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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ユンナ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7.07.11 18:27:15
조회 131 추천 0 댓글 13


이제는 말할 수 있다 \'퍼거슨의 영보이는 박주영\'
일간스포츠 | 기사입력 2007-07-10 18:08 | 최종수정 2007-07-10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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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caption.gif맨유 구단 관계자는 박주영이 거의 입단 확정 단계까지 이르렀지만 막판에 영입 계획이 무산됐다고 얘기했다. (IS포토)

지난해 9월 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www.manutd.com)를 통해 깜짝 놀랄만한 뉴스가 한국에 전해졌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선수를 영입하는 경로에 있어서 세상이 바뀌고 있다. 우리는 현재 한 명의 한국 소년(young boy)을 눈여겨 보고 있으며 빠른 시일내에 데려오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것이다.

\'영보이\'의 실체를 두고 한국 축구계 뿐 아니라 영국 축구계도 발칵 뒤집혔다. 유럽의 스포츠전문 웹사이트 \'유로스포츠(www.eurosport.com)\'는 또 다른 박지성으로 박주영(21·FC서울)을 지목했다.

하지만 이 기사는 한국 언론을 인용한 것이어서 신빙성이 떨어져 보였다. 영국의 축구전문사이트인 클럽콜닷컴(www.clubcall.com)은 익명의 취재원의 말을 인용하며 퍼거슨 감독이 언급한 선수는 맨유 프리미어컵에 출전한 울산 현대의 유소년팀(울산 현대중)과 연관이 있다고 보도했다.

2년 연속 한국 대표로 나이키프리미어컵에 출전한 울산 현대중 선수들은 때아닌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182㎝ 67㎏의 단단한 체구로 본선서 맹활약한 곽정술이 1순위로 꼽혔고 미드필더 남태희도 거론됐다. 이호석(광양제철중)도 물망에 올랐다. 그렇다보니 박주영은 논외가 됐고 결국 영보이는 울산 현대 중학교의 어린 선수쪽으로 굳어져 갔다.

오는 17일 한국을 찾을 맨유의 구단 관계자로부터 최근 놀랄만한 소식을 전해 들었다. 퍼거슨 감독이 눈여겨보던 영보이는 다름아닌 박주영이었다는 것이다. 그는 박주영이 거의 입단 확정 단계까지 이르렀지만 막판에 영입 계획이 무산됐다고 얘기해줬다.

▲"아마 박지성도 알고 있었을 것"

당시 왼쪽 발목 인대 수술을 마치고 재활하던 박지성은 수술 후 첫 공식 회견 자리에서 퍼거슨의 영보이 발언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실이다. 나도 언론을 통해 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 구단 관계자는 "아마 박지성도 알고 있었을 것이다. 알고 있었다고 해도 입단이 확정이 안된 터라 선수 입장에서 얘기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2월 \'박지성의 맨체스터 생활기\'에서도 밝혔듯이 몇몇 프리미어리그 구단 감독들은 박지성에게 한국 선수의 이름을 거명하며 "너보다 잘하느냐"고 묻는 등 한국 선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던 터였다. 구단 관계자의 말이 맞다면 퍼거슨 감독 역시 박지성에게 이 문제를 상의했을 가능성이 높다.

사실 맨유는 박지성을 영입하던 2005년 6월 세계청소년선수권이 열리고 있던 네덜란드에 스카우터를 보내 박주영을 체크한 바 있다. 첼시도 2명의 스카우터를 보내 박주영을 눈여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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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caption.gif박주영의 기량을 예의주시하던 퍼거슨은 대표로도 발탁되지 못하며 부진한 박주영의 영입을 백지화했다. ⓒGettyImages/멀티비츠/나비뉴스



