퍽ㄱ! 쳐도

탱 하고 튀어오를ㄹ줄 알앗음.

바닥을 치면 ㄴ튀어오를줄 알았음.

ㄴ앞이 칠흑같이 어두워도

누가 세개 쳐도 조따쎄게 ㄴ튀어나가서

눈떠보면 칠흑없는 무지게도시 ㅇ위에서

어디로 착지할지 ㄱ고민하는 선택권을 지닐줄알았음.


근데 ㅁ바닥을 못치고

그냥 눌러붙었음.

껌딱지이긴 ㅅ싫멌는데 그냥 그렇게 ㅁ붙어버렸음.

아직 향기를 ㄹ지녔다고,

나는 쥬시후레쉬일까 스피아민트일_까

아직 향기를 지녔다고. 달콤함을 ㅍ품었다고

누ㄴ군가 와서 잡아땡겨주세요.

근ㄴ데 찐득거린나고 손도 닿지 않았음.

괜히 건드렸ㄴ다가 쩍하고 붙어버릴까봐

껌딱지니깐.


ㅁ자꾸 밟히니깐 ㅁ더 납짝해지고

밟히고밟혀 시야가 아득ㅎ해지고 뿌옇게 변하니

세상이 온통 탁했음.

ㅇ아직 향기가 남았나?

품었던 달콤함이 남았나?


그냥ㅇ 새까마게 붙었음.

원래 아스팔트였던럿 처럼.


탱하고 튀어오를ㄹ줄 알았음.

근데 바닥에 붙었고, 껌딱지였고

향기는 옅어지고 눈앞은 뿌얘지고

세상은 탁해져서 ㅅ세상만 탓하고 있었음.


바닥을 ㄹ치면 뿅 하고 튀어올라

ㅇ조따 높이 튀어올라

가장 근사한곳을 찾아내

우아하게 착지핤줄 알았ㅇ는데


퍽 치니 쩍하고 붙어선

ㅈ점점 지워져감.


아직ㅣㅈ워지기 싫은데,

널 ㅇ지우지말아야할 이유라도 있니? 란 물음에

향기를 ㄹ증명할수도, 달콤함을 뽐낼수도 없었다.

어느크리스마스이브에 무낭친구 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