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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화 기념)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를 아케이드 세계여행 게임으로 즐기는법
드디어 한국어 패치가 완료된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2020 언어장벽은 해결됐지만 여전히 시뮬레이터라는 장르의 압박 때문에 찍먹이 부담스러운 엑붕이들은 걱정할것 없다 플심 2020은 비행 심 초보를 위한 수많은 보조 옵션이 제공되기 때문에 복잡한 이착륙 절차와 번거로운 튜토리얼을 싹 다 스킵해 버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방구석 세계여행을 즐길 수 있음 시뮬은 부담스럽지만 지구 전역의 1:1 스케일 구현이 궁금한 뉴비들을 위해 플심을 완전한 아케이드 관광 게임으로 플레이하는 방법을 알려드림 먼저 준비물 1.오프라인 모드 삭제 플심2020의 가장 큰 특징인 위성데이터 기반 사진측량을 통한 3D 모델은 실시간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방식이기에 오프라인 모드에서는 적용되지 않으니 50기가쯤 하는 오프라인 모드는 바로 삭제해버려도 됨 2.인게임 마켓플레이스 월드 업데이트 설치 메인 메뉴-마켓플레이스-세계-모든 세계-무료 전용 필터에 체크하면 제작자가 마이크로소프트로 표기된 WORLD UPDATE와 CITY UPDATE들이 나옴 월드 업데이트는 더욱 정확한 3D 사진 측량 모델을 제공하기에 필수로 다운 받아야 되는데, 현재 월드 업데이트 12까지 출시됐고 이걸 전부 다 받으면 용량이 190기가에 육박함 그나마 오프라인 모드 삭제해서 용량을 줄인게 저 정도 마켓플레이스-항공기-모든 항공기-무료 전용 에서 <탑건: 매버릭> 콜라보 확장팩과 <헤일로> 콜라보 기체 펠리컨도 받을 수 있음 사진 중앙 상단의 ORBIS FLYING EYE HOSPITAL은 설치하지 말 것 격납고에서 구경만 가능하고 비행 불가능한 모델임 ※현재 대한민국은 월드 업데이트 미적용 상태이기 때문에 도시 구현도가 처참한 수준임. 그럴듯한 한국 도심 풍경을 보고 싶다면 서드파티에서 제작한 유료 시너리 애드온을 구매해야 함. 현재 서울과 부산 시너리가 판매중 3.어시스트 설정 메뉴-프로필-옵션-어시스턴트 옵션에 들어가 항공기 장치, 고장 및 손상의 보조 옵션을 전체 보조로 설정 어시스트 싹 다 켜면 어려울것 하나 없이 엑박패드만으로도 간편하게 조종 가능함 이게 조작이 어느 정도로 쉬워지냐 하면 에이스컴뱃에서나 볼법한 스턴트도 아무렇지도 않게 소화 가능할 정도로 쉬워짐ㅋㅋ 어시스트 옵션까지 다 설정했다면 준비는 완료됐으니 본격적인 비행에 들어갈 차례 1.비행 준비 및 시작 비행 시뮬레이터 하면 떠오르는 복잡한 이착륙 절차와 뭐가 뭔지도 모르겠는 계기비행, 지루한 택싱.. 우리 뉴비들에겐 이런거 다 필요 없음 메인 메뉴-월드맵 에서 원하는 아무 지점을 커서로 선택(패드 A버튼)후 A버튼을 한번 더 눌러 출발지로 지정한 뒤 비행을 시작하면 모든 이륙 절차를 생략하고 지정한 출발지 상공에서 바로 비행이 가능함 웬만한 주요 도시나 유명 관광지는 월드맵 좌측 상단 검색창에 지명을 검색하면 검색 결과가 나오니 바로 해당 지역에서 출발 가능 다만 조금 마이너한 장소들은 지명 검색 결과에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때 지도를 일일히 뒤져가며 찾는 수고로움 없이 간편하게 출발지를 설정하는 방법이 있음 플심은 위성 데이터로 지구 전역을 구현한 게임이기 때문에 검색창에 실제 위성 좌표를 입력하면 바로 해당 위치에 마커가 생성됨 예를들어 독일 레이싱의 성지 뉘르부르크 링에 방문하고 싶다면? 구글 검색창에 뉘르부르크링 GPS를 검색하고 해당 좌표를 인게임 월드맵 검색창에 그대로 입력하면 끝 이렇게 바로 뉘르 상공에서 비행을 시작할 수 있음 참고로 해당 방법으로 게임 시작시 기체에 따라 비행을 시작하는 고도가 다르게 설정됨 세스나는 1,500피트 상공에서 시작하는 반면 슈퍼호넷은 5,000피트 상공에서 시작하게 됨 2.드론 모드 진입 플심 플레이시 잠시 비행을 멈추고 풍경을 감상하고 싶을 때가 정말 많은데, 그럴때 이용하는것이 쇼케이스 카메라의 드론 모드 비행중 L스틱 클릭으로 상단 팝업 메뉴를 띄우고 맨 왼쪽 재생/일시정지 버튼을 클릭하여 공중에서 비행을 일시 정지 시킬 수 있음 이후 카메라-쇼케이스에서 무인기(드론) 모드에 접근 가능 무인기 추격, 잠금 모두 해제한 다음 속도를 높여주면 자유시점으로 이동하면서 느긋하게 풍경 감상 및 사진 촬영이 가능함 이렇게 세계 각지 항공뷰를 감상할수도 있고 그라운드까지 내려와 시너리와 트래픽의 디테일을 확인할수도 있음 아니면 아예 기체를 뚫고 들어가 콕핏 내부를 감상하는것도 가능함 심지어 드론은 고도 제한도 없기 때문에 플심에서 지원하는 최대 고도인 275,000피트 상공까지 올라가볼수도 있음 쇼케이스 카메라의 다른 활용처로, 전투기 탑승시 비행을 일시정지 시킨 후 드론을 항로 전방으로 먼저 이동 시켜 적당한 위치에 자리를 잡고 다시 재생을 누르면 어디 폭탄이라도 터지는듯한 소닉붐 사운드를 들어볼 수 있다ㅋㅋ 3.시간 및 날씨 설정 상단 팝업메뉴 구름 모양 버튼을 누르면 비행 도중에도 시간과 날씨를 조정할 수 있음 실시간 기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 위치의 실제 시간과 실시간 날씨를 재현하는것도 가능하고, 날짜와 시간, 기상상황과 구름층의 고도, 범위까지 세세하게 조정 가능함 계절에 따른 태양의 위치 변화도 구현되어 있기 때문에 날짜와 시간을 조정하면 사진 촬영시 광원의 위치를 자유롭게 세팅할 수 있음 특정 날씨와 시간대에 따라 비쥬얼이 더 좋아보이는 효과가 있으니 기본세팅인 맑은하늘 낮에만 비행하는것 보단 적당한 구름과 시간대를 취향껏 설정해보길 바람 옵션을 이것저것 만지다 보면 월드타워 사우론의 눈도 만들어볼 수 있고 대형 폭풍을 소환하거나 탑건 오프닝을 따라해볼수도 있고 설산 저공비행도 시도해 볼 수 있음 이하 그동안 플심 하면서 찍은 스샷들 몇장 어시스트+드론모드면 두려워할게 하나 없으니 겜패 사용중이라면 부담갖지말고 찍먹해보자ㄱㄱ 도대체 이러면 무슨 재미로 게임하냐 반문할수도 있지만 가끔 포호 켜서 잠깐 드라이브 하는 감각으로 하다보면 은근 시간 잘 감..
작성자 : 458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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