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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건물 앞이랑 차 밑에서 털바퀴 밥주는 캣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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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캐논변주곡고정닉
의외로 치열했던 최초의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경쟁
심심해서 찾아보다가 재밌는 사실 발견해서 글 써봄크로노그래프의 역사는 생각보다 깊음(출처: crowns and caliber blogs)( Nicolas Mathieu Rieussec가 1821년에 개발한 최초의 크로노 그래프 회중시계)크로노그래프는 방수시계보다도 역사가 깊다는 걸 알 수 있음.(출처: crowns and caliber blogs)(1913년 론진의 최초 수동 크로노그래프 손목시계)손목시계 크로노 타이틀은 당시 갓티어 론진이 가져감.(출처: crowns and caliber blogs)(1958년 호이어가 최초로 탑재한 타키미터 : 최초의 레이싱 크로노그래프 시계)크로노 명가 호이어도 최초 타이틀 하나 가지고 갔음.여기까지 왔으면 다음 타깃은?(출처 : 구글 검색)롤렉스 <= 그냥 이새끼들임롤렉스 덕분에 급속도로 퍼진 오토매틱 수요에 맞춰 크로노 명가 친구들도 수동 크로노에 안주할 수는 없었음.따라서 1960년대 들어서 제니스, 호이어, 브라이틀링, 해밀턴 등은 최초의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개발에 착수함.1. 제니스 + 모바도해당 타이틀에 가장 먼저 시도한 회사는 제니스임.제니스는 당시 해밀턴 라이벌 : 모바도라는 회사를 꼬드겨 합작으로 1962년부터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개발에 착수함.제니스는 처음부터 컬럼휠, 고진동같은 선진적인 기능을 염두하고 개발하였으며특히 기존의 쓰리핸즈 모듈에 모듈을 올리는게 아닌 처음부터 크로노그래프 모듈을 만들려 했음.(출처: timeandwatches)그 유명한 '엘 프리메로'가 이렇게 탄생하였다 함.그러나 1965년 개발 완료해야 했을 이 프로젝트는 위와 같은 많은 요구조건 때문에 4년이 더욱 늦어졌고,제니스는 1969년 1월이 되어서야 자사의 엘프리메로가 개발 완료에 임박했음을 알림.(경쟁사 연합이 3월에 자동 크로노 제품을 최초 발표하자, 부랴부랴 3월에 내놓은 제니스의 광고)하지만 제니스는 생산 능력이 부족했는지, 제품 판매는 그 해 3분기가 되어서야 시작됨.물론 3월에 일본에서 극소량 판매는 했다는데 양산된 수준은 아닌거 같음.이러는 사이 경쟁사가 한발 더 앞서있었는데....2. 프로젝트 99 : 호이어 + 브라이틀링 + 해밀턴(1950년대 호이어 오타비아 / 출처 : 구글 이미지) 1960년대, 호이어는 고민에 빠졌음.앞서 설명했던 롤렉스가 촉발시킨 오토매틱 제품의 폭발적인 인기 때문에안전영역이라 생각했던 수동 크로노그래프의 인기까지 사그러드는게 느껴졌다고 함.(1960년대 초, 호이어의 수동 크로노 라인업 / 출처 : 호딩키)호이어는 크로노그래프에서는 강자였지만,오토매틱이란 '이세계' 에서는 한낯 뉴비에 불과했음.그래서 회사를 하나 인수하는데(출처 : 호딩키)바로, BUREN 이라는 당시 마이크로로터 좀 치던 친구들이었음.이 뷰렌의 칼리버 1000은 이후 개발할 크로노그래프의 원형이 되었음.즉, 호이어는 앞서 설명한 처음부터 똥빠지게 크로노 모듈 만들던 죄니스와 달리 기존 오토모듈에다가 크로노 얹어서 쉽게 쉽게 가려 했던거고그러기 위해서 오토매틱 로터가 아래에 내장되는 마이크로 로터를 낙점했고 그 회사를 인수한거임.(태그호이어 오타비아 / 출처 : 구글 이미지)하지만 문제가 있었음.현재는 LVMH 응딩이 아래서 따뜻한 생활을 하는 태그'호이어' 지만의외로 '호이어' 시절에는 회사 히스토리보면 죄다 뭔 따값되 형식으로 오늘만 사는 시계회사마냥재정난일때 기깔나는 제품 출시해서 살아나는 재밌는 회사였음.이번에도 뷰렌 인수한건 그렇다 치는데 돈이 없었음.그렇다고 제니스한테 최초 크로노 뺏기기는 싫고...(잭 호이어 / 출처 : www.watches-news.com)그래서 당시 호이어 수장인 '잭 호이어'는 대가리를 굴리는데,바로 이이제이 전술을 사용함.앞서 제니스 엘프리메로와 합작한 '모바도'가 있는데당시 모바도의 라이벌이 바로 해밀턴이었다고 함.이 때문인지 해밀턴은 호이어가 뷰렌을 인수한 이후, 호이어 프로젝트에 함께하게 되었음.심지어 호이어는 자기의 적도 사용함.(브라이틀링 내비타이머 1950s / 출처 : 구글 이미지)자신처럼 크로노 명가였던 '브라이틀링'까지 끌어들임.사실상 최대의 경쟁자를 끌어들인 셈인데,당시 호이어는 미국, 영국, 독일에서 강했고브랄은 당시 프랑스, 이탈리아가 주요 고객층이었다 하니 그나마 충격은 최소화될거라 생각했던듯.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경쟁자였는데.. 여러모로 호이어가 자금사정이 절박했다는 것을 알 수 있음.이렇게 호이어 + 브랄 + 해물탕 연합은'프로젝트 99'를 실행에 옮겼고기존의 오토 모듈을 사용한 만큼 제니스보다 빠른 속도로 무브 개발이 진행 됨.(호+브+해 합작 : 칼리버 11 / 출처 : 구글이미지)1969년 1월, 제니스가 엘프리메로 무브먼트 거의 다 만들었도르를 외친 당시,호브해 합작은 그해 3월 최초의 크로노그래프 탑재 제품들을 제네바, 홍콩, 뉴욕, 베이루트 에서 동시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함.