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책 읽을 일이 많아서 영어 공부를 어느 정도는 한 거 같은데... 실제로 영어 활용이라곤 맨날 철학 책, 역사 책, 신문 이런 거 읽는 거 밖에 안 해서 생활 회화가 많이 딸립니다.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1만 원 정도 가격에 캐리커처 그려 주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 가끔씩 외국인들도 지나가오. 영어로 그 사람들이랑 필요한 거 다 물어 보고 대답해 주며 일할 자신은 있는데 "캐리커처 그려 드립니다"라고 호객을 하는 표현을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면 가장 자연스럽고 예의 바르게 들릴까요? 예전에 몰몬교 선교사들이랑 회화 공부 할 때 경험에 비춰 보면 미국인들도 대부분 caricature라는 단어를 모르니... 그렇다고 초상화란 다른 그림이니까 portrait을 쓰긴 그렇고... 얼굴을 그려 드립니다... 정도 의미로 말을 하면 될 듯 한데... "Let me draw your face." ... ? 뭔가 이상하고... 굳이 caracature라는 단어를 쓴다면 "Let me make your caricature"...? 역시 뭔가 이상한 듯 하고... 좋은 표현이 없을까요? 자연스럽고 예의 바르면서도 손님의 관심을 끌 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