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마개를 왜 끼는가?

그 이유가 뭐든 입마개를 끼는 자체는 전혀 문제가 안된다

문제는 그 수많은 이유 중 "남까지 씌워야 되는 이유"는

치명적일 수 있는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거밖에 없다. 정말로.

내가 입마개를 안끼면 남이 미세먼지를 더 처먹나?

내가 입마개를 안끼면 남의 외모가 달라지나?

내가 입마개를 안끼면 남이 속으로 욕을 못하나?

그런데 그동안 인간들이 감염병 확산을 막는데 신경을 쓰긴 했었냐고 하면 절대 아니지

맛집 가고 싶은데 다가고 핫스팟 가고 싶은데 다가고 여행 가고 싶은데 다가는데

감염병 확산을 막는다고 주장하면 예수도 돌덩이를 집어들 거라고 확신한다

그러면 감염병은 좆도 안 중요한거니까 의무화의 이유가 하나도 없네?

그럼 씨발 그동안 왜 씌운건데?

요약하면 입마개를 끼는 진짜 이유들은 뒤로 미뤄놓고 감기 핑계대면서 남까지 씌워야 한다고 울부짖었던 그 쓰레기같은 심보가 너무 역겨워서 까는거다

이제는 다 지나간 얘기라고? 일단 병원 입마개쇼부터 아직 안끝났다

그리고 저거를 안짚고 넘어가면 쟤네는 반성이란걸 안하기 때문에 건수만 잡히면 무조건 비슷한게 반복될거다

입마개쇼 사태는 지금 기억이 있을때 개같이 까고 개같이 까여야 그나마 정신을 차릴 새끼가 생겨나고

나중에 뭔가 좋은 방향으로의 변화가 조금이라도 있을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