퍼거슨 감독과 절친한 이안 포터필드 전 부산 아이파크 감독은 그 무렵 퍼거슨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한국에 젊은 선수가 하나 있는데 정말 능력이 뛰어나다. 그가 고려대학교에서 뛰는 걸 보았는데 부산으로 데려오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우리팀 예산이 부족해 데려오진 못했지만. 당신이 지켜볼만한 선수다"고 말해줬다고 지난해 3월 외국 프리랜서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1986년 에버딘을 떠나 맨유 감독으로 떠난 퍼거슨 감독의 추천으로 후임을 맡았던 포터필드 감독은 " 박주영이 FC 서울과 한국대표팀에서 뛰고 있다고 말해줬다. 맨유가 박주영을 모니터링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퍼거슨 감독은 분명 박주영의 존재를 알고 있었으며 지난해 9월에는 구체적인 영입협상에 돌입했다. 맨유 구단 관계자는 "퍼거슨 감독이 홈페이지에 밝힐 정도였다면 거의 확정단계에 이르렀을 것이다. 하지만 막판 퍼거슨 감독의 마음은 바뀌었다"고 전했다.

▲왜 맨유의 영보이 프로젝트는 백지화됐나?

영보이 논란이 뜨겁던 그 즈음 박주영은 어땠을까? 그는 베어벡호 출범 후 첫 경기였던 대만과의 아시안컵예선 원정경기서 제외됐을 뿐만 아니라 9월 홈에서 열린 이란과 대만과의 A매치 명단에서도 빠졌다.

2006독일월드컵을 마친 그는 극도의 슬럼프에 빠져있었고 예전 수비수 2명을 달고 뛰면서도 반박자 빠른 정확한 슈팅을 이어가던 자신의 강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었다. 베어벡 감독은 그에게 강렬한 근성과 자신감을 주문하며 강하게 채찍질했지만 박주영의 예리함은 좀처럼 살아나지 않았다.

퍼거슨 감독이 박주영을 포기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영입을 최종 결정하기에 앞서 박주영의 기량을 예의주시하던 그는 대표로도 발탁되지 못하며 부진한 박주영의 영입을 백지화했다.

유럽 경험이 없는 아시아의 젊은 선수를 영입하는 모험을 감행하는 그에게 최상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는 선수는 절실하지 않았다. 맨유행이 좌절된 박주영은 이탈리아 등 여러 군데와 접촉했지만 순조롭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일본 신문들로부터 이탈리아 세리에A 토리노 진출설이 나돌기 시작했다.

절치부심하던 박주영에게 지난해 12월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은 명예를 회복할 절호의 기회였다. A대표팀에서 박주영을 제외해오던 베어벡 감독은 아시안게임에서만큼은 그에게 기회를 줬다. 하지만 도하는 그에게 부활의 터전이 되지 못했다.

올해 들어서도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는 박주영의 부진이 혹시 맨유행 좌절 때문인지는 모르겠다. 좌절감과 목표의식 상실이 슬럼프를 장기화할 수도 있다. 그는 스스로 돌파구를 만들어야 할 숙제를 받아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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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caption.gif퍼거슨은 오는 7월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FC서울전서 자신이 언급한 영보이를 처음으로 만난다. (IS포토)

▲7월 20일 상암벌 퍼거슨-박주영 첫 만남

퍼거슨 감독은 오는 7월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맨유-FC 서울전서 자신이 언급한 영보이를 처음으로 만난다.

자신이 노리던 박주영을 본 퍼거슨 감독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하지만 박주영은 한 때 퍼거슨 감독의 마음을 흔들었던 기량을 보여줄 수는 없을 듯하다. 지난 4월 15일 울산전을 마친후 왼발등에 통증을 느낀 후 한달여만에 복귀했지만 지난달 3일 대표팀 훈련 중 다시 왼발등 통증이 도져 재활에만 전념해왔기 때문이다.

왼발등 주상골의 피로 반응 상태로 무리를 할 경우 피로 골절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아시안컵 최종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그는 최근 삿포로 전지훈련에서 점차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무리하지 않고 있다.

절호의 기회를 놓친 박주영이지만 아직 그는 젊다. 비록 맨유전서 최상의 몸놀림을 보여주지 못한다고 해도 그에게는 맨유전보다 K리그 경기가 더욱 중요하다. 머리 속의 미련을 지우고 예전의 박주영으로 돌아오게 된다면 그의 손에는 다시 유럽행 티켓이 쥐어져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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