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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마치 석불(오이타) 방문기
https://www.google.com/maps/d/edit?mid=19Q5FxfS-G9BuISggoe2tstCptRM7r6M&usp=sharing 힙스팟 찾는 여행기 모음 - Google 내 지도규슈의 힙하고 재밌는 곳을 찾아다니는 여행기입니다. 유명한 곳이라도 힙하기만 하면 만사 OK.www.google.com때는 작년 여름, 적당히 일정을 마치고 폐관에 맞춰 간단한 박물관을 관람하고, 스시로가 스트리트파이터와 콜라보를 한 덕분에 나온 혜자 메뉴를 즐기던 때였다. 오이타시 중앙에서 묘하게 벗어나 있지만 시내에는 단 하나뿐인 스시로를 저녁으로 삼은 건 나름 전략적인 목적도 있었으니, 바로 길 건너에 '모토마치 석불'이란 것이 있기 때문! 스시로에서 30접시 정도를 해치운 뒤, 소화시킬 겸 표지판을 따라가보자. 개인적으로 이 동네 길의 감성을 정말 좋아했던 것 같음. 기차가 코앞에서 지나가고 차는 꽉꽉 막혀 있고, 강변에는 사람들이 산책하고, 길 건너에는 약간의 민가가 있는게 'Place, Japan'을 살살 긁어주는 느낌... 곳곳에 보이던 표지판들을 따라가보면 이렇게 민가 한가운데, 뜬금없는 곳에 사당이 나타난다. 사당 옆에는 어떤 법신의 마애불도 있다. 처음 발견됐을 때부터 훼손이 심했어서 방치한 듯? '석불을 보려면 문을 밀고 들어가시오.' '이상한 장소'라거나 '힙한 장소'를 찾을 때 제일 좋아하는 요소가 어떤 특정 구간을 기점으로 분위기가 확 바뀌는 것인데, 여기도 그게 두드러져서 꽤 좋아하는 곳이다. '시내 구석 언덕에 나있는 작은 사당'부터 충분히 이상한데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코앞에서 마주하게 되는 '모토마치 석불'에 의해 분위기가 한층 더 변화하기 때문! 다른 유명한 석불들은 적어도 외부에서부터 보이거나, 너무 커다래서 야외에 전시될 수 밖에 없는데, 모토마치의 석불은 이렇게 외부의 관심을 끊은 채 홀로 비밀스레 기거하고 있다는 점이 특히 재밌다. 게다가 이 구석까지 찾아온 호기심 어린 참배객들을 이렇게 고고히 내려다보는 구도 또한 인상깊은 곳임. 작고 허름하고, 유명세도 적지만 굳이 찾아와 볼 가치는 있는 곳이라고 생각함. 오이타시가 아직 '후나이'로 불릴 적, 분고국(오이타현)은 불교적 열망이 강한 사쓰마(+구마모토)와 시코쿠의 사이에 놓인 덕에 덩달아 불교가 융성했었는데, 모토마치 석불도 그런 유행 속에서 헤이안 시대 말기(11세기)에 지어진 것. 불상의 얼굴을 제외하면 외벽까지도 곳곳이 (벗겨지듯이) 훼손된 것도 눈에 띌텐데, 오이타 강으로 흐르던 지하수와 하천에서 올라오는 염기에 석불이 부식하고 있던 것이라고 한다. 바위에 나있는 작은 숨구멍 속에 염분이 결정화하며 안에서부터 바위를 껍질채 벗겨내는 것. 일반적인 석불과는 달리 밀폐된 형태의 사당에 안치한 것도 이 때문이다. 한 10년 전에 부식을 해결해보려고 석불에 한지(화지)를 붙여보기도 했는데, 종이가 바위 틈으로 들어갈 염분을 대신 흡수해준다는 것을 밝혀내어 문화재 보존에 나름 중요한 기여를 하는 중인 유물이기도 함. 그래서 특정 기간 동안에는 이 '탈염처리법'이 적용돼 하얀 종이가 덕지덕지 발라져 더욱 기묘한 분위기를 띌 때도 있다. https://www.hyunbu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12139 日, 닥종이로 염분 노출 마애불 보존처리 일본 오이타(大分)시 소재 고대 마애불을 일본 전통 닥종이를 활용해 보존처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월 12일, 일본의 ‘오이타 합동신문’은 석불의 열화를 가속시키는 염분을 제거하기 위한 독자적이고 독특한 보존처리에 대해 보도했다.‘오이타 모토마치 석불’은 오이타시의 시가지에 가까운 모토마치(元町) 지구의 우에노다이지(上野丘台地) 언덕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헤이안 시대 후기인 11세기 중반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중앙본존은 높이 3.84m의 약사여래불로 좌우에는 부동명왕 삼존상과 비사문천상이 조성되어 있다. 현지에서는 ‘바위www.hyunbulnews.com향을 태운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간에 찾아왔던 듯함. 듣기로는 이곳을 관리하는 시청측 관리직과 주직이 각각 1명씩 있다고 한다. 해가 지기 시작한 오이타. 사당을 나와 오른 편으로 길을 따라가보면... 사당이 하나 더 나타난다. 이번 사당에는 이렇게 17체의 불상이 있었던 흔적만이 모셔져 있는데, 이곳은 '이와야지 불상'이라고 한다. 단 하나의 불상을 제외하고는 모든 불상이 흔적만 남긴 채 사라졌는데, 같은 시기에 제작된 모토마치 불상도 발견이 늦어졌거나, 원인 파악이나 보존이 늦어졌다면 비슷한 운명을 맞았을 거다. 옆에는 '천불상'의 흔적도 있다. 아마 원래는 사당이 있는 사거리 자체 또는 언덕 부지가 절이었던 것 같고 천불(1000명)+아라한(16명)+석가모니(1명)의 구성이었던 것 같음. 길을 마저 올라가 보면 오이타의 중심가로 다시 나오게 되는데, 다시 말하지만 시내인데도 이렇게 분위기가 쉽게 확확 바뀌어서 좋아하는 곳임. 아마 오이타에 갈 때마다 가지 않을까 싶네...
작성자 : 엉겅쿤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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