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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 크리에이터 인터뷰 - 오시이 마모루

커뮤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3.13 20:31:40
조회 122 추천 1 댓글 5
														


- 저희 잡지는 40주년을 맞이하는데, 일본 애니, 그리고 오시이 감독의 지난 세월을 되돌아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오시이 : 벌써 그렇게 됐구나. (최신호를 보면서) 이제 표지가 로봇이 아니게 됐어.


- 로봇의 달도 물론 있습니다. 그렇지만 줄어들긴 했죠.


오시이 : 왜냐하면 뉴타입이 창간했을 때 꽤 충격 받은 기억이 있거든요. 로봇이 표지인게 가능하구나 싶었어.


- 40년전, 85년이라고하면 "시끌별 녀석들 2 뷰티풀 드리머"를 공개한 다음해로, 12월에는 천사의 알이 개봉한 타이밍이었습니다.

애니가 유스컬쳐로서 달아올랐던 시기였는데, 그 열기가 현장에서도 느껴졌나요.


오시이 : 그건 느껴졌지. 뷰티풀 드리머의 해는 나우시카와 마크로스도 개봉했으니까.

다만, 애니를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았던 시절부터 이 일을 해왔으니까 반신반의스럽기도 했어.

이런 미디어가 생긴 시기와 내가 감독이 된 시기가 딱 겹치는데, 애니 감독을 이렇게 취재하러 온다는건 그다지 예상하지 못했지.

뭐 나는 애니 비평 같은 것의 토양이 되어가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그렇지만 주변 사람들은 딱히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을지도 몰라.

당시 애니를 만드는 사람들은 상당히 뒤틀려있었거든요.

아이들을 상대로 만든다는 의식이었고, 그 가운데 슬쩍 하고싶은걸 했다고 해도 어차피 장난감 홍보라는 자조도 있었어.

적어도 작품을 세상에 내놓고, 그것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한다는 일에 자각적이지 않았지.

오히려 지금까지 신경도 안쓰다가 이제와서 왜 이러냐며 경계했어.

늘 술에 취해도 이것저것 토론하는 녀석들이었는데, 막상 문장으로 만든다고 하니 갑자기 주눅이 든거야.

그래서 감독이 공개적으로 인터뷰에서 말하는 것 자체가 평판이 좋지 않았던 것 같아. "너 혼자서 만드는게 아니잖아. 남의 일을 이러쿵저러쿵 말하지마"하면서.

결과적으로 애니잡지에 비평의 토양이 그다지 커지지 못했지만, 그런 모색도 포함해서 재미있었던 시대였어.

보는 측으로서도 스스로 왜 애니를 보고 있는지,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지 잘 모르던 시대. 성우 붐도 아직 오지 않아서 이야기인지 캐릭터인지 혼란해 했지.


- 당시 어떤 마음으로 제작에 임하셨나요?


오시이 : 나는 타츠노코에 들어가 일했을 무렵부터 감독이 될 생각이었고, 감독이란건 작품에 책임을 지는 사람이니 당연히 테마를 가지고 있어야 하고, 작가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당시에는 "감독"이라고 잘 부르지 않고 "연출"이라는 직함이었지만, TV시리즈 각화 연출을 할때도 나는 감독이라는 의식으로 하고 있었고, 나의 일, 나의 작품으로서 애니를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어.

아니 스승(토리우미 히사유키) 밑에서는 얌전히 했는데 말이야, 토리 상은 무서우니까(웃음).

그래서 "시끌별 녀석들"은 하고 싶은걸 하겠다는 생각으로 만든거지.

바람(비판)도 거쎘지만, 그때 내게 순풍이 되어준건 바로 애니 잡지였어.

그런 의미에서 확실히 나는 애니 잡지의 은혜를 받은 사람 중 하나라고 생각해.


- 아발론 (01)을 시작으로 실사 작품도 콘스턴트하게 다루셨는데, 다시 한번 오시이 상에 있어 애니로 그리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표현의 중심은 애니에 두고 있다고 봐도 될까요.


