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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대구 핫트랙스 싸인회 후기(개스압예상)

kotaro(59.25) 2007.07.01 15:42:14
조회 166 추천 0 댓글 13












길고 긴 나의 15시간을 소개할게.

자 때는 서기 2007년 6월 30일 오후 9시.

나는 싸인회가 내일이라는 사실에 긴장하고 긴장을 했지.

그래서 잠을 이룰수가 없엇어.

결국 난 밤을 샜고,

새벽 5시에 준비를 시작했고,

6시에 씻고 나서 꽃단장을 했지. 강드 왈 " 인증올려"

결국 그 꽃단장은 강드만 본 꼴이 된거지.

하여튼 나는 코드와 도트횽, 그리고 requiem 에게 문자를 보냈어.

코드 - 전 도착했어요. ㅋㅋ

도트 - 5시 25분차 타고 갑니다

requiem- 저 도착했어요 정문에요.

나는 지하철을 향해 달리고 달렸어. 7시 정각 나는 교보문고 정문에 도착했어.

왠 3,40명의 중+고딩들이 있는거야 .

잠시 당황하고 있는사이에

requiem - 혹시 코타로?

코탈 - 아 네;;

requiem - 아 근데 제 친구들이랑 같이 와서요..

코탈 - 아 그러면 저는 혼자 서있을게요.

그렇게 쓸쓸히 혼자 서있있다.

그렇게 한 20분? 더워죽겠는데, 청소하는 사람으로 보이는 할머니가

"계단 밑으로 내려가!" 라는데 우리는 결국 낚였다.

결국 낚인 사실에 분노한 우리, 갑자기 등장한 젊은 직원 왈 " 지하 핫트랙스 정문에서 하는데요?"

또 낚였다....

결국 지하로 내려갔다. 거기서 하염없이 기다리던 중,

도트 = 저 동대구역에서 중앙로로 갈게요.

코탈 - 네

도트 도착. 한눈에 알아보진 못했고,

하여튼 도트형과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나 하면서 기다리던중

목소리 #1 교보문고 뒷쪽 마당에서 줄서서 기다린대!
목소리 #2 뭐? 이 히바라밤

우르르르 몰려갔지.

하지만 나와 도트는 받으면 받는거고 못받으면 못받는거라는 대인배정신으로 끝까지 걸어갔다.

결국 줄을 섰다. 8시 쯤? 우리는 끝에서 7번째 였지만 걱정하지않았다.

대충 세려보니 인원되더구만.

하지만 200과 150이 헷갈려서 좀 쫄았다.

이리저리 기다리던중 9시 30분, 매장 오픈 시간이 되었고 우리는

requiem-54
코드 - 64
도트 -148
코탈 -149

뭐 150명이었으면 아슬아슬하게 컷트라인이었지만 200명까지 였지.

번호표를 받고 나서 나는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교회를 다녀왔고, 도트는 피씨방에서 졸다가, 왠 남자가 비번 486을 따라부르는게 짱나서 나왔단다.

나는 12시 30분에 중앙로 광장에서 도트형을 다시 만나고

슬슬 싸인 받으러 가기 시작했다.

근데 어디서 하는지 몰라서 물어보니 남들은 다 알더군 -_-

아침만 해도 윤피 스텝은 없었는거 같았는데

오후에는 있더구나.

뭐 싸인 못받고 구경하는 사람들 우산쓰고  밖에서 윤하 차 들어오나 보고 있는데 윤하차는 정문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간 관광사건.

결국 싸인은 시작되었다. 근데 내가 코드에게 계속 문자를 보냈는데, 문자 10여회 씹고 전화는 아예 안받아. -_- 이노무 색휘를 그냥 확!

하여튼 비를 맞으면서 기다리던중

윤피스텝 = 150번까지 들어오세요!

항가항가 거리면서 가고 있는데

웬 포스트잇?

거기다 이름을 쓰란다, 그럼 그 이름대로 싸인을 해준대

사실 나는 티셔츠에 싸인받고 그거 입고 인증하려 했었거든.

근데 티셔츠가 비가와서 젖어버린거야ㅜ_ㅜ 

결국 씨디에 받기로 했지 (도트-대인배용자 씨는 무려 마이라바 카바에!)

그런데 내가 그 전날에 했던 약속이 생각나버렸지 뭐야.

\'대인배 스럽게 해보자.;\'

유낳의 \' 4/29일 짤방북 이야기해봐 부탁한다\'

결국 나는 이름을 이렇게 썼지

[황영진 AND DC 윤하갤러리]

도트횽은 소인배로 남겠다고 자기 이름 쓰더라구.

뭐 그건 됐고.

결국 윤하가 보이는 거리에 도달했다!

"항가항가  x10"

진짜 인형같았다. 이뻐 죽는줄알았다.

뭐 머리크다고? 존내 작더라

하여튼 그러했고...

내가 싸인회전에 선물을 준비했었지.

(비타500한박스 + 초코칩 x2 +연양갱 +기타 과자 + 수많은 사탕들)

그 무게가 좀 무거웠지.

일단 도트횽이 싸인을 받으러 갔어.

마이라바를 주고 뭐 어쩌고 저쩌고 악수한번하고 그냥 가더라고 (사실 얼었는듯)

그다음은 나라서 두근거리다가

결국 시작했지.

우선은 손에들고있던 비타500 따서 윤하 주고 (이거좀 드시면서 하세요 방긋방긋)
선물을 올려놓자 뒤에있던 매니져로 보이는 사람(이야 ㅎㄷㄷㄷㄷ)
윤하 표정 급방긋바뀐듯햇어
윤하가 싸인을 하고있는데
이때다 싶어서 (이 모든행동은 2초안에 이뤄진거임 깝 ㄴㄴ)
 
코탈 "저.. 4월 29일 생일파티때 말이에요.... 사진첩같은거 기억하시죠? 화환하고 같이 드렸었는데.."
윤하 " 아! 기억나요!"

라면서 설렁설렁하다가 갑자기 고개를 들더니 똑바로 앉는거야. 그러니까 자연스레 얼굴이 밀착되었지.

(두근두근거리면서) 그거.. DC 윤하갤러리 저희들이 되게 열심히 만든건데, 뭐 어떻게 잘 감상은 하셨어요? (최대한 방긋방긋)
윤하 - 아.. 네 잘봤어요 (싱긋)
코탈 - 아 너무 감사드려요.
윤하 - (이때 무슨 말을 했는지 자세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내용은) 윤하갤러리 감사합니다.

그리고 손내밀어서 악수 한번하고. (얼굴은 밀착되있었다.) 내가 90도 인사 한번하고 대충 나왔지,.

너무 황홀한거야..

얼굴이... 20cm도.... 크윽!!!


하여튼 끝나고 나오는데 도트횽의 라벨에는 일본어로 적혀있더라 ;;;

나는 사진에 보이는대로 저렇게 되어있었지.

그리곤뭐.. 도트횽하고 1호선 지하철 헤어지는곳에서 사진한방찍고

비맞으면서 끼얏호 하고 집에온거지 이게 다야

뭐 이게 다야라고 하니까 좀 작아보이긴 하는데

정말 힘들었지만 보람찬, 하루였어.

그리고.

누구도 이루지 못했던
 
싸인 !! 소인배와 대인배가 적절히 융합된 그 싸인

최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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