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흔수생은 3단계에서 4단계로 넘어가고 있는걸로 보인다모바일에서 작성

TTTB(211.234) 2013.02.26 12:06:49
조회 59 추천 0 댓글 3

<퀴블러 로스(E. K bler Ross, 1968)의 죽음의 5단계>① 부정(Denial) 임종에 가까운 대부분의 환자가 경험하는 첫 단계는 부정으로 환자들이 자신의 병이 치유될 수 없는 것임을 알게 될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부정은 환자의 언어나 행동에 의해 나타납니다. 즉 "아니야, 난 믿을 수 없어, 나에게는 그러한 일이 일어날 수 없어." 라는 표현을 흔히 하게 되고 환자는 진단을 잘못 내렸다는 생각과 좀더 나은 진단이 내려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여러 의사와 여러 병원을 찾아다니게 되며 환자는 검사 결과가 다른 사람의 것과 바뀌지 않았나 생각하기도 합니다. 부정의 단계에서 부정을 표현하는 환자의 말과 행동의 몇 가지 예는 다음과 같습니다.- 다른 사람의 일인 것처럼 심각하지 않게 증상을 이야기한다. - 죽음에 대해 전혀 이야기하지 않으며 죽음에 대한 말이 나오면 즉시 말을 돌린다.- 공개적으로 "나는 그것을 믿지 않는다." 라고 말한다.- 비의학적 치료법이나 신을 통해 치유 받고자 노력한다.- 자신의 질병이나 증상에 대해 질문하지 않는다.- 증상이 자연히 없어지기를 기대하면서 치료를 거부한다.- 신체나 외모의 급작스러운 변화를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질병을 가벼운 것으로 이야기한다.- 아직 죽을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한다.- 어떤 병인지 알지만 자신은 꼭 회복될 것이라고 확언한다.▶ 먼저 간호사는 환자가 부정의 단계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고, 환자에게는 부정할 시간적 여유가 있어야 함을 이해해야 합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경과한 다음 환자가 사실을 직면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했을 때 환자로 하여금 자신의 병에 대해서 좀더 현실적인 견해를 갖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만일 환자가 그의 임박한 죽음에 관해서 누군가와 대화를 할 수 있다면 고통이 조금이나마 덜어질 것입니다.② 분노(Anger)환자는 "하필이면 내가"라고 말하면서 자기 자신에게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혹은 병원 직원에게 또는 신에게까지 분노를 직접적으로 표현합니다. 이 분노의 단계는 가족들이나 직원들이 극복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분노가 수시로 바뀌고 감정을 주위 환경에 전가시키기 때문입니다. 가족에게나 간호사에게 자주 불만을 터뜨리며 의사에게도 불만이 많습니다.▶ 환자 가까이 있는 사람(가족이나 간호사)은 무엇을 하든지 간에 더 자주 환자의 분노의 대상이 됩니다. 이러한 경우 간호사는 환자가 왜 그러한 행동을 하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환자의 이러한 태도는 주위의 건강한 사람들의 건강을 질투하는 것이며 일찍 죽지 않아도 되는 사람들에 대하여 분노를 느끼는 것입니다. 환자는 자신은 곧 죽게되고 사람들이 자기를 잊을 것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기 때문에 목소리를 높이고 불평을 하며 주위로부터 관심을 끌려고 노력합니다. 이때 간호사나 의료진이 환자의 분노의 원인을 생각하지 않고 사적인 일로 받아들이며 분노에 반응을 보인다면 환자는 더 심한 분노를 일으킬 것이며 환자의 적대적 행동은 심해질 것입니다. 만일 간호사나 가족이 환자로 하여금 그의 분노를 표현하도록 한다면 환자는 편안해 하고 목적 없이 간호사를 자주 부르거나 괴롭히지 않을 것입니다. 환자가 존경과 이해와 관심을 받으며 그를 위해 충분한 시간을 할애한다는 것을 알면 그의 목청은 한결 낮아지고 성난 요구도 훨씬 줄어들게 되며 자신이 아직도 가치있는 인간, 보살핌을 받는 사람, 할 수 있는 데까지는 활동이 허락된 인간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③ 타협(Bargaining)첫 단계에서는 슬픈 현실을 대면할 수가 없고, 둘째 단계에서는 사람들과 신에게 노골적으로 분노를 표현하고 나면, 환자는 타협을 시도합니다. 그래서 불가피한 사실을 어떻게든 연기하려는 시도를 하게 됩니다. 과거의 경험으로 미루어 착실한 행동을 보이고 특별한 헌신을 하기로 맹세함으로써 그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그의 소망은 생명을 연장하는 것, 며칠이라도 좋으니 통증이나 신체적 불편 없이 보냈으면 하는 것입니다. 타협은 대개가 절대자와 하는 타협들입니다. 그래서 그 언약은 비밀로 붙여지거나 다른 말속에 언뜻 비치거나 원목실에서 사사로이 말하거나 합니다. 자기 몸의 일부나 전체를 의학 발전을 위해 기증하겠다고 언약하는 환자들도 있습니다. ▶ 심리학적으로 언약이라는 것은 죄의식과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의료진은 환자의 행동이 미성숙하며 어린아이 같고 환상에 젖어 있으며 어른으로서는 적당한 행동이 아니라고 생각하여 환자의 소망을 묵살해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간호사는 이러한 행동이 정상적이며 환자가 다음 단계를 위해 준비하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④ 우울(Depression)회복의 가망성이 없는 환자가 자기의 병을 더 이상 부인하지 못하게 될 때, 증상이 더 뚜렷해지고 몸이 현저하게 쇠약해질 때, 환자는 더 이상 웃어넘기지 못하게 됩니다. 