(1969년 3월 3일 발표된 해밀턴, 호이어, 브라이틀링의 최초 자동 크로노그래프 모델들 / 출처 : 호딩키)호이어는 결국 무브 개발은 제니스에 비해 약간 늦어졌어도,최초의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를 탑재한 제품을 세상에 발표함.(1969년 바젤 월드에서 공개한 호이어 연합의 오토매틱 크로노 제품들 / 출처 호딩키)이 제품들은 바젤 월드에서 추가로 공개되었고,같은 해 7월부터 민간판매가 시작됨.같은해 3분기 이후에나 판매가 시작된 제니스보다는 확실히 빨랐지.하지만 이 칼리버11은 근본적인 문제가 있었음.(출처 : 구글 이미지)앞서 말했듯이, 마이크로 로터가 탑재된 오토매틱 모듈위에 그대로 크로노 모듈을 얹은것이다 보니밥통같은 두께는 물론이고, 안정성마저 심각하게 떨어졌음.이러한 문제를 인식했는지 이 칼리버11은 공개 직후 바로 구조를 개선한 후속 무브들로 교체되기 시작함.여러모로 '최초' 타이틀에만 목숨을 건 무브먼트임을 알 수 있음.(1969년 세이코 카탈로그 / 출처 : thegrandseikoguy)뭐 아무튼반쪽짜리 무브라 해도 최초 탑재 제품 출시라는 타이틀도 얻어갔고여러모로 당시에는 센세이션했던 제품이라세이코 핫토리 회장도 바젤월드 당시 호이어에 축하 했다는 풍문이 전해짐.제니스도, 호이어+브랄+해밀턴도 서로 최초 타이틀을 가져갔으니 해피엔딩이라 보면 될듯.끝.그런데..(1969년 1월에 생산된 세이코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 출처 : plus9time)추후 밝혀진 사실로는제니스가 엘프리메로 개발 거의 완료했도르를 외친 1969년 1월 당시세이코는 이미 오토매틱 크로노 제품을 생산중이었음 ㅋㅋㅋㅋ이것 때문에 십수년간 논쟁이 이어졌던걸로 암.제니스, 호이어의 2파전에서세이코까지 얼떨결에 최초 논쟁에 끼어들게 되는데저 1월 제품이 공식 판매전에 생산된 제품이기 때문에 무효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고핫토리 회장 축하썰은 뭐임?? 하는 사람들도 있어왔음.이런 혼파망인 상황속에서 어떤 양덕이 세이코 내부자료를 가져왔는데(세이코 사내 잡지 / 출처 : plus9time)놀랍게도 세이코는 제니스보다 빠른 호이어 연합보다 빠른 1969년 5월에 대량생산 완료하고 판매 시작했음.바젤월드에서 호이어가 공개하기도 이전임.심지어 시제품은 68년 8월에 개발되었다 하니엘프리메로 무브 개발보다도 더 빠르게 탑재된 제품을 개발했던게 밝혀짐.즉 제니스가 1969년 1월에 프로토타입과 샘플의 완성을 발표하고, 호이어가 1969년 3월에 발표했을 때 세이코는 이미 출하를 위한 양산 작업을 진행 중이었음.이때 무브먼트가 바로, 세이코 6139 무브먼트(세이코 6139 무브먼트 / 출처 : 구글이미지)이 제품은 번갯불에 콩구워먹듯이 오토 모듈에 또 모듈올린 호이어 칼리버 11과 다르게엘프리메로처럼 처음부터 크로노를 위해 설계된 무브였음.심지어 이 제품, 제작이 쉬운 캠도 아니고 수직 클러치 방식임.여러모로 황금기라 불렸던 60-70 시대의 세이코다운 무브라 할 수 있지.(출처 : 세이코 홈페이지)결국 세이코 피셜 : 최초의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타이틀은 세이코가 가져가게 됨.근데 의문이 있음.스위스에서 피터지게 싸우던 회사들과 다르게 세이코는 이런 제품을 왜 조용히 출시했던걸까?첫 번째로 세이코는 애초부터 자동모듈의 일반화를 염두에 두었다고 함.크로노모델이 자동되는건 당연한거 아님??이렇게 생각했을거라는 거지.두 번째로, 세이코는 자동 크로노 따위에 신경쓸 겨를이 없었음.같은해, 세이코는 스위스 시계업계에 대재앙을 선사할 제품을 출시하게 되는데,(출처 : 세이코 홈페이지)최초의 쿼츠시계 : 아스트론이 그 해 12월에 출시되고제니스건 호이어건 해밀턴이건 전부 쿼츠파동에 회사가 작살나버림 ㅋㅋㅋㅋ세이코가 아스트론 이후 얼마 안되서 쿼츠 크로노 개발까지 성공했던걸 보면애초에 오토매틱 따위에는 안중에도 없지 않았을까 싶다.
작성자 : 한범부고정닉
[논문리뷰]24편 : 비햅틱스 햅틱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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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인사이트의 쭘쭘입니다.HMD의 눈부신 발전을 통해,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해도 될 정도로 가상환경에 대한 몰입감에 대해 큰 발전을 이륙하였으며덕분에, 사용자는 시각 / 청각적인 체험에, 마치 그 자리에 있는 것으로 착각할 수 있을 정도로 깊은 몰입이 가능해졌습니다.하지만 이는 "시각과 청각 인터랙션"에 한한 내용으로서, 가상의 물체를 만지거나, 만져지는, 물리적인 감각.즉, 촉각에 대한 인터랙션은, 기본적인 HMD 구성만으로 구현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이러한 상황에서 햅틱(진동)을 통해 온몸, 머리, 팔목 등 다양한 부위에서 상황에 맞는 다양한 촉각을 제공해 주어환경에 최대한 몰입할 수 있게 해주는 게이밍 부가장비.오늘은 비햅틱스사의 진동(햅틱) 피드백 솔루션을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이번 리뷰에 사용되는 장비들은 다음 총 4종입니다.