벽한 쇼'에서 활약하는 꼴을 못 보는거고.

회사 차원에서 수익을 생각하면, 잘못을 한 선수는 감봉을 하든가 해서 쇼 외적인 부분에서 징계를 주고, 쇼에서의 역할은 인기에 걸맞게 유지를 해서 회사 수익은 유지를 해야지.

반응 잘 나오는 선수가 막말을 하든지 해서 징계 먹인다고 자버를 만든다? 반응 잘 나오는 애를 나락태우면 당연히 팬이 떨어져나가지. 게다가 징계 끝난 후에도 원래 이미지 수습 못하고 아예 나락타거나, 간신히 수습해도 한참동안 제대로 못 써먹는데, 그러면서 활약할 선수가 모자라다고 징징대는 것도 개소리고.

물론 심각한 잘못을 해서 팬들이 떨어져나갈만한 수준이면 활약을 해서는 안 되긴 하는데, 이건 징계로 자버를 만든다는 개념이 아니라 팬들의 불만에 대처한다는 개념이어야지. 지금처럼 뭐 회사를 비판했다든가, 어디 인터뷰에서 욕했다든가 그런걸로 자버를 만들면 쇼에 내보낼 인재를 지들이 깎아먹는건데.

덥덥이 돌아가는거 보면 팬들에게서 수익을 얻어내기 위한 운영이 아니라 자기 취향, 자기 자존심을 위해 운영하는 부분이 가끔 보이는데, 징계를 이유로 자버 만드는건 의외로 별 말이 안 나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