오시이 : 응 그건 확실히 맞아. 할리우드같이 돈이 있는게 아니라서 실사로는 원하는걸 그릴 수 없다는 현실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실사의 대체재로서의 애니인가 하면 절대 그렇지 않아.

어느 부분에서는 실사보다도 노력과 시간이 많이 걸리는거지. 

그렇다면 왜 애니냐고 하면, 기본적으로 오랜 세월동안 길러낸 기술이 있기 때문이고, 그 외에 다른 이유는 없어.

실사는 애니에서 할 수 없는걸 하려고 한 것 뿐이고, 게임도 연극도 좋아해서 손댔지만, 어느 현장에서든 장인을 이길 수 없는 면이 있었어.

"그건 기술적으로 할 수 없어요"라 말하면 저항할 수 없으니까, 그건 "나의 일"이 되지 않는거지.

그렇게 생각하면 홈그라운드이며, 내 스킬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분야가 애니인건 명확해.

아직도 여러가지가 떠오르고, 생각하는게 즐겁고, 최종적으로 애니로 돌아간다는 의식이 확실하게 있으니까.

각 현장에서 여러 장인과 배우를 만나 배운 것도 결국 애니의 양식이 됐으니까.

잉마르 베리만이라는 감독이 옛날에 인터뷰에서 "내 정실은 연극. 영화는 애인"이라고 말한거야. 원래부터 연극인이까.

나도 마찬가지 아닐까. 애니의 좋은 점도 나쁜점도 다 알고 있다는, 그런 안심감이 있어.

애니는 언제 일이 시작되고 언제 끝나는지 잘 모르는 부분이 있는데, 그렇게 만드는 일에 익숙해졌단 것도 있네.

전철을 타서 스튜디오로 간 다음 밤이 되면 돌아와서 밥을 먹고 목욕을 한 다음 잠에 들어. 애니는 그런 일상 속에서 만들어가는데, 실사 촬영은 축제니까 말이야. 1,2주 만에 와아~하면서 찍어.

엄청 재밌지만 매일 축제가 되어버리면 난 좀 힘들어.

실사 감독 분들은 굉장하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내 생업은 애니 감독이라고 생각해. 설령 3년 4년 하지 않은 시기가 있다고 해도 말이야.


생각해보니, 이시카와 미츠히사 (프로덕션 IG 대표이사 회장)한테도 그런 식으로 "적당히 돌아오지 않으면 너와 일할 사람이 사라져버려"란 말을 들어서 만든게 이노센스였어.

쭉 디지털 엔진 구상 기획을 했지만 좌절했을 무렵이네. 

뭐 그런 흐름, 그때 저걸 했기 때문에 지금 여기에 있다는 일의 연속인 셈이지.

"천사의 알"로 재기불능이 된 무렵에 "기동경찰 패트레이버"기획과 만나 직업감독으로서 복귀할 수 있었다, 같이.


- 현재 오시이 상이 애니의 매력이라고 느끼고 있는 부분은?


오시이 : 하나의 영화, 하나의 영상으로 단정 지을 수 없단 부분에 애니의 장점이 있다고 생각해.

뭐가 다르냐고 하면 말이야, 결국 이거야 (NT의 표지를 가리키며).

동경을 형태로 만든다 할까, 세계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걸 그린다는 것.

애니 캐릭터는 나이를 먹지 않고, 더러워지지도 않고.


언제 미야 상(미야자키 하야오)가 말한건데 "머릿 속에 있는 이상을 팔의 신경을 거쳐 형태로 만드는게 애니다" "직통으로"라면서.

나는 그림쟁이가 아니니까 그정도로 직감적이지는 않고, 내 작품에서 캐릭터를 내세웠냐 하면 그럴 수는 없었지만, 책상 위에서 영화를 만든다는 건 그런 거지.

그리고 그건 내가 생각한 것 보다도 훨씬 본질적인거였다고 최근에야 깨달았습니다.