- Tact Suit X 40- Tact Suit X 16- Tact Visor- Tactosy for Arms* 리뷰 후 불용되는 장비 일부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나눔 토록 할 예정이니 잘 부탁드립니다.목차- 1. 카탈로그 스펙- 2. Tact Suit X40 & X16)- 3. Tact Visor- 4. Tactosy for Arms- 5. 설치 및 구동- 6. 사용성- 7. 총평1. 카탈로그 스펙[Tact Suit X 40]- 분류 : 몰입형 햅틱 조끼- 출시일 : 2021년 2월- 무게 : 1,700g (카탈로그 기준)- 햅틱 모터 : 40포인트 ERM 햅틱 모터- 플랫폼 : 메타 / 스팀 VR- 배터리 : 35.5Wh, 9,800mAh(3.63V) 5시간 충전, 12시간 동작 (카탈로그 기준)- 사이즈 : 프리사이즈 (길이 570mm ~ 610mm)- 기타 : 3.5mm 오디오 단자 탑재, 블루투스 4.0LE 지원[Tact Suit X 16]- 분류 : 몰입형 햅틱 조끼- 출시일 : 2021년 2월- 무게 : 950g (카탈로그 기준)- 햅틱 모터 : 16포인트 ERM 햅틱 모터- 플랫폼 : 메타 / 스팀 VR- 배터리 : 17.7Wh, 4,900mAh(3.63V) 2.5시간 충전, 12시간 동작 (카탈로그 기준)- 사이즈 : 프리사이즈 (길이 500mm ~ 530mm)- 기타 : 3.5mm 오디오 단자 탑재, 블루투스 4.0LE 지원[Tact Visor]- 분류 : HMD 용 햅틱 폼 (햅틱 커버)- 출시일 : 2023년 5월- 무게 : 63g (카탈로그 기준)- 햅틱 모터 : 4포인트 ERM 햅틱 모터- 플랫폼 : 일부 메타 / 스팀 VR HMD- 배터리 : 2.4Wh, 630mAh(3.8V) 2시간 충전, 8시간 동작 (카탈로그 기준)- 사이즈 : 외경 234mm * 109mm- 기타 : 방수 지원[Tactosy For Arms (좌우 한 쌍)]- 분류 : 몰입형 햅틱 손목 스트랩- 출시일 : 2022년 8월- 무게 : 320g (카탈로그 기준, 각)- 햅틱 모터 : 6포인트 ERM 햅틱 모터 (각)- 플랫폼 : 메타 / 스팀 VR- 배터리 : 11Wh, 2900mAh(3.8V) 1.5시간 충전, 18.4시간 동작 (카탈로그 기준)- 사이즈 : 프리사이즈 (둘레 145mm ~ 355mm)- 기타 : 블루투스 4.0LE, 방수 지원[가격]* 공식 홈페이지 기준- Tact Suit X40 : 699,600원- Tact Suit X16 : 435,600원- Tact Visor : 198,000원- Tactosy For Arms : 330,000원* 4월 22일 기준, 메타 공식 인증 기념으로 20% 할인 세일 중2. Tact Suit X40 ( & X16)모든 제품 패키징 (X16은 X40과 규격이 동일하므로 생략)X40 / X16 택트 슈트는 몸통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조끼이고, 종이접기마냥 여러 겹 접어서 수납할 수도 없는 만큼박스의 크기도 490 * 340 * 95mm로 크고 넓적한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제품의 특성상 B2B / B2C 모두 쓸 수는 있지만, 그럼에도 B2B의 시장성이 더 커서인지,패키징 디자인 또한, 화려한 게이밍 장비 스타일 디자인보단, 심플하고 깔끔한 레이아웃을 띄고 있으며,좌측 하단에는 CES 2021 수상 경력을 프린팅 해놓았습니다.* 제품 구성은 X16과 X40이 거의 동일한 만큼, 구성 소개는 X40 위주로 진행합니다.X40 조끼 패키징패키징 박스를 개봉하게 되면, 가장 먼저 플라스틱 커버로 보호되는 X40 본체가 잘 접혀 보관되어 있습니다.고장 날 여지가 있는 정밀 부품도 크게 없고, 그나마도 조끼 그 자체로서 어느 정도 충격을 흡수가 가능하기에,별다른 완충을 위한 구조는 아닙니다만, 문제 될 것은 없어 보입니다. 조끼를 들어낼 경우, 아래쪽에는 액세서리가 보관되어 있는 박스 2개가 고정되어 있습니다.bHaptics X40 구성품비햅틱스 택트 슈트의 구성품은 딱 필요한 것만 넣어둔 모습입니다.소모품을 위한 최소한의 여분과, 구동에 반드시 필요한 부품들만 포함되어 있습니다.또한, 케이블과, 동글 같은 경우, 별도로 포장하거나 각인한 것이 아닌,시중에 판매되는 제품 그대로 구성에 포함시켜 둔 모습을 보였습니다.1. 메쉬 내피 : 여분 1개 별도 제공2. 블루투스 동글3. USB A to C 케이블4. 오디오 케이블 : 3.5mm AUX 케이블 / Y 잭5. 가이드 : 퀵 스타트 가이드 / 사용자 매뉴얼6. X40 본체 : 메쉬 내피 기본 장착1. 메쉬 내피bHaptics X40 메쉬 내피메쉬 내피는, 택트 슈트 조끼의 안쪽 부분. 즉 사람 몸에 맞닿는 부분에 부착하는 안감입니다.기본적으로 소모품인 만큼, 본체에 기본으로 하나가 장착되어 있고,추가로 여분용 내피가 하나 더 들어 있으며, 필요에 따라 추가 구매가 가능하긴 합니다.X16과 X40의 소재는 동일하지만, 세부적인 형태가 약간씩 다른 만큼 호환은 다소 어렵습니다.메쉬 소재로 된 아주 얇은 조끼이며, 낚시 조끼 같은 질감을 생각하면 됩니다.bHaptics X40 메쉬 내피메쉬 내피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로 보이는데요.세탁이 불가능한 택트 슈트 특성상, 땀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착용 환경에서 오염을 최소화해주고,울퉁불퉁 솟아 나온 ERM 모터 (햅틱 모듈)들이 직접 몸에 눌리면, 마치 지압을 받듯 착용감에 불편함을 줄 수 있는 만큼최소한의 쿠션 역할을 해주는 것으로 생각됩니다.