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흐 알바는 아니구요. 별 거창한 건 아니예요ㅋㅋㅋㅋ
저 중학생 때, 그러니까 2002년(15세)에 윤하가 청순향아라는 엔티카 팬클럽
가지고 있을 때 그 때 저도 거기 회원이었거든요.

클럽 비쥬라고, SM 오디션에 관한 클럽에서도 주목 받았었고,

암튼 윤하가 어릴 적부터 뭔가 꽤 있었어요.
당시 그 클럽에 윤하 핸드폰 번호도 올라와서
저도 여러 번 통화하고 그랬었는데요.

진짜 생각하면 할 수록 야무진 것 같아요. 참 착하고 열심히 임하고.
저는 월드컵 MBC로 봤거든요.
근데 자기는 SBS본다면서, 신문선 해설이 너무 재밌다고ㅋㅋㅋㅋ
저한테 SBS도 권유했었음ㅋㅋㅋㅋ

그리고 세기의 대결 오디션 본 거 자기 떨어질 거 알고 있었어요.
저한테 머뭇거리면서 다는 얘기 안 해주고, 뭐드라;
강타씨랑 얘기를 했는데, 처음부터 정해진 애들이 있었고 그런 프로그램이다,
라는 말을 들었다고 하더라구요.

팬레터 보내주면 무지 좋아해서 그거 카메라로 찍어서 올리기도 하구요.
보통 저희는 윤하가 밤에 학원 갔다 집으로 오는 학원차 안에서 통화를
많이 했는데요(아, 뭐야ㅋㅋㅋㅋㅋ)

그러면서 SM 엔터테인먼트 얘기도 꽤 하고,
제가 그 때 가수가 꿈이여서 윤하가 노래 평가도 해 주고 그랬었어요ㅋㅋㅋㅋ
그 때, 모기획사에 연습생으로 있다가 다시 나온 상태였고.
당시 예당에 YM이라고 자회사가 있었거든요. 거기서 윤하한테 접촉시도를 하던 차에
스타더스트로 들어간 걸 거예요.
(스타더스트였다가 다시 이노베이션이라고 이름 바꾼 걸로; 그 후에 스탐이 된 듯;)

스타더스트는 SM에서 나온 매니저들이 만든 회사였고, 저도 그 때
가수가 꿈이라 오디션도 생각해보던 회사였어요.

뮤직뱅크에 옛날에 뮤직신데렐라 1기- 해서 나오던 코너가 있는데요,
거기서 1기 신데렐라 김슬씨가 스타더스트에 들어갔는데 소식이 없네요.

암튼 아무 생각 없이 전화했는데 윤하가 녹음실에 엄청 중요한 미팅
가질 때여서 눈치 없이 전화한 게 너무너무 미안했었음;;

그 때 윤하가 학교에 학원에 다 다니면서 노래를 했거든요.
세기의 대결에서도 그랬듯이 윤하 부모님이 윤하한테 기대를 하셨었어요.
워낙 다방면에 끼가 많았지만 공부를 잘하고 머리도 좋았던 터라,
반대를 좀 하셨었대요. (뭐 이건 다 아실 듯;)

무튼, 학교 학원을 다 다니면서 계속 연습을 한 거죠.
저랑 전화할 때도 밤에는 학원 끝나고 집으로, 방으로 와서 계속 하거나
낮이면 노래나 피아노, 뭐 녹음실 이런 식이었거든요.

그러다 제가 문득 든 생각이 왠지 (별로 친하지도 않았지만;)
너무 미안한 거예요. 윤하 시간을 다 뺏는 것 같고.
그래서 슬슬 연락을 끊었죠;; (제 주제에 참 이런 식으로 말하기 뭐하지만;)

나중에 윤하가 일본으로 갔다더라~ 하는 얘기를 듣고
뭘 하든 하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너무 기뻤어요.
특히 엠스테에서 호우키보시 부를 때는 참 뭐랄까 감동스럽더라구요.
어릴 적이면 나 아는 사람이라고 동네방네 자랑이라고 했겠지만
(여기다 하는 거?ㅋㅋㅋㅋ)
지금은 이렇게 CD 가지고 있는 걸로 만족해요.

저랑 별 인연인 사람도 아니지만 한 순간 그런 추억을 (윤하는 알지도 못할^^;)
저라도 갖고 있다는 게 되게 자랑스럽더라구요.
게다가 선배가수들이 다들 칭찬만 해주시니까.

앞으로도 실력 갈고 닦아서 오리콘도 1위 한 번 갔으면 좋겠네요.
흐흐. 윤하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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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 글.
윤하 오리콘 1위는 어린 뇩심
피휴휴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