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동경은 안가봤습니다

오사카 나고야등은 여러번 여행을 다녀 보았구요

우리나라는 일단 수도권을 벗어나면 촌이라는 인식이 강한데 일본은 도쿄 이외에도 대도시 광역권이 많이 형성되어서인지

오사카 광역권이나 나고야 광역권은 대도시 느낌이 물씬풍깁니다

관동 관서를 대표하는 도쿄나 오사카보다는 규모는 작지만 일본의 핵심 산업이 즐비한 아이치현의 나고야 또한 결코 뒤지지는 않더군요

대체로 오사카 사람들이 도쿄에 대한 적대감 피해의식등이 좀 있는반면 나고야 시민들은 나고야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더군요

저는 그 이유를 나름 은메달과 동메달을 딴 선수들의 심리상태와 비슷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았지만

몇번의 나고야 방문으로 느낀 것은 위의 생각과는 좀 다른 나고야권 경제가 이미 오사카를 추월했다는 결론에 그 이유를 두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진은 잘나온 짤들이겠지만 나고야 도심 부도심 광역권역은 서울에 비해도 결코 촌스럽지 않을거에요

그만큼 일본이 지방분권화를 잘한 케이스도 되겠죠

아이치현의 수재들은 굳이 도쿄로 나갈 필요가 없어요

나고야 대학교를 나와서 아이치현의 대기업에 취업하면 동경대 나와서 동경에 사는것보다 삶의질이 떨어질게 없으닌까요

물론 동경대에 비해 레벨은 좀 떨어지겠지만 일본 유수의 게이오 와세다 같은 사립대도 나고야대학에 못미칠정도입니다

전 대구나 부산이 좀더 국제적인 도시가 되려면 정부의 정책뿐 시민들또한 본인의 도시에 대한 애착이 있어야 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