교체는 조끼를 벗겨둔 이후, 벨크로를 탈/부착하여 어렵지 않게 교체가 가능합니다.2. 블루투스 동글bHaptics X40 블루투스 동글비햅틱스의 모든 디바이스 데이터 무선통신은 블루투스로 이루어지며, 이에 따라 구성품에 추가된 동글입니다.비햅틱스를 무선 연결할 수 있는 장비는 크게 PC, 스마트폰, HMD. 3종으로 나눌 수 있는데.스마트폰과 HMD의 경우, 모든 제품이 블루투스 모듈이 내장되어 있어 별다른 설정 없이 페어링이 가능하지만PC의 경우, 랩톱을 제외한 다수의 데스크톱들은 블루투스 모듈이 없는 경우가 있기에, 이때 필요한 부품입니다.독특하게도, TP Link 로고가 그대로 박혀있는 제품이며,벌크 제품을 대량으로 납품받아, 그대로 패키징에 넣어주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통신에 전용 규격을 쓰는 것도 아니고, 동글도 평범한 블루투스 동글인 만큼,택트 슈트를 쓰지 않을 때는 다른 블루투스 디바이스 연결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하며반대로 잃어버리더라도 주변 다이소에서 블루투스 동글을 사다 끼워도 대체가 가능하다는 이점은 있습니다.물론 택트 슈트 제품의 특성상 대량 생산하는 게 아니긴 하지만, 상용 제품을 그대로 덜렁 넣어주는 것보다는수십만 원의. 결코 저렴하지 않은 제품인 만큼, 각인과 패키징을 따로 준비하는 게 디테일과 면에서 더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택트 슈트 X16, X40뿐만 아니라, Tactosy For Arms 등 다른 제품들에서도 동일한 동글을 돌려씁니다.4. 오디오 케이블bHaptics X40 오디오 케이블택트 슈트의 경우, 일반적으로 블루투스를 이용한 통신으로 입체적인 피드백을 제공하지만지원하지 않는 플랫폼(콘솔 등)을 사용하거나, 영상 / 음악 감상용으로 사용을 위해,3.5mm 유선 연결을 통해, 사운드 기반으로 햅틱 구현이 가능하긴 합니다.다만 사운드 인풋 값 기반 햅틱은, 단순 스테레오 음성 소스인 만큼, 소리가 크면 진동이 강해지는 식의 원리이기에그 디테일이 상대적으로 단순하여, 크게 의미가 있지는 않았습니다.굳이 장점이라면, 유선 연결인 만큼 블루투스보다 딜레이가 훨씬 짧다는 정도 수준입니다.또한 제공되는 케이블의 길이도 스프링 케이블을 최대로 늘리더라도 1.5m 이상 늘리기 힘든 만큼,휴대전화나 HMD에 연결하는 것 이상으로, PC나 TV, 콘솔에 연결하기에는 다소 짧다고 생각합니다.6. Tact Suit X16 & X40택트 슈트 전면좌 : X40 / 우 : X16택트 슈트의 본체는 우리가 흔히 SF 영화 등에서 미래 병사가 쓰는 듯한, 방탄복처럼 생겼습니다.가슴부터 배까지 근육 모양 스펀지가 형상을 잡고 있으며,전체적으로 패브릭, 스펀지, 메쉬, 나일론, 인조가죽 등이 복합적으로 섞여 제작되었습니다.X16은 가슴에 은색 로고와, 빨간색 포인트로 장식되어 있으며,햅틱 모터가 상대적으로 적어 배꼽을 가리지 않을 정도로 길이가 짧습니다.트래커를 사용하실 경우, 골반 부근에 트래커를 착용한다면 그다지 간섭받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X40은 가슴에 금색 로고가 박혀 있으며, 모든 컬러가 올 블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햅틱 모터가 상대적으로 많아, 골반에 닿을 정도의 길이이며, 상대적으로 더 빳빳합니다.택트 슈트 후면좌 : X16 / 우 : X40택트 슈트의 후면에는 등짝 전체에 제품명이 큼지막하게 박혀져 있습니다.위쪽으로, 뒷목 부근에 각 제품의 제어 모듈이 장착되어 있습니다.제어모듈의 형태는 동일합니다.택트 슈트 후면 제어모듈 (X40)후면 제어 모듈의 하단부에서는 타입 C 포트가 있어 충전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며,상단부에는 3.5mm AUX 오디오 포트가 달려있어, 오디오 인식용 유선 연결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정 중앙 역삼각형 형태의 LED 인디케이터가 존재합니다.이 인디케이터는 3 조각이 각각 나뉘어 노랑 / 파랑 / 보라 / 민트 / 빨강 / 초록 등의 색상으로 여러 패턴을 만들어 상태를 표시합니다.인디케이터 정 중앙의 T 버튼은, 전원 버튼으로 역할합니다.X40의 사이즈 조절택트 슈트들은 앞서 말씀드렸듯, 프리사이즈로 제작됩니다.다만, 사람마다 체형은 다를 수 있으며, 불편하지 않은 선에서 최대한 몸에 밀착하여야 햅틱 효과를 명확히 느낄 수 있는 만큼옆구리 쪽에서, 길이(몸통 두께) 조절 기능을 제공하며,어깨 쪽도 폭과 길이를 넓히고 줄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택트 슈트 내부좌 : X40 / 우 : X16택트 슈트의 안쪽 면에서는, 조끼의 메인 기능이라 할 수 있는, ERM 햅틱 모터들이 빼곡하게 박혀 있습니다.X40 위에 물병을 올려둔 예시X16과 X40. 두 제품에 대해서 하드웨어적 차이점을 알아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1. 햅틱 모터 개수 (ERM 모터)- X16 : 16개 (좌우 각각 4개, 후면 8개)- X40 : 40개 ( 좌우 각각 10개, 후면 20개)2. 배터리 용량- X16 : 17.7Wh (4900mah, 3.63v)- X40 : 35.5Wh (9800mah, 3.63v)3. 