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회]

제가 들어 가있었죠. 무려 35번

천상지희를 태어나서 처음보고

사인회도 태어나서 처음해보는거라

너무 당황하고 긴장되었어요.ㅠㅠ

그래도 남팬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순간 꺄악!~~~~~~
하는 팬들의 함성

바로 입구쪽 봤읍니다

그 순가 아뭐

이건 무슨 무지개도 아닌 빛이

린아누나를 깜싸 돌며 멤버들을

타고 오는 것이었습니다.

난 순간 멍해서

저 얼굴이 사람이냐?

내 반보다 작겠다 이러면서

멍하게 순서를 기다렸죠

그러다가 35번 제 순서가 왔습니다

멍하게 있다보니 뭐라하시는지도 몰랐음

(스테파니) 안녕하세요^ ^

(나) 누나 안녕하세요..

(스테파니) 사인 중

(나) 아나 머라하지...ㄷㄷㄷㄷㄷㄷ<-생각

(나) [갑자기] 누나누나 안아주세요!

(스테파니) 웃으면서 으응.. 알았서 하고 일어나서 절 꽈악 안아주시고 저도 꽈악 안았습니다<-이건 뭐 변태도 아니고 그리고 추신에 해석하자면 신의 가호(?)가 있길

그리고 나서 다나누나

(다나) 안녕하세요^ ^

(나) 누나 안녕하세요^ ^누나 앞머리 이뻐요~~♡

(다나) 그럼 너도 이렇게 잘라 봐ㅋㅋㅋㅋㅋ

(나) 우리 반에 누나 앞머리처럼 자른 애 있어요

(다나) 정말?ㅋㅋㅋㅋ

(나) 네 ㅋㅋㅋㅋ 누나누나 안아주세요

(다나) 으응ㅋㅋㅋ 하고 또 절 꽈악 안아주시고 저도 꽈악 안았습니다 그리고 누나가 추신에 건강하세요~적어주셨음 ㅋㅋㅋㅋㅋㅋ

그 다음은 얼굴 주먹만한 린아누나

(린아) 안녕하세요^ ^ 이름이 뭐야?

(나) 안녕하세요 이름표 들이대면서 이준석이요 ㅋㅋ

(린아) 아 응 ... 사인중...

(나) 누나가 시험 잘치라는 싸이 쪽지 받고 저 시험 잘쳤어요

(린아) 아 정말??? 이러시다가 응?

(나) 누나 싸이 쪽지 받고 시험 잘쳤어요

(린아) 아 정말? 와 축하해(였나 잘했어였나아무튼)

(나) 네~ 누나누나 저 안아주세요

(린아) 응?

(나) 안아주세요

(린아) 아~~ 포옹? 그리고 일어나시더니 일루와~이러시고 절 꽈악 안아주시고 저도 꽈악 안았습니다 그리고 누나가 추신에 뭐든지 열심히 하고 적어주셨어요

꽈악 안았을때 누나 등에 살 너무 없었는데 누나 많이 먹으세요 할 시간이 없어서 안습 ㅠㅠ

그리고 나서 보라누나

(보라) 안녕하세요

(나) 안녕하세요~ 누나누나 나나 닥치고선데이에요

(보라) 진짜 완전 눈 O_O이렇게 되셔서 허헉! 와 닥치고선데이 강력한데~!!!!!

(나) 닥치고 누나만 봐라고요 ㅋㅋㅋㅋ 누나 나 안아주세요

(보라) 일어나시더니 절 꽈악 안아주시고 제 등을 쓰다듬어 주셔서 저도 모르게 나도 누나 등을 쓰다듬어 줬어요 <-이건 진짜 변태 같잖아 ㅠ

그리고 필통 준비해갔는데 거기에 사인 못 받은거 진짜 아쉽고 선데이누나한테 꼭 독침 받고 싶었는데 나 혼자 흥분해서 다 까먹고 ㅠㅠ

아무튼 저는 여기서 한가지 대단한 일을 했습니다

남자팬으로서 처음으로 멤버 다 각 각 포옹 했다는거

그리고 첫 팬싸치고는 엄청난 활약(?)을 했다는거 ㅋㅋ

부럽다 이자식 -_-

대박아님?

천상지희 잘안아주나 아님 얘가 초딩같은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