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따위는 굳이 대학 안가고 도서관에서 배워도 된다.

도서관 가고

박물관들 다니고

역사 다큐 싹 다 보고

인터넷 역사글들 역사논쟁 싹 다 보고

한국사데이터베이스 사이트 가서 사료들 싹 다 보고

조선왕조실록 막 보고

논쟁 막 하고 

책도 막 사고 

열심히 읽고 

한자 열심히 공부하고 

이러면 대학에 굳이 갈 필요가 없다.

굳이 안경 쓴 대머리틀딱 꼬라지 되고싶으면 가든가.

어차피 사학과 나와봤자 공무원 되는거밖에 더하냐 

설민석은 kbs역사스폐셜 본 실력과 말재주만으로 민중을 현혹하는데 충분하던데.

굳이 갈거면 중문어학과에 가는게 좋음.

사료 해독할려면 중문어학과가 제일 좋음.

근데 뭐하러 이리 세세하게 공부해야되냐? 무엇을 위해서? 잘난체하려고? 

역사를 공부할땐 통찰력이 필요하다.

통찰력이 없으면 쓸데없이 세세히 짜잘한 것까지 공부해서 결론을 내리지만 

비상한 통찰력을 가진 사람(군자)은 그딴거 없어도 "아 그렇군" 하고 끝낸다.

그러면 전문가가 와서 "이런 증거를 더 보태시지요."하면 

군자는 "아 그럼 보태시게 흠 좋은 가르침을 얻었네."하고 감사를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