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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꿈을 꿨는데 어릴때 일이어서 고민..

어릴때아싸 2005.10.03 17:31:22
조회 106 추천 0 댓글 8


인간이 잠을 자면 숙면상태인 램상태가 되잖아 이때 꿈을 꾸는거고..대게의 꿈은 하늘을 난다거나 에네르기파를 쏜다거나 말도안되는게 대부분인대 난 왜 어릴적 일이 생생히 떠올랐는지 모르겠네.. 내가 어릴때 아싸끼가 있었어 혼자 노는걸 좋아하고 또래 친구들보단 뭐든 남다르게 보는 그런게 있었어 당시의 친구들이나 선생님은 다르다기 보단 틀리다고 생각해서 날 완전 찌질이로 봤거든? 아무튼 초딩4년때였던가.. 반에 존내 잘생기고 잘나가는 친구가 하나있었어 성격도 존내 좋아보였고 활발해서 친구들도 많았지 나는 아싸였기때문에 그렇게 친하지도 친하고싶지도않았어.. 아무튼 이친구가 내 제도샤프1000을 몰래 갖고 가는거야(눈치보면서) 난 옆눈으로 다보았지만 귀찮고 뭐 금방 돌려주겠지 하고 걍 무시했는데 아 돌려주질않는거야 그래서 야 아까 들고가는거 다봤는데 내 샤프달라 고 했어 성격좋아보여서 당연히 줄줄알았는데 안주더라 그래서 따졌어 왜 안주냐고 점점 여자애들이 몰려오더라.. 그친구는 계속 자신의 거라고 우겼고..(지금 생각해보면 그친군 장난이었는데 여자애들이 몰려오니깐 혹시 도벽있나 오해받아 이미지손상될까봐 돌려주고싶어도 그냥 우긴것같애..) 그러다 약간 큰언성으로 서로 자신의 거라고 우겼어.. 내겐 확실한 증거가 있었거든 샤프뚜껑에 지우개똥을 넣어서 붙여놯거든?(아싸라서..ㅋ) 그게 증거라고 보여줘도 계속 우기는거야.. 게다가 그를 흠모하던 여자애들에 남자들까지 점점 나를 더 나쁜놈으로 몰아세우더라 분명 내껀데..결국 그친구가 "알았다 너줄게 우리집에 이런거 많아 너 가져라 ㅉㅉ" 하면서 나가버리더라 진짜 서러웠어..혼자 꿍해있는데 여자애들 하는말이 "그거 진짜 너꺼니 혹시 훔쳐놓고 니꺼라 우긴거 아냐?" 하면서 엄청난 의심의 눈초리로 날 째려보며 말하는거야.. 어린맘에 울면 진다 울면 내가 나쁜놈되는거라 생각하고 꾸욱 참고 집에돌아와 장롱에 숨어 정말 대성통곡을 했어.. 그 어린가슴에 차별이라는 큰 충격을 겪은거라 아직도 잊혀지지않았긴하지만 꿈에서 까지 그상황이 똑같이 재연될수가 있냐.. 다른건 다들 그때그 꼬맹이 모습인데 나만 지금 성인의 모습이라는거지.. 아침부터 일어나자 마자 아무도 없는 텅빈거실에 혼자 앉아 소주 한병을 날롬 마셨어..그리고 술기운때문인지 눈물이 나는거야.. 어린 내가 너무 불쌍해보여서..지금의 내가 너무 불쌍해보여서.. 잘하는거 내세울거 하나없고 언제나 눈치만 받고 비젼도 없고...앞일이 깜깜하다..소주 어디갔더라.. 좀더 마시고 올련다..안주는 또 라면스프 바른 검지손가락이지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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