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인데 요즘 애들 어릴때부터 트랜지션하는거 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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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이 되고 싶다... 하지만 나는 도태 한남 도착증 찐따 히키 정병 흙수저 모솔 아다 여드름 돼지 거지 노가더구나... 작성자 : 실업

30대 중반인데 요즘 애들 어릴때부터 트랜지션하는거 부럽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23.62) 2023.03.31 20:50:13

조회 225 추천 4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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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냥 게이로 살고 있지만
뼛속까지 트젠 성향이거든
여자가 되고 싶은 마음은 늘 있지만
신체적인 조건이 여자가 되기엔 너무 남성적이라
괴물이 될 거 같아서 이젠 그냥 마음속으로만 생각한다
내가 매우 어렸을때 밖에 나가면 내가 여자애라고 생각하던 사람들도 많았는데
2차 성징오면서 키도 매우 크고 얼굴도 남성스럽게 변하고 발도 커지고...
고등학교 3학년때 진정으로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서 저 남자를 위해 간절히 여자가 되고 싶었고 나의 신체를 탓하면서 괴로워했었는데 .... 정신과 신체의 불일치로 고통받고 지금도 가끔 그래.
요즘은 2차 성징이 오기전에 호르몬맞고 여성화 트랜지션 하는 어린 친구들이 많다는데 나때는 그런것도 몰랐고..
지금은 그냥 평범한 사회생활을 하고 일반인인척 살아가고 있디만 한켠으로 나의 마음은 여전히 공허해
내 생이 다하는 그날까지 이런 생각을 하고 살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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