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땡볕에 선블럭 없이 줄서고 있다가..
내가 거의 DC 선봉대였음..ㄲㄲ
곧휴이벤트 했는데..[지금 생각하면 사실 솔직히 별 이벤트 아니었던거 같애..쩝..]

내가 처음이어서 그런지 그 이벤트 설명하는데 생명 걸었음..ㄲㄲ

처음에 윤하앞에 걸어가고..
"안녕하세요.."
하니 윤하도 "안녕하세요.."

일단 곧휴 봉다리 보여주며
"디씨 윤하갤러리에서 왔습니다.
 윤하갤러리에서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는데요..
제가 봉지를 놔두면 앞으로 윤갤라분 한분씩 오실때마다 여기에다 곧휴를 넣을꺼에요
비록 큰 이벤트는 아니지만 좋게 봐주세요.."

5번 연습한 말을 하는데..
윤하가 시간간다고 생각했는지 손을 내밀며 내 손안에 있던 CD를 가져가려고 하더군..
그래서 난 \'이 뭐 병\'
생각하며 " 잠시만요//" 하고 팅김..

이벤 얘기 다하고..씨디 주면서..
여기 여기 두군데 해주세요..
하니까 "네" 하더니 쓰삭쓰삭..
갑자기 사랑스러운 이 생각나길래..
"사랑스러운 이경훈님이라 써주세요.."
라고 말했더니 이머..윤하센스라 친 멘트가..
"사랑은 아무한테나 주는게 아니에요..^^"

순간 빠직하길래
"와~내가 누나 얼마나 좋아하는데.."
라고 했더니..러블리 쓰삭쓰삭..ㄲㄲ

씨디 받고
"악수 한번만 해도 될까요??"
하고 묻자 "아 네"
하고 악수하고..
아까 내가 말씹은거..이어지고..쩝..


지금생각하니 나 엄청 앙칼지네,..쩝.
성격 죽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