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뉴스=캐나다 김변상 기자) Mr. Slim has a wide range of business interests Mexico\'s telecoms tycoon Carlos Slim has overtaken Bill Gates to become the world\'s richest person according to a respected Mexican financial website.

4일자 해외 언론에 따르면 멕시코 텔레콤 사업분야의 거물인 <U>카를로스</U> 슬림 씨가 <U>빌 게이츠</U> <U>마이크로</U>소프트사 회장을 누르고 새로운 세계 최고 갑부에 올랐다는 멕시코 재정관련 <U>웹사이트</U>의 통계를 인용 보도했다.

카를로스 슬림은 현재 약 678억 달러를 보유한 재산가로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창시자인 빌게이츠 회장 소유인 592억 달러를 훨씬 웃도는 수치라고 Sentido Comun은 밝혔다.

이렇게 슬림 씨가 눈부신 속도의 부를 축적 시킬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소유하고 있는 가장 큰 회사인 아메리카 모빌(America Movil)사의 주가가 최근 27% 급상승을 한 결과였으며 이로 인해 세계 최고 갑부 자리에 등극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슬림 씨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이동 전화 <U>네트워크</U> 회사인 아메리카 모빌사의 지분 33%를 소유한 대주주이다.

<U>레바논</U> 출신 이민자의 아들로서 올해 67세를 맞은 슬림 씨는 <U>멕시코시티</U>에 기반을 둔 수많은 사업에 투자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주식 브록커 분야와 음료 회사 그리고 최근 텔레콤 분야의 투자자가 되기 이전에는 <U>부동산</U> 분야에서 첫 사업을 시작했으며 그는 현재 Inbursa라는 파이낸셜 그룹과 소매상으로부터 <U>레스토랑</U>에 이르는 산업분야인 \' Grupo Carso\'등을 소유하고 있는 저명한 재벌이기도 하다.

1980년대 초의 라틴 아메리카 경제 위기 동안에 슬림 씨는 아주 저가에 재정 상태가 어려운 수많은 회사들을 인수하여 그들을 다시 정상 궤도에 올려 놓으며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지난 4월에는 포브스(Forbes) 지에서도 이미 빌 게이츠 회장의 바로 뒤를 잇고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가로 유명한 <U>워렌 버핏</U>을 제치면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인물 중 한명으로 선정한 인물이기도 하다.

세계은행 측이 밝힌 통계에 따르면 그의 부는 53%에 달하는 멕시코인들이 빈곤 속에서 살고 있는것에 비해 대조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을 잘 알고 있는 그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사 회장과 마찬가지로, 관대한 자선 기부금을 내는 인물로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