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기준 내가 해본건 센터 보조, 무버, 헬퍼, 패킹 순이었음

이거 말고도 업무 더 있는데 내가 못해봄. 

1. 센터 보조

곤지암 대구 김해 시흥 인천 부천 창원 광주 용인 등 지역별로 '패킹' 하는 사람들을 보조해주는 역할

난이도는 그날마다 들어오는 물량에 따라 달라짐. 난이도 하~중

기본적으로 '무버'들이 가져오는 물건들을 빠레트에 쌓고 랩핑하는 역할임. 허브에서 하는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됨.

허브와 차이점은 허브는 레일에서 계속 물건이 쏟아져서 쉴틈없이 쌓고 랩핑해야하지만 

여기는 사람이 갖다 주는걸 쌓는거기 때문에 널널한 시간도 있고 반면에 물건 쏟아지는 날은 사람들이 물건 그냥 막 빠레트 위에 쌓고 가기 때문에

오히려 복잡해 질 수도 있음. 근데 결국 패킹하는 사람 보조해주는 역할이기 때문에 대부분 랩핑질만 하게 될거임. 

물건은 쌓을 때 갯수랑 지역에 맞게 왔는지 확인해주면 됨. 

rcob 맨처음 가면 센터 보조 아니면 무버 시킬거임.

랩핑 하는거는 몸쓰는거라 물건 많이 들어오면 육체적으로 힘들어질 수 있음.

2. 무버 

자키 끌고 물건을 지역별로 뿌리는 역할

물건들에 지역명과 그 지역에 놔두고 가야하는 물건의 수량이 적혀있는데 그걸 제대로 갖다 놓으면 됨. 

rcob에서 이게 가장 무난하고 쉬운 업무. 처음이면 적당히 천천히 해도 됨. 난이도 하

밖에서 물건을 빠레트 위에 올려서 갖다주는데 그걸 자키로 끌고와서 전체 수량 맞는지 확인하고 지역별로 제대로 뿌리기만 하면 끝.

자키 끌줄 몰라도 처음에는 다른 무버 사원들 옆에서 같이 배우면서 2인 1조로 하게 되기도 함. 

나도 몇명 가르치면서 같이 함. 

3. 헬퍼

헬퍼는 3인 1조로 하게되는 업무에 포함되는 요소임. 3인 1조는 메인, 지게차, 헬퍼로 이루어져 있음.

남자고 젊고 rcob 좀 계속 다니다 보면 끌려갈 확률 높아짐. (헬퍼 지원자가 많이 없는 날일 경우)

메인, 지게차, 헬퍼를 통틀어서 버퍼팀이라고 부르는데 

이 버퍼가 무버들이 옮기게 될 물건들을 영하 20도 냉동창고에서 맨 처음 꺼내는 역할을 함.

버퍼팀이 무슨 일을 어떻게 하는지 이해가 필요한데

크게 보면 쿠팡 출고 업무중에 집품이랑 비슷함.

집품에서는 한 사람당 하나의 카트 끌고 가서 pda로 위치 바코드 찍고 물건 카트에 집어넣고 혼자 다하지만

버퍼팀은 카트 끌고 다니면서 물건 그 안에 적재하는 사람(헬퍼), pda 찍고 물건 수량 계산하는 사람(메인), 

물건 꺼내는 사람(지게차) 이렇게 나뉘어있다고 보면 됨.  

헬퍼는 같이 하는 메인에 따라 난이도가 확 달라질 수 있음. 그리고 기본적으로 영하 20도 창고에서 몸쓰는거라 좀 힘든 편. 난이도 중~상

기본적으로 헬퍼는 자키를 끌어야 하는 업무인데 냉동창고 안에서 메인, 지게차 따라다니면서 지게차가 꺼내주는 물건을 빠레트 위에 쌓는 역할임.

자키에 공빠레트 하나 끌고 다니면서 이제 메인이 물건 위치 바코드 찍고 지게차가 그 위치에서 물건 뭉탱이로 꺼내면 메인이 몇박스 옮겨야된다고 지시한다.

그럼 수량만큼 공빠레트 위에 올린 후 빠레트에 물건 올릴 공간이 없어지면 냉동창고 밖에 내려놓고 다시 메인 지게차 따라다니면서 반복함.

쉽게 말해서 그냥 헬퍼도 결국 몸 바쁘게 굴리는 일임. 자키 끌고 왔다갔다 하고 빠레트 옮기고 물건 옮기고. 

헬퍼는 같이 하는 메인에 따라 업무 난이도가 좀 더 올라간다고 보면 된다.

헬퍼는 말이 헬퍼지 그냥 메인 따까리다. 헬퍼 처음하는 사람에게는 처음이니 별 요구 안하겠지만 

이제 두번 세번 해보다보면 메인새끼들이 구체적으로 요구하는게 많아질거임. 메인은 대부분 여자들이 하는데 

이 씨발련들은 헬퍼를 안해봐서 그런지 헬퍼들의 고충을 모른다. 그냥 존나 굴릴려고만 함.

심지어 메인마다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거기에 다 맞춰줘야 한다. 어느 메인이랑 했을땐 괜찮았던게 다른 메인이랑 하면 지적 받을 수도 있다.

까다로운 메인일수록 지적하는게 존나 많다. 메인 하는 여자들중에 유독 기 쎈 년들, 좆목하는 년들이 존나 많은데 맞춰주기 좀 많이 좆같다.

사실상 헬퍼는 메인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가지고 하기 싫어지는 업무임. 

4. 패킹

패킹은 센터 보조랑 하는일은 똑같은데 곤지암 대구 김해 시흥 인천 부천 창원 광주 용인 등 한 지역을 담당함.

센터 보조는 결국 물건 쌓고, 랩핑만 할줄 알면 되지만

패킹하는 사람들은 물건 적재 높이, 그날 나가야 하는 그 지역에서 나가야 하는 빠레트의 수량 등 관리해야 할게 더 있음.

물건 쌓고, 랩핑하는건 일단 기본이고 그 지역은 그 날 패킹하는 사람이 통제하게 되는거임. 당연히 센터 보조도 패킹 하는 사람이 

컨트롤 하게 됨. 

난이도는 그 날 물건 들어오는거에 따라 다른데 지역별로도 다르다. 부천, 창원이 특히 물건이 많이 들어와서 숙련도를 많이 요구한다.

한 지역을 담당하는 거라 책임감을 요구함. 솔직히 난이도 상

센터 보조도 웬만하면 창원, 부천부터 넣어줄거임. 다른 지역은 센터 보조가 없을 수도 있음. 

혼자 하게 되면 솔직히 좀 좆같긴 함. 자기 혼자 물건 쌓인거 관리해야되고 랩핑도 해야되고 바코드 찍고 무버들이 물건 막 두고가면 관리하기 힘들어짐.

웬만해선 초보자들한텐 안시키고 rcob 업무 좀 익숙해진 사람들한테 시킬거임. 

(아닐수도 있음. 사람 없으면 그냥 초보자도 갑자기 투입되는 경우 본거같음. 그래도 진짜 아예 처음 온 사람한텐 안시킴. 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