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아... 야 호노야

너 형이 너 좋아하는거 알지?

내 주변에... 너가 하는 음악이랑.. 뭐 완전 또라이잖아

맞잖아 ㅋㅋ

너 또라이같은 행보를 보고 좋아하는 사람이 진짜 많아

내가 얘기.. 맨날 얘기했잖아

근데.. 너무 좋거든? 너무 좋은데...

형 경험이다? 이게 걱정되는게 좀 있어

뭐냐면 그니까 그게 니가 이렇게 열심히 사는 이유 아는데

왜 그러는지도 아는데 너 다른 사람들이랑 생각이 다르잖아 그래서 내가 널 좋아하는거고

나는 니가 생각하는게 진짜 멋있어 진짜 멋있어

그리고 너는 다른 사람이랑 다른게 뭐냐면 너는 증명하잖아

내가 마누라랑도 맨날 얘기한다 너 진짜 되게 멋있다고

그니까 너 멋있어 근데

내가 너 호노야 하고 부르잖아? 호노야~

들어 이 시끼야!

너 임마 내일 모레 40이야 나 너 진짜 깜짝놀랐다

너 그래도 운동하고 해가지고

근데 너 그렇게 빡세게 살지 않아도 돼...

형이 이런말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진짜야..

아저씨들 설문조사 했는데 후회되는거 1위가

그렇게까지 빡세게 안살아도 됐다가 1위래

봐라? 예를 들면은 아저씨한테 사람들이 너무 많은것을 바라면 가혹하잖아

운동선수가 현역때 메달따도 어느정도 나이 먹어가지고 대회 나가서 지면 아무도 뭐라 안해~

그런것처럼 똑같은거야~

너가 안쓰러워서 그래

너 이미 멋있어 그러니까 너도 이제 진짜 살살해도 돼

아무도 욕 안한다니까

왜냐면 너 이미 증명했기 때문에 아무도 널 욕 못해!

다~ 너 리스펙해!

그냥 부러워서 욕하는거고 막 그러는거야

근데 너 내말 안듣잖아

결국 또 니 맘대로 하겠지 뭐

또 안듣네 쒸...

먹어먹어 한잔해

너 이거 녹음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