초연한 자세와 무감동, 분노와 격정은 머지않아 극도의 상실감으로 바뀌며 심한 우울증에 빠집니다. 이 단계에는 두 가지 종류의 우울증이 있는데, 그 하나는 반작용적인 우울증이라 부르며 이것은 과거나 현재의 손상과 관계됩니다. 환자는 부모 없이 남게 될 아이들에 관하여 또는 막중한 경제적 부담을 지게 될 가족에 대한 걱정을 합니다. 또 다른 우울증은 그가 사랑했던 모든 사람과 물건, 그 자신과 그에게 중요했던 모든 것의 손실과 관련이 되었을 때 일어나는 예비적 우울증이며, 이 단계에서 환자는 아주 조용히 있기도 하고 울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는 환자가 슬픔에 젖도록 놓아두어야 하며 그가 감정을 표현할 기회를 필요로 할 때 옆에 가만히 앉아 있거나 혹은 이야기를 하며 조용히 귀담아 들어 주고 부드럽게 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우울증에 빠질 때 환자는 별로 대화를 원하지 않으며 환자는 자기와 같이 느끼고 슬퍼하며 자기 옆에 있어 줄 사람을 필요로 합니다.⑤ 수용(Acceptance)환자가 시간의 여유가 있으면, 또한 앞서 기술한 과정을 거치면서 도움을 받았다면, 그는 자기 '운명'을 두고 분노하거나 우울해 하지 않는 다음 단계에 들어갑니다. 그는 이전에 자기 심중을 거쳐간 감정들을 털어놓을 여유가 생기는 것입니다. 산사람과 건강한 사람에 대한 질투와 분노를 이야기할 것이고 머지않아 자기는 귀하게 여기는 사람들과 정든 곳을 잃게 되리라고 한탄할 것이며 또 어떤 기대를 가지고 다가오는 미래를 바라볼 것입니다. 환자는 대개 극도로 지치고 쇠약해지며 감정의 공백기를 가집니다. 수용을 행복한 감정의 단계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고통이 지나가고 몸부림이 끝나면, "머나먼 여정을 떠나기 전에 취하는 마지막 휴식"의 시간이 오는 것입니다.▶ 임종환자가 일종의 평안과 수용의 단계로 들어감에 따라 그의 관심의 세계는 점점 좁아집니다. 그로 인해 환자는 혼자 있고 싶어하고 때로는 문병객을 달가와하지 않으며, 사람이 방문을 해도 이야기를 나눌 기분이 아닐 때가 많습니다. 의사 소통은 언어보다도 무언의 대화로 바뀝니다. 임종하는 사람을 앞에 두고도 침착할 줄 아는 사람에게는 이 침묵의 순간이야말로 가장 뜻깊은 의사 소통이 이루어지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죽어 가는 사람의 느낌을 수용할 때 환자와의 의사소통에 놀라운 영향력을 미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버림받지 않았다는 확신에서 큰 위로를 받게 되며 동시에 자신은 사랑 받고 있으며 값있고 소중한 존재임을 인식하게 됩니다. 이 시기는 환자 못지 않게 가족이 도움과 이해와 격려를 필요로 합니다. "나는 지금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물음에 실제적인 환자의 임종준비에 대해 알려 주고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받아들여야 하는 가족의 상실감을 포용해 주어야 합니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족과 완벽하게 손절해야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24 - -
24032 아이마스 좋지, 나도 좋아해 [1] 한팀장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2.28 14 0
24031 구글 뮤직 쓰세유 [2] 운지버섯추출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2.28 27 0
24030 창녀마스 좀비님 갤에서 설치지마샘ㅋㅋ [1] 잉집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2.28 20 0
24028 씨발 저거 노래 제목 뭐냐고 창좀 씨발들아 [2] 리리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2.28 36 0
24025 아이돌마스터 애갤 금지어 만들자(소곤) 씪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2.28 13 0
24023 내청춘 러브코매디는 뭐가 잘못됐다 한팀장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2.28 24 0
24021 오늘의 akb48 애니끊음(175.223) 13.02.28 16 0
24019 요스가노소라 꼭봐야하는 화좀 알려줘 [3] 웃우웃(211.234) 13.02.28 38 0
24018 창녀마스좀비들에게 정신세뇌를 받는 앙게섬 앙게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2.28 10 0
24016 와타시다케가 데키루 스마이루 메챠메챠 미료쿠데쇼 로 시작하는 노래 리리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2.28 22 0
24015 신의 애니 아이마스 씪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2.28 16 0
24013 요스가노소라가 왜 유명한지 아냐? [1] 物語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2.28 45 0
24011 니들 책 읽다가 운 적있냐 [1] ㅇㅇ(114.199) 13.02.28 14 0
24005 오늘 하루종일 집에 있을껀데 요스가노소라 재밌냐??? [4] 웃우웃(211.234) 13.02.28 46 0
24003 이런 거 하나에 얼마쯤 하니?? oreim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2.28 44 0
24002 니들 오늘이 무슨날인지는 아냐 IDOLM@ST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2.28 18 0