무게 (실측)- X16 : 1,670g- X40 : 920g전체적으로, X40의 햅틱 모터 개수가 많아 더 강력하고 디테일한 묘사가 가능하지만그만큼 전력 소모량과 부피가 커져,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 중량 또한 거의 2배에 가까운 수준으로 늘어난 형태입니다.상세한 착용감 및 사용성은 후술할 "사용성 파트"에서 이어집니다.3. Tact VisorBhaptics Tact Visor 패키징택트 바이저는, HMD의 폼에 부착하는 폼 방식의 "햅틱 커버"라는 상당히 생소한 제품군에 속합니다.일반적인 HMD의 안면 인터페이스 중, 피부와 직접 닿게 되는 폼 부분에, 4개의 ERM 햅틱 모터가 매립되어,헤드샷 혹은, 머리에 가해지는 물리적 피드백을 더해주는 독특한 장비입니다.해당 제품의 경우 2022년경 한번 리뉴얼된 제품으로서,리뉴얼 후 ERM 모터 개수는 줄어들었지만, 모터의 강도와 해상력이 개선된 버전입니다.택트 바이저 구성품택트 바이저의 경우, 기능이 워낙 단순하고 명확한 만큼, 구성품이 매우 간결한 편입니다.특이사항이라면, HMD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상황을 엄두에 둔 제품이고,스탠드얼론 HMD라면 반드시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는 만큼, 블루투스 동글이 동봉되지 않았습니다.구성품은 다음과 같습니다.1. USB A to C 케이블 : 제어 모듈 고정용 벨크로 스티커 포함2. 사용자 가이드3. 택트 바이저 본체안면 인터페이스에 장착한 폼(화살표는 ERM 모터의 위치)택트 바이저는 벨크로를 통해 다양한 안면 인터페이스에 끼워 넣을 수 있는 폼 형태인 만큼,안면 인터페이스와 폼이 일체형인 제품일 경우, 사제 안면 인터페이스를 반드시 구매하여야 합니다.대표적으로 퀘스트 2, 3와 같은 제품들의 경우 기본 안면 인터페이스가 폼과 일체형으로 설계되어 있으며,AMVR, 흑어환기, 키위 인터페이스 등의 추가 구매가 반드시 필요합니다.또한, 퀘스트 프로와 같은 오픈 타입 안면 인터페이스 HMD들은 큰 개조를 하지 않는 한, 착용 환경이 달라, 사용(부착)이 불가능합니다.형태는 전형적인 완전 몰입 형태의 안면 폼이며, 유연하게 휘는 만큼,거의 모든 완전 몰입형 HMD의 안면 인터페이스에 조물조물 형태에 맞춰 부착할 수 있습니다. 폼의 재질은 인조 가죽으로 되어있어, 고급스럽지만, 인조 가죽의 특징 상유분기가 묻을 경우 매우 잘 눈에 띈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습니다.쿠션의 경우 퀘스트 2,3의 기본 폼보다 더욱 푹신한 스펀지가 내장되어 있으며,손가락으로 꾹꾹 눌러 감촉을 보다 보면, 속에 4개의 ERM 햅틱 모터가 매립되어 있는 게 감촉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좌 : 택트 바이저 - 퀘스트3 장착 모습우 : 퀘스트 2바이저를 장착한 안면 인터페이스를 HMD에 장착한 후에는,넓적당면 수준의 크기인 케이블로 이어진 제어모듈을, HMD 본체 혹은 스트랩 등지에 부착하여야 합니다.윗부분이 넓적하여 액세서리나 부품을 부착하기 용이하였던 퀘스트 2와 다르게,퀘스트 3의 경우, 두께가 워낙 좁은 만큼, 본체 상단에 부착하기가 상당히 까다로워, 스트랩의 이마부에 모듈을 부착하였습니다.선이 꽤 짧고 뻑뻑한 편이여서, 정해진 자리에 붙여두는 것이 다소 불편했습니다.동봉된 벨크로 스티커를 원하는 곳에 부착하고, 그 위에 제어모듈을 붙이면 됩니다.바이저 모듈의 무게는 실측 기준 약 65g 수준으로 기능 치고는 상당히 가벼운 편이지만,대형 스펀지 폼이 약 20~30g 정도 하므로 폼 치고는 무거운 편입니다.특히 HMD의 경우 1~2g의 차이도 설계에 따라 착용감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만큼예민할 경우 착용감에 있어 좀 더 무겁다고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Tact Visor 위에 물병을 둔 예시4. Tactosy for ArmsBhaptics Tactosy For Arms 패키징텍토시 폴 암즈는 양 손목에 착용하여 반동이나 충격을 햅틱으로 치환하여 느낄 수 있는 부가장비입니다.다른 제품들과는 다르게, 팔은 좌/우 두 개가 존재하므로, 구성품 또한 한 쌍(2개)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앞서 소개한 택트 슈트, 택트 바이저보다 먼저 개발되어 판매된 제품인 만큼,패키징 디자인도 다른 패키징처럼 패밀리룩이 아닌, 게이밍 제품 같은 감성의 디자인입니다.bHaptics Tactosy For Arms 패키징택트 토시의 경우, 다른 제품들과 다르게, 군경용 장비처럼 묵직하고 단순한 외형을 하고 있습니다.정 중앙에는 붙이고 뗄 수 있는 패치 형식의 로고가 붙어있으며,좌/우 제품의 모양은 패치의 붙혀진 방향을 제외하고선 동일합니다.Tactosy For Arms 구성품택트 토시도, 구성품은 매우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구성품은 다음과 같습니다.1. 택트 토시 포 암즈 본체 : 좌 / 우 한 쌍2. 사용자 가이드3. 블루투스 동글4. USB A to C 케이블 : 2개 동봉 Tactosy for Arms 외부 / 내부택토시의 경우, 내/외부가 흡사 밴드 타입의 소형 안마기 같은 느낌으로 되어 있습니다.제어모듈은 손목시계처럼, 위에 큰 직사각형 모양으로 고정되어 있으며,팔을 휘감아, 벨크로로 고정시키는 방식으로 착용이 가능합니다.