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여자도 ㅇ아니고 보통남자도 아닌

남자사림 ㅁ목소리들었는데 ㄱ기분 존나 이상함...

밝은기운 ㄴ내려고 애쓰는데

ㅈ조또 몇백원 ㅁ모자라서 초코바 살돈ㅇ없다고

편의점앞에 ㅁ벌벌 ㄹ떨고있는 ㄴ비루한 내인생주제에

ㅁ뭔가 존나 슬픈기분이 들었음.술먹어서 그런가

ㅁ멀쩡하게 밝은 ㄴ기운 내뿜고

ㅎ내갛보이스 켜기 전까지 듣는사람 0인데

혼자 계속 웃음섞어가며 말하고있었음.


오해아닌 착각아닌 속단이 아닌

진짜 ㄱ또렸한 직관으롷그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았음.

성격은 모르지만 ㄴ삶은 모르지만 돈 많은 사람일지 모르지만

ㅈ존나 슬퍼보이는 목소리 ㅇㅇ 웃고있는데 ㅁ분명 쾌활한데

누긴가 그사람에게

님ㅁ 트젠같아요 ㅎㅎ 남자에요 여자에요?/

라고 물어도 ㅅ상처받지 않은 목소리로 조곤조곤 대답할것간ㄴ던.


내가 ㄱ겪어봐서일까 무엇일까 속단일까 오해일까 착각일까

월급하루전이라고 ㅁ존나리 술 개쩔ㄹ어있는데도

희한하게 뚜렸한 ㅅ슬픔에 술이 확 깼음.


ㅅ님 어떤 분이세요? 라고는 ㄴ묻지 않았음

다 캐물어놓고선 힘내세요~란 ㄴ심심한 위로안될 위로의한마디

건낼 내 모습ㅇ이 내 주제가 너무 슬펐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