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이 기존의 상자만드는 가공과정 다 없앰. 그냥 물약을 수량대로 그대로 납품함.

아인비약이든 모든 물량을 한정된 수량만큼 황실에서 납품을 받음.(이 부분은 지금이랑 비슷)

그 상태에서 납품가를 유져가 입찰 방식으로 정함.

일정 시간이 되면(예: 매일 3시간 단위로), 그중에 최저가를 입찰가로 제시한 유져의 물약이 판매됨.

납품에 실패한 유져들은 납품했던 물약을 고스란히 돌려받음.

일정금액 누가 빨리 누르냐보다는, 차라리 이렇게 결정하는게 훨씬 낫지 않냐?

장인이나 명장은 더 적은 재료로 생산이 가능하니 납품가 후려치기가 가능해질테고,

반면 낮은 등급의 유져들은 이런 납품가 후려치기만 피하면 언제든지 높은 가격으로 납품 가능.

게다가 납품가가 무한정 늘어난다면, 일부 기피품목들 생산도 원활해짐.

남들이 절대 안만드는 비약을, 적절한 타이밍에 팔면 엄청난 돈을 만지게 되는거니까.

어차피 원재료가 비싸서 수익이 안나던 물건들은 납품가도 시장경제 논리에 의해 자연스레 높게 형성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