내부에는 한 쪽당 6개의 ERM 모터가 매립되어 있습니다.Tactosy for Arms 착용택트 슈트의 두께는 약 11cm, 제어모듈은 8.5 * 4.5 * 2 cm로 상당히 두꺼운 편이며,무게 또한 실측 기준 약 315g으로, 묵직한 메탈 다이버 워치가 약 180g 전후임을 감안한다면, 무겁다고 볼 수 있습니다.착용 시 좌/우 혼동을 막기 위해 페어링 될 경우, 좌우 LED 색이 서로 다르게 (우측이 그린, 좌측이 블루) 표시됩니다.Tactosy for Arms 위에 물병을 둔 예시5. 설치 및 구동비햅틱스 햅틱 솔루션 중, 음성 기반 햅틱이 아닌, 환경과 인터랙션이 가능한 콘텐츠를 구동할 수 있는 플랫폼은크게 PC(Windows), 모바일(iOS/Android), HMD (메타 퀘스트)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세 종류의 플랫폼에서 각자 "비햅틱스 플레이어"를 내려받아 페어링 및 기기 설정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햅틱 기능 구동 테스트 (PATH)다만, Mobile 환경은 모바일에 대응하는 앱도 거의 없는 만큼, 큰 의미는 없으며,단순 데모나 테스트 용도로 진동 느껴보는 용도 이상으로는 크게 쓸 일은 없어 보였습니다.페어링의 경우 전원을 켠 상태에서 별다른 안정성 문제없이 즉시 스캔 되며,어렵지 않게, 간단한 동작 만으로도 페어링 과정을 마칠 수 있습니다.bHaptics Player PC (Windows)PC 환경에서 사용할 경우, PC가 블루투스 지원이 안될 경우, 동봉된 동글을 연결하면 인식이 가능하며,UI도 크고, 전체적으로 설정하고 변경할 수 있는 옵션에 있어 가장 많이 지원하긴 합니다.주로 PC 게임에 연결하여 사용하거나, OVR(Steam VR) 환경에서 즐길 때 사용이 가능합니다.bHaptics Player Meta Quest (Windows)메타 스탠드얼론 비햅틱스 플레이어는, 페어링이 자동으로 되는 방식이 아니라,메타 퀘스트 시스템의 블루투스 설정에서 수동으로 페어링을 잡아주고, 비햅틱스 플레이어 앱에 돌아와 새로고침을 해주면 인식합니다.이 역시 연결이 불편하거나 어려운 과정은 아니었습니다.주로 Quest Store를 통해 내려받은(OXR) 스탠드얼론 콘텐츠들을 즐기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bHaptics Player Meta Quest Test특히 메타 퀘스트 버전의 테스트 햅틱 라이브러리에는각 상황에 맞는 다양하고 세밀한 환경의 테스트 햅틱 예시를 제공하는데요.불이 온몸에 불타거나, 전기가 흐르고, 비나 바람이 스치는 동작 등을 더욱더 리얼하게, 예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또한, 데모용 게임이 함께 포함되어 있어, 마네킹이나, 혹은 자신의 몸을 공격해 볼 수 있기도 합니다.6. 사용성호환성비햅틱스의 경우, 기본적으로 특정 기기만을 엄두에 둔 제품이 아닌 만큼, 꽤 넓은 하드웨어 호환 커버리지를 가지고 있고B2B로서, 개발자가 별도로 목적을 가지고 개발한다면 사실상 커버리지의 범위가 무한에 가깝습니다.B2B를 제외한 B2C 스탠드얼론 환경에선, 퀘스트 2, 퀘스트 프로, 퀘스트 3와 같이,현세대 Quest 라인업 전종을 퀘스트 전용 앱을 앱랩에 출시할 정도로 공식적으로 지원하며B2C PC VR (Steam VR) 환경에서는 사실상 모든 HMD가 지원이 가능하여,스탠드얼론 모드에서 지원하지 않았던 Pico나, Vive 엘리트. PC VR 구조를 기본적으로 차용하는 Vive, 파이맥스, DPVR 등호환성의 제한 면에서는 사실상 완벽히 해결되긴 하였습니다.(* 택트 바이저의 경우 구조상 문제로 지원 HMD가 다소 제한됨)bHaptics 지원 항목 예시하드웨어가 준비된 만큼, 이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의 생태계도 그에 못지않게 상당히 중요한데요.비햅틱스 햅틱 솔루션을 제공하는 콘텐츠들은 비햅틱스 홈페이지 / 플레이어 앱을 통해 열람이 가능합니다.(공식적으로 안내되는) 콘텐츠의 경우 약 250여 종의 콘텐츠가 비햅틱스 솔루션을 지원하며 (2024년 4월 기준)주요 지원은 VR 콘텐츠이지만, 카운터스트라이크, 배틀그라운드, 포트나이트와 같은 PC 게임들도 일부 지원 목록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VRChat 사용법 설명 노선 페이지지원 콘텐츠 중 약 64%는 공식 지원으로서, 클라이언트에 기본으로 비햅틱스 관련 설정이 적용되어 있어 즉각 사용이 가능하고,그 외 콘텐츠들은 모드 등을 통해, 모드를 적용할 경우 비햅틱스 솔루션 동작이 가능한데요.거의 대부분의 모드 콘텐츠는, 노선에 작성된 적용 가이드를 첨부하여, 초심자들도 따라 하기 어렵지 않을 정도로 쉽게 적용이 가능했으며,이런 부분은 꽤나 신경 쓴 것으로 보입니다.단순 지원 플랫폼으로만 콘텐츠의 수량을 확인하자면 (중복 가능)- 모든 플랫폼 총 : 257개- Steam VR : 204개- Meta Quest : 100개- Meta Rift : 41개각 하드웨어 별 지원 콘텐츠로 만 수량을 확인하자면 (중복 가능)- Tact Suit : 255개- Tact Visor : 135개- Tactosy for Arms : 216개VRChat에서 bHaptics 솔루션 활용하프라이프 알릭스에서 bHaptics 솔루션 활용착용성택트 슈트, 택토시 착용의 모습1. 택트 슈트택트 슈트의 경우 경량화된 방탄조끼 같은 느낌으로서, 좋게 보면 든든하다, 나쁘게 보면 약간 답답하다는 느낌은 듭니다.