23999 저 아이마스닉 혹시 영개냐 [2] 物語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2.28 20 0
23998 비쥬얼 콜렉션 하권 사서 상권도 살려하는데 파는데가 안보여 IDOLM@ST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2.28 15 0
23997 창녀마스 좀비들 존나 역겨움 앙게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2.28 22 0
23996 할게없으면 인증 [1] IDOLM@ST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2.28 69 0
23995 하야테 4기 오리지날 애니로 만든다넼ㅋㅋㅋㅋ [2] 物語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2.28 40 0
23994 생각해보니까 2013년 4월에 마이 리틀 포니 일본 더빙이 나오네. [3] oreim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2.28 43 0
23992 동정 하나 지키지 못하는 남자가 뭘 지킬수 있겠냐? [2] 포도(125.140) 13.02.28 33 0
23991 야하면서 하렘이면 남창이지 남창 ㅡ흐흐흐 앙게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2.28 23 0
23990 미애갤애들 볼수록 모에한듯 씪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2.28 18 0
23987 마즘 아사나기는 너무 사상이 남성우월이다 [1] 앙게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2.28 21 0
23986 사텐 성우가 이토 카나에였던가? 씪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2.28 25 0
23984 아사나기 이 작가는 왜 자기 만화에 언제나 자기만의 사상을 내포시키냐 cockroach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2.28 16 0
23983 야하면서도 상냥하다는 뽕빨 남주의 설정 존나 싫음 [3] 리리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2.28 52 0
23982 세나요조라 모에하다;; 씪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2.28 32 0
23981 후...아침공기는상쾌하다 차노아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2.28 5 0
23979 솔지기 초전자포 원탑은 사텐상이죠? [2] 포푸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2.28 18 0
23978 폰으로 해도 자짤 나왔으면 좋겠다 나가토 유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2.28 9 0
23976 자짤이 아름답군. 포도(125.140) 13.02.28 12 0
23975 러브 라이브 pv3는 쓸데없이 노출도가 너무 높은 것 같아요 호노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2.28 28 0
23973 대학교 입학식 왔다 나가토 유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2.28 12 0
23972 오늘만 애갤하고 내일부턴 진짜 줄여야지 앙게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2.28 18 0
23971 공부하다 잠들면 기분 개꿀임 리리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2.28 18 0
23970 내가... 시간을... 멈췄다... [1] 씪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2.28 23 0
23969 요즘 네이버 검색창에 "손나야사시쿠시나이데" 치면 자동 완성 기능 안 뜨네. oreim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2.28 26 0
23968 타조는 아주 흉폭해서... [2] ㅇㅇㄴ(175.212) 13.02.28 60 0
23967 또치님 어제 세시에 뭐 하신다는거 뭐임 [1] 씪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2.28 36 0
23966 미친 앙개섬 아꺼 새벽에 봤던것 같은데;; 씪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2.28 20 0
23965 여동생 있는사람들 좋겠다 [1] ㅁㅁ(125.140) 13.02.28 23 0
23964 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 [1] 또치세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2.28 25 0
23963 호노카가 노래는 좋다 [1] 백화아야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2.28 14 0
23962 앙게섬에게는 모든 여자 캐릭터가 창녀냐?? [1] oreim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2.28 34 0
23960 창녀라이브 재밌긴 한데 zl젼 오그라든다 Reginal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2.28 26 0
23959 장문글 올리면 읽을래? [4] 3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2.28 47 0
23958 동덕들아!! 동프음악 좀 추천해줘! [6] 불티슈(110.9) 13.02.28 19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