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시간 12시쯤 되서 선예매가 오픈되었음.

평소에 소녀시대 덕질로 단련된 최고의 티케팅 성공률을 자랑하던 씹덕후라

천조국 티케팅도 좆밥이겠거니 싶었음

티케팅은 티켓마스터에서 진행하는데

헬조센에서 매번 겪던 액티브X가 없어서 상당히 쾌적했음.

크롬에서도 잘 되고 무엇보다 액티브X가 없다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었음.

이정도면 좆밥으로 티케팅하겠구나 싶었었다...

선예매 방식은 일반예매와 달리 조금 독특한 부분이 있는데

1. WWE공식트위터나 폴헤이먼 계정 등에서 공개하는 Special code를 티켓 예매 시간에 맞춰서 입력을 해야한다.

2. PRICE & SECTION 부분에서 좌석을 선택한다.

기본 셋팅으로는 Best Available인데 즉 자동으로 가장 좋은 좌석을 검색하는 기능으로 맞춰져있다.

3. Find Tickets를 클릭한다.

4. 보안문자(CHAPCHA)를 입력한다.

그래서 좌석 확인 후 예매를 진행하면 된다.

굉장히 쉽지? 근데 시발 그렇지 않다는 것을 티케팅 10초만에 깨달았음.

쉽지 않다는 것을 느낀것은 다름아닌 4단계 보안문자 CHAPCHA를 입력하는 부분인데

이부분이 지랄맞게 복불복임.....

선예매 진행하는데 코드가 이딴게 뜬다.

운좋으면 Are you going? 같은 쉬운 코드가 뜨기도 하는데

지랄맞게 운이 그지같으면 저런 코드가 뜨고 저 코드를 무려

띄어쓰기, 하이픈(-), 물음표(?), 언더바(_) 등까지 정확히 입력해야한다는 부분.

그래서 뭐같이 멘붕이 와서 오른쪽에 있는 New Phrase를 눌러 새로고침을 하고

어찌어찌 보안코드를 입력하고 나면....

표가 없댄다

하지만 우리 의지의 레덕새기들아 포기하지말고 30분정도만 기다리면

한국티케팅마냥 취소표가 우르르 풀린다. 즉 결제하지 않은 좌석들이 우르르 풀리게 되는 것이지.

하아 드디어 레슬매니아를 가나?

지랄맞게 비싼 티켓값을 보며 BUY를 누르고

천조국식 헬게이트 보안코드 CHAPCHA를 입력하고 나면.....

니 티켓은 없음

포기해 암표를 사....

아마 선예매라서 지랄맞게 난이도가 높은 것도 있긴 한데

무엇보다 CHAPCHA 복불복이 너무 변수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줄 요약

1. 액티브X없는 천조국식 티케팅 정말 쾌적해요~

2. CHAPCHA 엿같아요

3. 레덕놈들 손 존나 빨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