호흡, 어깨, 목 등에 가해지는 부하나 간섭은 크게 존재하지 않았으며,개인 사용 / 지인분들께 씌워드린 결과, 다양한 체형을 크게 타지 않고, 스트랩을 조절하면 착용이 가능합니다페어링 과정에서 컨트롤 패널이 뒤통수에 달려있다 보니,거울이 없다면 반드시 벗고 led를 확인하여 현재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는 점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X40의 경우 1.6kg로서 묵직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고, 배꼽 언저리에 걸쳐지는 길이 덕분에,허리를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자세에서는 배가 눌리거나 접힐 때 다소 이질감이 들었습니다.반면 X16의 경우, 900g 수준으로, 들어보거나 착용 시 느껴지는 무게가 훨씬 가볍다는 게 명확히 체감되었으며,길이도, 좀 과장하면 크롭 티 수준으로 배가 노출되는 형태인 만큼, 허리를 돌리거나 굽힐 때 별다른 방해는 되지 않았습니다.전체적으로 총이나 칼을 휘두르는 FPS 수준에서는 별다른 불편함은 없지만,아예 택트 슈트를 입고 춤을 추는 등의 격렬한 동작은 상당히 제한이 가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굳이, 일상생활에서 입고 사용해도 문제없지만, 그렇게 사용할 이유는 당연히 없습니다.소재 자체가 워낙 메쉬, 스포츠 웨어 소재로 이루어져 있고, 햅틱 모터들이 내부에 공간을 뜨게 해줘, 공기 순환이 막히지는 않았지만,그럼에도 기본적으로 한 겹을 더 껴입는다는 기본적인 부분을 포함해, 완충용 쿠션과 여러 장치들이 있는 만큼4월 수준의 실내 온도에서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여름 더운 날에서는 에어컨이 필수적이라고 생각됩니다.또한, ERM 햅틱 모터라는 게, 일종의 500원짜리 동전만 하고, 두께는 10원 동전만 한 모터 모듈이 내부에 촘촘히 박혀있는데요.이러한 모터들이 눕거나, 의자에 기대는 등의 동작을 할 경우, 마치 지압판처럼 몸을 눌러 다소 이질감이 생기기는 합니다.제 착용 이미지처럼, 얇은 티셔츠를 받쳐 입는 대신, 좀 더 두꺼운 일상복을 입게 된다면 어느 정도 해결은 될 수 있습니다. 2. 택트 바이저특별할 것 없는 저렴한 인조가죽 폼 수준이었습니다.퀘스트 2 / 3의 기본 폼의 착용감이 크게 떨어지는 만큼, 사용 시 필수적으로 사제 안면 인터페이스를 거쳐야만 하는데.이 괴정에서 착용감 자체는 크게 개선이 되기는 합니다만, 아무 기능 없이, 착용감을 위한 폼보다는 다소 떨어집니다.평소에 햅틱 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전원을 꺼둔 상태로 사용하더라도 크게 모난 점 없이 쓸 수는 있는 제품이라 판단합니다.착용 시 꽉 조이더라도, 이마 사이로 센서의 툭 튀어나온 것이 느껴진다거나 하지는 않으며,폼의 마감이 인조가죽인 만큼, 유분기가 적나라하게 보여, 주기적으로 관리는 필요해 보입니다.케이블의 경우에도 인조가죽으로 둘러 쳐진 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케이블이 지나치게 뻣뻣하고 짧아서,장기간 접힌 상태로 장착, 사용 시 케이블에 부하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3. 택토시착용감 면에서 셋 중 가장 아쉬웠던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밴드 자체가 탄성이 없는 재질인 만큼, 팔목에 두르게 된다면발생하는 진동과 신체의 움직임으로 인하여, 계속 손 쪽으로 흘러내리게 되는 부분이 불편하였으며,꽉 조이더라도 흘러내리는 게 완전히 통제가 되지 않음과 동시에 ERM 모터에 눌려, 팔에 압박감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스트랩 자체가 매우 두꺼워 많은 피부를 덮는데도, 주요 재질이 방수포, 쿠션 소재가 많이 사용되는 바람에상당히 덥고, 땀도 잘 배출되지 않는 구조를 가지기도 했습니다.팔에 느끼는 반동이라는 특성상, 게이밍 용도로서 중요도가 상당히 높은 피드백 신체 부위지만,전반적으로 착용감에 있어서는 다소 아쉬웠습니다.사용성진동에 떨리는 장비들과 물병제품의 사용에 있어, 그 자체의 목적인 "햅틱" 은, 놀라울 정도로 디테일하고 강도가 강렬하였습니다.하드웨어적인 부분도 부분이지만, 세밀하게 출력을 조절하고 관리하는 소프트웨어적인 완성도가 상당하였으며,이로 인하여 산들바람, 빗방울과 같은 자연스럽고 세심한 출력에 있어서도,폭탄이 난무하는 전쟁터와 관중들의 환호성이 들리는 권투장과 같은 강렬한 환경에서도현실감이 확연히 더해지는 것을 체감하였습니다.테스트 모드를 통해 여러 인터랙션을 할 경우,마치 등에 뱀이 기어가거나, 배로는 샷건을 맞고, 왼손으로는 감전을, 오른손으로는 권총을 쏜다는 게시각적 체험과 함께 동반된다면 명확히 입체감과 현장감이 살아난다고 판단합니다.햅틱(진동)의 강도는, 가벼운 장비의 경우 자신의 힘을 주체하지 못하고 혼자 굴러다닐 정도이며안마 용도로 쓸 정도는 아니지만, 깜짝 놀랄 정도로 온몸에 강렬한 진동과 함께 목소리가 떨릴 정도였습니다.다만 이러한 ERM 모터가 구동하는 과정에서 휴대폰 진동음과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상당히 큰 소음이 발생하며,"우우웅" 하는 진동 소음은 출력을 낮게 설정해 두고, 스피커를 크게 틀어놓거나 이어폰을 착용하더라도체감이 될 정도로 사용자에 있어 그 소음의 차폐는 사실상 불가능한 수준이었습니다.