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갈피를 못 잡겠어요

조루씨 2005.08.18 21:02:50
조회 126 추천 0 댓글 4


지금 군대 갔다와서 24살이에요 학교 복학도 해야 되는데 집에서 등록금 낼 돈이 충분하지가 않아요. 군대 가기 전까지 공부를 한 것도 아니고 열심히 놀은 것도 아닌 그냥 집에 쳐박혀 뒹굴면서 어영부영했어요 수능 끝나고 여태것 공부 전혀 안 했는데 이제 와서 할려니깐 많이 힘들더라구요 어떤걸 공부해야 할지도 막막하고.. 그런 저를 보고 그럴거면 돈이나 벌라고 하는데 중학교 때 실업계 갈려던거 인문계 가고 고등학교 때는 집에서 직업군인 되길 바래서 사관학교 지원했다가 떨어져서 지방 국립대 가서 알오티씨 할려고 했는데 학점이 낮아서 떨어져서 군대 갔다왔는데 군대 있으면서 직업군인은 나에게 안 맞는다는 걸 느껴서 포기 했습니다. 집에서 원하는대로 할려다가 이도저도 아닌 상태가 된거죠. 그러면서 다른 거에 대해서는 노력이 없었고요. 학교 전공은 전기전자 인데 전혀 모르는 분야고,  부모님이 원하시던 알오티씨 할려고 간거지 원래 저는 기능대학 같은 곳 갈서 그냥 돈 벌려고 했거든요.. 자격증 이나 경험도 하나도 없이 일자리 구하기도 어려운거 같고요...학원 다녀서 배울 돈은 정말 없어요... 집에서 하기에는 의지력이 약하고 산만해서 잘 안됩니다. 자꾸 부모님과 마찰만 일어나거든요. 그래서 집에서 나와서 아르바이트나 하면서 9급 공무원 공부 할까 하는데 공무원 시험 어렵잖아요. 그래서 알바 하면서 공부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자신 없네요... 하여간 집에서는 부모님께 능력 없는 아들로 남아서 부담주는 것 보다 나오는게 저한테나 집에나 좋은거 같아요... 안타까운것은 돈이 조금만 있으면 이렇게 까지 하진 않아도 되는 건데... 슬퍼요... 왜 이렇게 못나서 부모님 짐만 되고 나도 이렇게 나이먹도록 방황해야 하나... 얼마나 못나면 전 초등학교 때 받아쓰기 하면 맨날 빵점 맞았어요. 그리고 수학도 중학교 때까지도 50점 넘어 본적도 없고 운동도 잘하는 거 하나도 없고 음치여서 친구들과 노래방도 못 놀러 갈 정도고 술도 전혀 못마셔요. 내가 관심 있던 것도 오래되면 전혀 기억을 못하고 몸도 약해서 심장 안 좋고 장도 안 좋아서 설사 자주 하고 여드름 많이 나서 얼굴 머리속,가슴,등,엉덩이 까지 나서 전 얼굴을 들고 다니지 못 하고요... 결국 몸으로 하는 것도 머리로 하는 것도 아무것도 못하는 처지... '나비효과'라는 영화 처럼 과거로 돌아가 제가 태어나지 않게 했으면 좋겠네요...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이슈 [디시人터뷰] 웃는 모습이 예쁜 누나, 아나운서 김나정 운영자 24/06/11 - -
2055 오늘또 신기록 갈아 치운게 고민 [2] 김ㅇㅋ 05.08.20 68 0
2054 간호대가 좋을지 고민.. [5] 이승희 05.08.20 104 0
2053 외모컴플렉스가 심한게 고민.... [4] ㅇㄹㅇㄹ 05.08.20 176 0
2052 꿈 해몽이 고민 [4] 제이비엘 05.08.20 135 0
2051 꿈에서 초딩동창을 본게 고민 [6] 박명수 05.08.20 154 0
2050 미친다. [3] 05.08.20 77 0
2049 컴퓨터 6시간째인게 고민. [1] 05.08.20 64 0
2048 삼수하고 충고한다 [13] 삼수 05.08.20 280 0
2046 정말 심각한 고민이삼... [3] dh탁후 05.08.20 92 0
2031 잠이 오는게 고민 [5] 추남 05.08.20 79 0
