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부 삼치가 메인이벤트에 나옴

2. 거기서 이김

3. 특히나 16은 당연히 락, 25는 당연히 오튼이 이길줄 알았는데 삼치가 이김 (16은 레매 역사상 최초로 악역이 승리한 경우)

4. 그 앞전에 쩌는 경기가 나오면서 메인이벤트는 묻힘 (16-트라이앵글 래더매치, 18-호건/락, 25-숀마/언옹)

16에서는 당연히 락이 이길줄 알았는데 삼치가 이겨버리자 관중들이 어이없어서 오물투척할뻔했던걸 막판에 락이 악당들을 모두 처리하면서 그나마 위안이 되었던거고

실제로 18에서는 호건/락까지만 보고 그 다음 위민스나 메인이벤트 안보고 경기장을 빠져나간 관중들이 꽤 많았다고 하며

25에서는 메인이벤트가 노잼으로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이따 레거시나 맥맨부자 나와서 조금 더 격한 경기가 나오겠지'라는 생각을 하다 삼치가 이겨버리자 관중들도 어리둥절... 막판에 삼치가 포즈취할때 어떤 반응을 해야할지 몰라서 어버버였지

반면에 삼치가 메인맡아서 졌던 20, 21, 22는 나름대로 괜찮은 편이긴 했음. 20은 굉장한 경기였고, 21은 경기 자체는 평범했지만 다들 새 얼굴인 바티스타를 환영할 준비를 한 상태였으며, 22는 역대급 역반응 때문에 그 재미로 봤던 경기였고.

과연 이번 레매는 16,18,25처럼 될것이냐 아니면 20,21,22처럼 될것이냐가 포인트임

내 생각엔 적절한 짬뽕이 될거 같음.

즉 메인이벤트 자체가 16,18,25처럼 전에 열리는 어떤 경기(아마도 시나/언옹으로 예상함)때문에 확 묻혀버릴것 같으면서

동시에 20,21,22처럼 삼치가 지는 결말이 나올것 같은 예감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