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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계 하나도 안 부럽네"... 등산 마니아들이 극찬한 6월 트레킹 명소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6.04 13:27:38
조회 8440 추천 10 댓글 19
														


동해 두타산 마천루


한때는 오르기만 해도 숨이 턱에 찼던 두타산. 강원도 동해시와 삼척시에 걸쳐 있는 이 산은 오랜 시간 베테랑 산꾼들만의 고된 여정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2021년, 그 인식이 완전히 바뀌었다. 동해시가 야심차게 조성한 베틀바위와 마천루 전망대는 두타산을 '산행이 즐거운 곳'으로 바꿔놓았고, 예전 같으면 엄두도 못 냈던 길이 이제는 누구나 쉽게 발길을 들일 수 있는 명소가 되었다.
두타산 베틀바위


동해 두타산 배틀바위


두타산의 상징처럼 떠오른 베틀바위는 이제 '한국의 장가계'라는 별명을 얻으며 국내 트레킹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전에는 정상까지 험난한 산행을 견뎌야만 볼 수 있었던 풍경이었지만, 동해시가 지능선 근처에 데크를 설치하면서 접근성이 대폭 향상됐다.

무릉계곡에서 출발해 60분 남짓이면 도착할 수 있는 이 전망대는 절벽 위에 놓인 듯한 풍경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길게 뻗은 바위 능선 사이로 깎아지른 절벽이 펼쳐져 있고, 때로는 운무가 산 능선을 감싸 마치 영화 속 신선이 사는 세계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준다.
마천루 전망대


동해 두타산 마천루


베틀바위 전망대에 이어 설치된 또 하나의 데크가 바로 마천루 전망대다. 이름처럼 '하늘에 닿는 건물'을 연상시키는 이곳은 해발 약 700m 지점에 자리잡고 있으며, 탁 트인 시야를 자랑한다.

전망대에 서면 마치 산과 하늘이 맞닿은 경계선에 선 듯한 착각이 든다. 하늘을 향해 치솟은 능선들과 자연 그대로의 숲이 어우러져 있으며,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선사하는 이곳은 특히 가을철 단풍 시즌에 최고의 인기를 누린다.

등산로를 타고 오르지 않아도 절경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마천루 전망대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산책하듯 자연을 즐기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선택지다.
무릉계곡


동해 두타산 무릉계곡


두타산 산행의 시작점은 단연 무릉계곡이다. 입구에서 4,000원의 입장료를 내야 하지만, 그 이상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다.

계곡을 따라 걷다 보면 수려한 계곡미와 함께, 곳곳에 마련된 문화유산과 쉼터가 눈에 띈다.

이곳은 단순히 산으로 들어가는 길목이 아니라, 두타산의 역사와 자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문화의 통로다.


동해 두타산 무릉계곡


계곡을 따라 걸으며 만나는 폭포와 잔잔한 물길은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혀준다. 특히 여름철에는 시원한 물소리와 그늘진 산책로 덕분에 더위를 피하기 좋은 명소로도 손꼽힌다.

베틀바위와 마천루 전망대로 향하는 길 또한 이곳에서 시작되니, 무릉계곡은 두타산 여행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동해 두타산


두타산은 더 이상 등산 마니아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베틀바위와 마천루 전망대를 통해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풍경의 산, 감성의 산으로 거듭났다.

동해시의 발 빠른 변화 덕분에, 이제는 무릉계곡을 거닐다 짧은 산책으로도 장관을 마주할 수 있다.

아직도 '두타산은 힘들다'는 인식에 갇혀 있다면, 이젠 한 걸음만 내딛어보자. 그곳에선 험한 산이 아니라, 품 안 가득 절경이 먼저 손을 내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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