2029 몇일간 사골국만 먹어야 되는게 고민.. [5] 멍멍이 05.08.20 104 0
2006 그니까 쟁이였냐? 처음부터 끝까지? [4] 추남 05.08.20 102 0
2002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2] 추남 05.08.20 75 0
2000 진짜 별의 별 미친 사람이 다 있구나 [3] 추남 05.08.20 105 0
1996 압뭽봐 야 넌 어떤스타일의 남자가 좋아?? [2] 멍멍이 05.08.20 87 0
1993 하드에 사진이 10기가도 넘게있어서 고민 [3] . 05.08.20 107 0
1989 아 시발 완전 스토커네 이거 [8] 추남 05.08.20 87 0
1984 자고 싶어도 못잖아 나는 [7] 추남 05.08.20 57 0
1982 눈팅 중에도 여햏이 있는거냐? [5] 추남 05.08.20 114 0
1960 처음에 전화한 여자랑 방금 전화한 여자 동일인가?? [1] 추남 05.08.20 62 0
1957 ㅋㅋㅋㅋㅋㅋㅋ쟁이였냐? 방금 [7] 추남 05.08.20 132 0
1941 형은 이제 한계야 [3] 김초밥 05.08.20 51 0
1933 도저히 수준이 안맞는다 니들하고는 [3] 김ㅇㅋ 05.08.20 51 0
1932 와 초만형 무지 약았다. [2] 노트 05.08.20 63 0
1930 010- 28xx- 81xx [3] 노트 05.08.20 73 0
1927 진짜 방금 전화 누구냐 [4] 추남 05.08.20 73 0
1926 형도 사람이야.....관심 받고 싶어. [3] 김초밥 05.08.20 68 0
1925 1633이 뭐냐 1633이 난 상대방 목소리도 [5] 노트 05.08.20 87 0
1922 왜 오늘은 활발한거야 고민갤 [2] 김ㅇㅋ 05.08.20 54 0
1921 대세가 전화야? 새벽엔 까도 무방 [2] 노트 05.08.20 62 0
1915 수갤보다 고민갤이 더 활발해서 고민 [3] . 05.08.20 70 0
1910 변퉤들 [2] aory 05.08.20 47 0
1908 헐 댓글에 폰번호 달면 [2] 노트 05.08.20 67 0
1904 아잉 *-_-* 쟁이두 있네 [5] 노트 05.08.20 88 0
1903 신문배달하는형이 나를 어찌 생각할지 고민 [5] . 05.08.20 94 0
1902 이 새퀴들이 안믿냐? [2] 추남 05.08.20 71 0
1897 그렇다 형은 그래야 한다 [4] 김초밥 05.08.20 56 0
1881 자로 간다 [6] 김군 05.08.20 53 0
1878 다들 몇시에자구 몇시기상? [4] 무휼 05.08.20 38 0
1877 그래서 흔히 익명성의 디시가 솔직하다는 평가지만 [1] 김ㅇㅋ 05.08.20 65 0
1876 추남 -> 초만 [5] 추남 05.08.20 63 0
1874 남자가 남자 좋아하는게 어때서? [7] 추남 05.08.20 140 0
1871 그렇다 형이 디시 오는 이유는 [4] 김초밥 05.08.20 64 0
1870 자로 간다 [6] 김군 05.08.20 57 0
1868 쟁이 폰번호 까봐라 [2] 추남 05.08.20 90 0
1867 근데 수갤러끼리 폰번 주고받으면 뭐해? [5] 무휼 05.08.20 76 0
1866 형은 잠이 온다 [3] 김ㅇㅋ 05.08.20 45 0
1847 외우는걸 못해서 고민 [5] . 05.08.20 84 0
1819 형은 가벼운 관계는 원치 않는다. [2] 김ㅇㅋ 05.08.20 67 0
1795 전 발정난 똥개입니다 [4] 추남 05.08.20 96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