그야, 역시 애니메이터가 좋은 그림을 올려주면 마음이 굉장히 들뜨니까. 역시 그림의 세계를 좋아하는거지.

뭐든지 다 좋다는건 아니고, 소위 말하는 모에스러운건 서툴지만, 그렇다고 리얼 애니 전문이냐고 하면 그렇지도 않고, 2등신 반 정도의 크레용 신짱적인 캐릭터도 좋아하고, 지금도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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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됐든 애니를 반세기 가까이 해왔다는건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렇지만, 언제까지나 똑같이 있을 수는 없다는 생각도 들어.

프로듀서들이 세대교체를 하고, 함께 일한 사람들이 점점 현장을 떠나고 있는데 왠지 감독만 마지막까지 덩그러니 남아 있고.

감독이라는 생물은 원작이 있고 없고에 관계없이, 남의 것을 이리저리 굴려가며 살아가는 것과 같아서 사실 진검승부를 하지 않으니까, 그래서 오래가는거겠지.

자신의 자질만으로 정면승부를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정말 못마땅할거고, 너희들은 좋겠다 같은 이야기가 나오겠지만.

그렇게 생각하면 우리는 '예능인'이라는 말이 가장 딱 맞지 않을까 생각해.

예능인은 자기 자신을 상품으로 하는 사람이지만, 우리는 만든걸 상품으로 하고, 자신의 기술로 먹고사는 사람이라 할 수 있지.


- 애니의 미래를 어떻게 바라보고 계신가요?


오시이 : 이런 질문을 받으면 항상 "어떻게 될지가 아니라, 어떻게 하고 싶은가겠죠"란 답변을 해서 얼버무리지만, 솔직히 내가 말할 수 있는건 "없어지면 곤란하다"정도에요.

그래서, 결론으로서는 영화와 마찬가지로 사라지지 않을겁니다. 왜냐면 페티시가 있으니까. 페티시가 있는 문화는 사라지지 않는거야.

현재의 고참 오타쿠처럼 젊은 시절부터 애니를 좋아해서 60살이 넘어서도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언제까지 존재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지.


그리고 손그림의 장점도 마지막까지 남을거라고 나는 생각해.

또 한편으로 생성 AI 캐릭에도 흥미가 있어서 여러가지 보고 있어.

재밌는 것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별거 아니야. 다만 어떻게 될지는 별개니까.

애니의 우위성을 말하는데 있어 "실제 존재하지 않는다"란건 꽤 중요한 팩터지만, 그러면서도 실사와 동일할 정도의 정보량을 가진 캐릭터가 등장하는 미래가 있을지도 몰라.

AI가 그걸 가능하게 만들거라는 생각이 들어. 물론 법적인 문제가 있지만, 인간이란건 보고 싶은건 반드시 보고, 만들고 싶은건 반드시 만들어.

그래서 언젠가 실현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반대로, 현대의 애니 잡지가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미디어로서의 역사적 사명은 끝났다고 생각해.

정보가 필요해서 사는 사람은 없을거고, 그라비아적인걸 곁에 두고 싶은 아이템으로서의 매력일지 아닐지.

내가 할말은 아니지만 적어도 옛날과 같진 않겠지.


- 그야말로 과도기라고 받아들여집니다. 그러면 오시이 감독의 25년은 어떤 해가 되나요?


오시이 : 공각기동대, 이노센스 4K 리마스터가 있고, 그 외에도 천사의 알과 붉은 안경 프로젝트도 움직이고 있어.

올해는 신작 공개가 한편도 없지만 오래된 작품이 계속 나오는 것도 재미있고, 그렇달까 나도 그런 나잇대가 된건가란게 절실히 느껴지네.

20년, 30년이 지난 작품이 스크린에 걸린다는건 감사한 일이지.

이미 오와콘이라며 어깨를 두드리는 것 같기도 하지만, 대놓고 말 못 할 뿐이지 새로운 일도 제대로 하고 있어(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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