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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스압] 2024 동방 Lostword Live 참가 후기

교토대동방학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24 22:05:01
조회 9405 추천 30 댓글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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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워드 쿠타카만 뽑고 방치중인 사람으로서 갈까말까 고민이 되었지만, 시험삼아 넣어둔 선행티켓 당첨이 되었기에 신의 계시라 믿고 바로 항공권 잡았음


티켓 수량이 약 1800장인가? 아이동반 부모를 위한 패밀리 티켓도 따로 있었는데 전석 매진될 정도로 열기가 굉장했다. 오래 살아남은 게임은 다르구나...


라이브 처음이라 라이브 경험 있는 지인들에게 물어물어서 이것저것 챙겨야 될 물건이나 라이브 순서, 진행 방식 등 배우고 갔음


보통 물판(라이브 관련 굿즈 판매) - 공연 - 후물판(서클 굿즈 판매) 순으로 이루어진다길래, 후물판 때 각 서클분들께 드릴 약과세트+허니버터아몬드 구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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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라이브 티켓을 ePlus에서 수령을 해야 하는데, 응모를 지인에게 대리로 부탁한 건 좋았으나 현장에서 티켓을 제출하려면 어쩔 수 없이 나도 ePlus 아이디를 만들어야 했음. 같이 간 지인이 있긴 했지만 순번이 50번 정도 차이가 나서...  근데 eplus는 일본 전화번호 인증을 받잖아? 


그래서 하나셀에서 일본 유심칩이랑 요금제를 구매했음. 10만원 가까이 털렸다 ㅅㅂ... 그래도 이제 앞으론 일본 번호도 쓸 수 있으니 쾌적한 여행이 가능할 지도.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하고 있음


비행기는 특가로 잡아서 금요일 13:40 출국 // 일요일 10:20 귀국이라는 개빡센 일정이었음. 하나셀 수령 데스크가 18시 까지였는데 문제는 13:40 비행기가 인천공항 혼잡도로 인한 지연으로 1시간이나 늦게 뜨고, 나리타 공항에서도 택싱하느라 20~30분 정도 날려 먹음. 일본 도착하니까 5시였는데 앞에 서있던 관광객들 죄다 통로 처막고 밍기적밍기적 하하호호 하고 있어서 속에서 천불이 났다. 지나갑니다 지나갑니다 하는데 조또 안비켜줘서 그냥 뚫고 지나감. 지들이 길막해놓고 뚫고 가면 야리는 거 왜케 아니꼽냐. 


입국심사장도 대혼잡이어서 거기서 30분 정도 잡아먹음. 입국심사 마치자마자 존나 뛰어서 겨우 30분에 유심 수령했다. 


문제는 동생한테 스이카 빌려줬을 때 뭘 어케했는지 스이카가 또 정지를 먹어서 그거 해결한다고 애쓰다가 5시 39분 열차를 놓침. 20분 더 날리고 7시에 아키하바라 도착.


아키바하비가 8시까지니까 또 아키바 도착하자마자 전력질주해서 비봉앨범 샀다. 돈키호테에서 펜라이트를 비롯한 응원물품도 사고, 저녁은 간단하게 상붕이가 추천해준 츠케멘 먹음.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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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 -> 아키바 -> 카와사키로 이동해서 숙소에 짐 푸니까 약 밤 10시. 짐 정리하고, 라이브 물품이랑 지갑 장전하고, 오락실에서 하오데 좀 하면서 12시까지 놀다가 야식으로 탄탄멘 먹고 잤음.


요코하마 이쪽이 차이나타운이 유명해서 그런지 중화요리 맛집이 많더라고. 근데 탄탄멘은 맛은 있었는데 내 기준 별로 안 매워서 아쉬웠음... '매운맛에 익숙한 사람에게 추천!'이라는 문구에 낚였다. 이거보다 더 매운 단계로 시킬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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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아침. 전날 팬레터 그리려다가 너무 피곤해서 뻗었는데 알람 싹 무시하고 9시에 일어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좆됐음을 감지하고 눈뜨자마자 메모지 꺼내서 서클 분들 선물이랑 전달 드릴 팬레터 그리기 시작함. 최대한 각 서클 유명 곡에 맞추려고 했는데 ActiveNeets는 재즈모듬 시리즈 위주로 듣다보니 뭐가 유명곡인지 몰라서 그냥 유일하게 스케치 없이 그릴 수 있는 쿠타카 그림. 로스트워드 잘알이었으면 MV곡 맞춰서 유유코 그렸을 텐데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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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다 그리고 씻고 후다닥 나가서 12시 물판 시간 딱 맞춰 도착했는데, 이미 약 200명 정도 줄 서 있는 상황이었다.


