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6시~6시반에 지하철 역에서 고3 만나기로 했어

그리고 모닝콜 맞춰놓고 자다 일어나니까 6시반 지남

고3한테 문자보냈어 한 10분동안 답장 안와

그 뒤에 온 답장이 아 나 지금 일어났다

7시반에 만나서 지하철 타고 ㄱㄱㅅ했어

8시반인가 9시쯤인가 도착했는데 이미 사람들한테 핫 트랙스 입구는 점령당한 상태였고

지나가다가 우릴 부르는 앙칼을 만날 수 있었어

아. ... 안만났으면 좋았을 것을....

은(는) 훼이꾸고 처음 본 나루 와니 (일본어)윤나 머털형 우라질스 미윤연하 Rockstar c군 youn
그리고 코엑스에서 봤던 유낳형 윤빠형 앙칼라곤 호이쫘 테츠 그리고 첨부터 동행했던 고3까지

참 다양도 하더라 사람들 ?

youn 이 쇼키가 윤하 사진을 다양하게도 인화해 온거야

하나 얻었지 나랑 헤어스타일 비슷한 사진으로

우리 신나게 떠들고 놀다가 홈에버 가서 과자 조공 존나 사오고

청양고추 작은 봉투 두 봉투 사와서

어디서 났는지 모를 유성매직으로 과자며 고추며 겉에다가

여러가지 썼어

뭐 기억나는 건 대충 인증해라 해치지 않는다 공방때 반응 좀 해라 기타 등등 내용이었어

아침에 존나 추워서 긴팔 마이에 흰 비니 쓰고 갔어

.......

죽는 줄 알았어

가서 돈 좀 많이 썼다 ㅇㅇ;

음료수도 돌렸고 1.5L 두개지만 ㅇㅇ..

중간에 c군이 가야된다는거야 학원 간다고 그래서 내가 걔 사인 대신 받아준다고

걔 이름이랑 그런거 뭐 듣고 걔 받을 CD 케이스 가지고 조공 가지고 줄 섰지

108/150

하악 끝내주게 힘들더라

내가 줄 서기 전부터 윤하다 또는 윤하가 타고 온 차다 사람 존나 낚았거든?

그랬는데 옆에 있던 어떤 듣보잡 남자애가 나보고 우와 .. 고수다... 이러는거야

ㅇㅉㄺ

근데 한참 줄 서는데 그 때였어

차도에 창문 쌔까맣게 썬팅 한 흰색 카니발이 지나가는 거야

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또 말했지 저거 윤하가 탄 차가 아닐까?

결과적으로는 적중 ㄳ

뭐 주위 사람들 한테는 또 낚시하냐고 잔소리 들었지만 말이지

내가 생각해도 신기했던 순간이었어

존나길다 2탄에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