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튜버는 기본적으로 엔터테인먼트임.

엔터테인먼트 와중에 이리저리 나오는 정보도 받으면서 즐기는 것.

그런데 문제는 선만 지키면 서로 좋은데도 차튜버 중에는 지딴에 뭔가 자기 입맛에 맞는 양념을 치려는 놈들이 있어서 문제인 것.

양념치기를 시도하는 이유는 다양할 수 있음.

차튜버 특성상 업계 영맨들과 일단은 친해야 하는데 그 친목질이 리뷰에 영향을 줄 확률도 높고...

소비 트랜드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답시고 그러는 경우도 있고...

그냥 개인 취향을 반영하는 경우도 있고...

특히 가장 문제가 되는 경우는 객관성을 외치면서 자료왜곡 해석왜곡을 들이 부으면서 리뷰나 칼럼이 양념범벅이 되어 본재료맛이 싹 날라가는 경우.

그런 리뷰나 칼럼 특징이 5분 30초에 주장한 내용을 조금만 응용해서 평가하면  7분20초에 주장한 내용들이 반박되는 경우가 많이 보인다는 것임.

'선한 영향력'에 따른 방향성을 정하고 자료를 끼워맞추다 보니 그런 참사가 비일비재하게 벌어진다는 것.

물론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영상을 한 번 정주행 하고 끝내기 때문에 되돌리기로 크로스체크 해서 그런 찐빠를 찾아내는 경우는 거의 없음.

그러니 오늘도 차튜브는 '선한 영향력' 범벅이 되어 가는 것.

그런 차튜버의 양념범벅이 주장하는 내역 10년을 요약본으로 모아 놓고 그걸 실제 업계 동향과 비교해 보면 아마 거의 역주행 구도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