정말정말 다행히 지인이 11시 30분부터 줄 서 있어서, 부탁 드리고 내 물건까지 대신 구매 요청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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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워드 타월 -> 라이브 때 굉장히 유용하게 쓰임. 다들 응원용으로 수건돌리기 하더라 


로스트워드 건착 -> 파우치인데, 아크릴 살까 했지만 아크릴 놓을 데가 없어서 그냥 실용적인 거 삼


로스트워드 라이브 LED 팔찌 -> 행사장 한정으로 파는 굿즈인데, 자석 결합식이고 별도의 고정용 고리 같은 게 없어서 라이브 도중에 여러번 끊어짐. 나도 한 번 잃어버릴 뻔 했고 같이 간 지인 분은 진짜로 잃어버리심... 디자인이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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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간단하게 카레를 먹고, 다이소에서 선물 포장지를 산 다음, 킷사텐에서 커피 한 잔 하면서 포장지에 6개 서클에 드릴 선물+편지 일일이 손포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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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부터 입장 시작이었고, 2시 40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1000명 가까이 되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음.


대기줄은 1~200번 / 200~500번 / 500번 이후 세 그룹으로 분류했고, 대충 자기가 해당되는 구역에 서면 1~200번은 1명씩, 200~500번은 5명씩 번호를 호명해서 순서대로 들어가는 구조임


250번부턴 그냥 250번부터~ 255번부터~ 260번부터~ 하면서 쿨타임 없이 입장을 시켜서 얼떨결에 앞자리에 서있다가 내 번호 275번보다 좀 일찍 들어감. 사실 의미는 없었음.


들어가기 전, '현금'으로 600엔의 입장료 (티켓값과 별도, 클럽 치타 이용료) 를 내는데 입장료를 내면 드링크바 이용권 1장을 무료로 준다. 근데 음료 컵 들고 있으면 응원이 힘드니까 공연 끝날 때까지 안 써먹었음


그밖의 기념 굿즈를 받아들고 스테이지 입장. 스탠딩 석이라 지정석은 없고, 대충 사람들 사이로 잘 파고들어서 원하는 자리 잡으면 됨. 일찍와도 뒤에서 볼 수 있고, 늦게와도 운이 좋으면 앞으로 파고들기가 가능한 구조


난 그걸 몰라서 앞으로 가면 매너위반인줄 알고 중간보다 앞쪽, 무대기준 가운데쯤 자리 잡음. 그리고 라이브 공연 내내 위치 선정 후회함. 내 옆자리에 있던 사람, 도대체 며칠을 안 씻은 건지는 몰라도 코가 썩을 것 같은 암내가 풍겼음. 공조 시스템 본격적으로 돌기 전까진 진짜로 호흡이 힘들어져서 타월 물에 적셔서 코에 대고 방독면처럼 쓰기도 하고, 코 밑에 향수 뿌려서 후각을 마비시켜보기도 하고 별 짓 다 했음. 셋켄야 이후론 팔 치켜들고 점프점프 하는 응원이 많았는데 팔 치켜들기 시작하니까 아오씨발진짜.... 5시간 내내 암내를 견디며 공연을 봤더니 공연 끝난 뒤에도 자꾸 코끝에서 암내가 느껴지는 기분이었음. 이번 라이브에서 유일하게 아쉬웠던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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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좌우엔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었고, 여기서 로스트워드 op, 로스트워드 크로니클을 틀어주는 걸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라이브가 시작되었음.


노다 마리아라는 성우 분이 MC였고, 각 공연 중간중간 쉬는시간 + 세팅 타임 때 4~5개 정도 스크린에서 로스트워드 MV 곡을 틀어준 뒤 노다씨가 곡을 소개하심. 동방프로젝트랑 동인서클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친절한 설명이 많았음. 이번에 초등학생 + 중학생이 엄청 많이 왔다고 하던데 그 때문인듯?


공연 시작 직전, 사람들이 갑자기 우오오오!! 하며 일제히 2층 관계자석을 올려다보길래 보니까 신주님이 입장하고 계셨음. 중간중간 쉬는 시간에 타월을 흔들어보인다던가 맥주캔을 꺼내 보인다던가 퍼포먼스를 보이시는데 그때마다 모두 팔을 흔들며 환호하는 모습이 정말...신흥 종교 같았다. 사실 나도 쌍라이트 들고 환호했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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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순서랑 세트리스트는 아래와 같은데, 곡 순서는 일부 헷갈리는 것도 있음. 이럴 줄 알았으면 쉬는 시간마다 적어둘걸 ㅋㅋㅋㅋㅋㅋ


5시간 내내 쌍라이트 들고, 캐릭터 테마 색깔에 맞춰 칼라 조합 (스이카-주황&보라 / 장난센세이션 - 파랑&노랑 / 치르노 - 하늘색&파랑색 등등) 켜놓고 열심히 흔들고 뛰고 헤드뱅잉하고 소리지르고 그야말로 전신을 이용해서 오도방정 주접대파티를 떨었다.


