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이 끝나고 바로

남부터미널에 갔지.


남부터미널 9층 국제전자상가가서

온통 다뒤졌는데 안보이더라..


다들 똑같이

내일 들어와요

이 말만 반복..


결국 이마트에만 풀린건가 하고 체념하고 나가려는데

어떤 아저씨가 신형찾냐고 하더라


가보니 오오 이게 뭐야 신형PSP가 아닌가
 
문제는 검정색이더라


만지기만하면 지문이남는 지문 블랙-_-


아저씨 화이트없어요?

없어


네-_-



일말의 희망감을 가지고 신용산에있는 나진상가에 갔지

여긴 뭔가 느낌이 왔어


첫 입구 아저씨부터 신형PSP 팔더라구..

문제는 실버였어 은색


나는 화이트를 찾고 있는데 ㅠㅠ


그래서 쭉 도는데.. 그 입구 아저씨 혼자만 팔더라

다들 내일 들어온다고..

소니에서 물량을 미리 풀리가 없다면서 말이지


이미 물량풀린거 몇개봤다고 말해주기도 그렇고 그냥

네

라고하고나왔어
 


그러다가 자포자기하고 집에오는길에

이마트를 들렸지



근데 여기서 팔더라구-_-

실버

블랙

화이트


오오 화이트 오오

내가 준비해간돈은 22만원.

신형베이스팩 17.8 + TV - OUT 잭 2.2

합쳐서 딱 20마논인데.. 혹시몰라서 2만원 더 가져갔거든.



이마트에서 17.8에 팔더라구..

실버전시해뒀길래 화이트없냐고했더니

화이트있다고하더라구


기쁜마음에 쫓아갔는데..

스페셜 패키지라고 한정판처럼 팔던데..

22만 8천원..

두둥


..........


화이트 스페셜패키지말고 딴건 없어요?

17.8짜리요


없어


울먹울먹


네..


흐잉 ㅠㅠ




그냥 7일날 살래..


8천원의 소중함을 깨달은 하루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