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사장님이 변태 손님을 단 한 마디의 말로 쫓아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올린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사연은 아르바이트생에게 접근하는 변태 같은 손님을 쫓아내는 사장님의 이야기로 사장님은 변태 손님을 한 마디 말로 쫓아내버렸다고 한다.

사연을 올린 글쓴이는 20대 초반의 여성으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글쓴이가 일하는 편의점에는 저녁 7시만 되면 한 손님이 찾아오곤 했다. 그 손님은 30대 정도 되어 보이는 아저씨로 글쓴이에게 "남자친구가 있느냐", "언제 끝나냐" 등의 말을 건네며 추근덕 거렸다고 한다.

글쓴이는 이 변태 손님에게 별다른 대처를 하지 않았고 변태 손님은 더욱 적극적으로 글쓴이에게 접근하기 시작했다. 변태 손님은 "머리 묶으니 목선이 야하다", "XX영화 베드씬 봤냐"며 성희롱적인 발언을 쏟아냈다.

결국 글쓴이는 이러한 일들을 편의점 사장님에게 털어놓았고 사장님은 글쓴이를 위로하며 변태 손님이 오는 시간에 함께 있어줄 것을 약속했다. 변태 손님은 사장님이 함께 있는 것을 확인하자 글쓴이에게 아무런 말도 못하고 물건만 사서 돌아가길 반복했다.

그러던 어느 날 사장님이 재고 확인을 위해 창고에 들어갔을 때 그 변태 손님이 찾아왔다. 변태 손님은 사장님이 눈에 보이지 않자 글쓴이에게 다가와 "학생 오빠가 콘돔을 사려고 하는데 나한테 맞는 콘돔 좀 골라줄래?"라는 말을 건넸다.

이 말을 들은 글쓴이는 공포감을 느껴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 순간 창고에서 사장님이 뛰쳐나왔다. 사장님은 그 변태 손님에게 "여깄다 꼬깔콘. 너한테는 이 꼬깔콘도 좀 크겠다"고 말하며 꼬깔콘을 집어던졌다. 변태 손님은 매우 놀란 표정을 지으며 "죄송합니다"란 말을 연발하며 도망치듯 가게를 나왔고 그 이후로 다신 찾아오지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