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티부라비 댓글 보고 생각난건데

펄머터 박사의 그레인브레인,
닉 래인의 미토콘드리아

두 권의 책을 읽고 낸 결론이 모냐면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꾸준히'

혈중 포도당이든 산소든
에너지가 넘쳐도 산화되구
에너지가 부족해도 산화돼
조직의 산화와 비가역적인 손상
이게 곧 노화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데
에너지 레벨을 꾸준히 유지하는게 좋아

탈 탄수화물 하면 좋은게
우리 몸의 지방에서 에너지를 꺼내쓰는거랑은 다르게
탄수화물 먹으면 혈당이 빡 올라갔다가
다시 팍 줄어들어버리거든
그럼 그만틈 우리 몸이 고생하는거야
에너지가 남거나 부족하거나 해버리니까

우리 몸은
자체적으로 필요한만큼의 에너지를
필요한 강도로 꺼내다 쓰는 능력이 있는데
탄수화물은 에너지레벨의 기복으로 휘몰아치면서
우리의 항상성을...좀 망쳐놔
과도한 탄수화물 말하는거야
(고기나 소스나 야채나 과일에 들어있는 정도는 괜찮아)

우리의 뇌도 내장도 헷갈리게 해서
자꾸 더먹고싶고
필요없는데 더먹고싶고
그렇게만들어

음.. 먹는것도 중요한데
운동 하는거 좋아
특히 산책이 좋아
'생각한다는 것은 곧 걷는다는 것'
내가 좋아하는 문장인데

걸으면 그 신체 움직임을 만들어낼만한
적절한 혈당을 꾸준히 공급해주고
이 혈당은 뇌로도 갈거야
너무 과하지 않은 선에서 꾸준히

생각할 일 있을때 산책하는거 넘나 좋은거같아
그 안정적인 꾸준함이
노화 속도도 늦춰줄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