특히, 택트 바이저의 경우, 진동 모터가 HMD 본체에 직접 달려있다 보니, 그 진동 소음이 상당했으며,진동으로 인해 HMD 본체가 떨리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몰입감을 향상시키는 데는 도움이 되었지만귀나 이마가 간지러운 등, 인체공학적 사용감은 다소 아쉬웠습니다.따라서, 사운드가 인터랙션에 있어 메인 요소라고도 할 수 있는, 영상 감상 / 음악 감상 환경에서비햅틱스를 착용하는 것은, 소음으로 인하여 권장하지 않고,약간의 사운드를 감수하고, 생동감 있는 인터랙션을 체험할 수 있는 게임용으로의 용도가 더 적합합니다.택토시의 마감 예시마감의 부분에 있어서도 다소 아쉬운 부분이 존재했습니다.제품의 전체적인 마감 중에서 사용 중 찢어지거나, 터지는 등의 불량이 발견되지는 않았지만,전체적인 박음질의 디테일이나, 마감 곳곳에서 만족스럽지는 않은 부분이 자주 발견되거나, 보풀이 조금씩 일곤 했습니다.이러한 사소한 디테일이지만, 장기간 사용에 있어 내구성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싶기도 하며무엇보다, 하이엔드 라인업의 경우 정가 70여만 원에 달하는.메타 퀘스트 3 신품의 가격. 혹은 브랜드 겨울용 패딩 가격과 비슷한 정도임을 감안하다면,앞으로는 하드웨어 제조에 있어 디테일을 더 신경 쓰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더불어 이러한 디테일이라는 항목에는 "언어" 부분도 있었는데요비햅틱스 사는 분명 한국 기업이고, 경영진도 (제가 알기론) 한국인으로 구성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공식 홈페이지, 공식 매뉴얼(사용설명서), 고객 질문 등의 언어가 오로지 영어로 이루어져 있거나,한국어와 영어가 규칙 없이 혼재되어 있어, 사용에 있어 불편하고 당황스러운 점이 많았습니다.특히, 구글 검색에서 비햅틱스 홈페이지로 접속할 때, "비햅틱스" 로는 접근이 불가능하고, "bhaptics"로는 또 검색이 가능한 점은,글로벌 위주의 타게팅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알겠지만, 국내 유저들에 한정하여 다소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우려됩니다.배터리 / 발열배터리의 경우 비햅틱스의 자체 기준으로 측정한 배터리의 유지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X40 - 720분X16 - 720분바이저 - 420분토시 - 1100분실시간 인터랙션이 가해지는 햅틱 장비의 특성상, 다양한 변수들에 인하여, 제조사가 보증하는 시간과는 다소 다르게사용시간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그렇다면 가장 극단적인 상황, 즉 모든 모터를 최대로 가동했을 때, (맥시멈 파워로 계속 가동할 때)과연 얼마나 구동이 가능한지 호기심이 생겨 직접 테스트해 봤습니다.(시간 비례 계산으로 작성됨)X40 - 47분X16 - 45분바이저 - 76분토시 - 125분 사실... 이 테스트는 상당히 힘들었습니다.너무 진동이 강해, 바닥에 내려놓으면 층간 소음이 우려되어 어쩔 수 없이 내내 입고 테스트를 임했는데끝나고 나니, 마치 제초하고 난 것처럼, 온몸이 벌벌 떨렸습니다...당연히 이러한 극단적인 상황은 발생하기 힘들고,배터리 용량도 X40과 같은 경우 어지간한 샤오미 보조배터리 1기를 등에 달고 있는 거랑 비슷한 수준인 만큼러닝타임에 대한 큰 불만은 없었습니다.HMD를 쓸 경우 HMD 배터리가 먼저 방전되거나, 혹은 사용자가 지쳐 먼저 VR을 종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제품의 발열도 택트 슈트의 경우는 뒤통수, 바이저의 경우 아예 외부, 토시는 멀찌감치 모터가 막아주는 형태라사실상 사용 과정에서 느낄 수 없었으며, ERM 모터도 직접적으로 온도가 느껴진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7. 총평비햅틱스의 햅틱 솔루션 제품군은 게이밍 환경에서의 입체감과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데 있어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는 장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특히 조끼의 경우 완성도와 그 성능이 상당히 우수하며 착용도 쉽고 간편하여 상당히 인상깊었으며바이저는 헤드샷에 한정된 (제한된) 피드백의 특성 상, 비용 대비 효용을 고려할 경우 필요성이 낮다 생각됩니다.토시는, 피드백의 성능은 우수하였지만, 착용감이 다소 아쉬웠다고 생각됩니다.이러한 고가의 햅틱 장비는 착용으로 인한 귀찮음이나, 소음 등의 단점이 분명 존재하지만,그것을 충분히 상쇄할 만큼의 강력한 몰입감을 제공하였습니다.효율 보다는 체험 그 자체의 몰입감을 더 선호하시는 유저.하이엔드 게이밍 유저나, B2B의 통제된 상업환경이라면,게임의 인터랙션을 매우 흥미롭게 업그래이드 시킬 수 있는 새로운 하드웨어 솔루션으로 느낄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시장에 존재하는 거의 유일한 완성형 성능의 비햅틱스 햅틱 솔루션.기존에 즐기던 컨텐츠를 새롭게. 더욱 몰입감 있게 즐기시고 싶은 헤비유저라면 권장드립니다.
작성자 : 쭘쭘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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