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면 여자가 되고싶다는 욕구는 여성을 내 마음대로 할수 없다는 상황에서 출발하기때문이다.
여장남자에게 여성은 성적 대상이지만, 함부로 할수도 마음대로 할수도 없는 존재다. 왜냐면 성이란 일방척으로 착취하는것이 아니고 상호존중적으로 맺는 이해와 아낌의 관계이때문. 이런 고차원적인 관계를 맺는것을 어려워 하는 인종이 바로 여장남자다. 여성이라는 존재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그들과 대등한 위치에서 관계를 가지질 못하는거지. 따라서 그들에게 여성은 욕망의 대상이며 바램의 대상인 동시에 공포의 대상이다.
그들은 상대를 존중할줄 모른다. 오직 유아적인 욕구만이 존재할뿐이다. 그 욕구는 비상식적이고 강렬하지. 정상적인 관계에서 그런 욕구에 부응해줄 상대는 없다. 그렇기때문에 그들은 여성의 성을 원하면서도 취하지는 못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그리하여 그들은 발견하게 된다. 유일한 그러나 파멸적인 해결책을. 바로 자신이 여자가 되는것이다. 여성은 타인이므로, 내 마음대로 할수 없다. 나의 비정상적인 욕구를 만족시킬수 없다. 그러나 나 자신이 여자가 되면 미음대로 할수 있다. 나라는 여성을 마음대로 할수 있는것이다. 마침내 그들은 자신을 타자화한 뒤, 도착적 변태성행위에 여성을 방치하고 흥분하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