1. A-One => 시작부터 A-One이라서 첫 순서부터 목 다 나가고 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

- Drive Your Fire

- Endless Seeker

- I'm Alright! (Lostword MV 플랑드르 곡)

- SCREAM OUT! 

- IDORATRIZE WORLD


2. 도쿄액티브NEETS 

- 꽈리처럼 붉은 혼 Jazz

- 말괄량이 연랑 Jazz

- 감정의 마천루 Jazz

- 쇄월 Jazz  -> 관객들에게 보컬을 맡김. 라라라~든 사케노미타이나~든 좋으니 대충 아무 말이나 붙이라고 하심 

- 刻の境界 (Lostword MV 유유코 곡, 보컬은 이토 카나코씨가 담당하심)


3. 삼라만상

- 다이너마이트

- 무의식 레퀴엠

- 유정천 드리머즈

- Sporadically Margaret (Lostword MV 앨리스 곡, konoco씨랑 같이 부름)

- 하트 인 원더랜드

- 장난 센세이션


4. 셋켄야

- 嫉妬はSHITチルノのパーフェクトさんすう教室

- タタエロスト (Lostword MV 스와코 곡)

- 동방췌몽상

- Ms.Spark (Lostword 이번 Live 테마 신곡)

- 테위! ~ 영원 테위

- 삿큥라이트


5. 키시다교단 & 아케보시로켓

- 네크로판타지아 ~ NecroFantasia

超々キューカンバー

- DesireDrive

- 明星로켓

- 月と十六夜 (Lostword MV 사쿠야 곡)


6. 부타오토메

- 솔리드

- 환상의 새틀라이트

- 기다리는 사람은 오지 않고

- 響縁

- 白銀の風 (Lostword MV 모코우 곡 -> 원래 보컬이 따로 있지만 란코가 부르심)

- 追想の愛 (Lostword MV 요리가미 자매 곡, 게스트인 오오츠키 켄지씨가 부르고 신주님이 춤추심)

  => 스페셜 게스트라고 신주님이 무대에 입장하심. 오오츠키 켄지씨 팬이었다고 하시면서 이 무대에 같이 선 걸 영광이라고 하심. 

       신주님의 노래를 기대했으나 아쉽게 신주님은 맥주캔을 들고 춤만 추시고 노래는 켄지씨가 부르심

- 囲い無き世は一期の月影


7. 앙코르

- 로스트워드 크로니클 (Lostword 오프닝 / 이토 카나코씨 노래 + 신주님 춤)


공연장 자판기에 생수 한 병, 포카리 한 병이 600엔인 거 보고 아 ㅋㅋㅋ 누가 이런 걸 사마심 ㅋㅋㅋㅋ 했는데 안 마시면 뒤질 것 같았음. 2서클마다 한 번씩 사마셨다. 아까운 1200엔...... 물 좀 넉넉하게 사갈걸. 어깨 위로 팔이 안 올라가고 목은 다 쉬고 다리에 힘이 풀릴 정도로 신나게 즐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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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인 클럽 치타 천장임. 저 별모양 철골구조가 유명하대서, 꼭 찍어두라는 지인의 추천에 일단 찍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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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포토존이었던 등신대. 공연 전후로 사진 찍으려는 줄이 너무 길어서 쉬는 시간에 사람 없을 때 틈새시장 노려서 빠르게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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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끝난 후 공식 계정과 신주님 계정에 올라온 사진


단체샷에선 잘 안보이지만 왼쪽 기둥 라인에서 가로선 그어보면 셋켄야 적힌 노란 수건 든 분 계시는데 그 옆에 희미하게 렌코 fumo에 쌍라이트 들고 있는 게 나임. 얼굴 거의 안 나옴 ㅋㅋㅋㅋㅋ


신주님 ㄹㅇ 즐거워 보이시더라... 하긴, 좋아하는 가수와 함께 무대에 서는데 이보다 행복할 수 있겠음? 진짜 성공한 덕질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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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은 클럽 폐장시간인 9시에 딱 맞춰 끝났음. 후물판은 없었다. 선물 사간 거 전달할 기회가 전혀 없어서, 스태프 분에게 사정 설명 드리고 '한국에서 온 팬인데, 서클 분들께 전달해주세요~'라고 부탁 드려서 선물 건네 드림. 잘 받으셨음 좋겠다 흑흑...인사 드리고 싶었어 


공연 중 재밌었던 포인트들


- 여기 동방 판 지 5년 미만인 분 ~ -> 많았음. 무려 로스트워드로 동방 입문한 사람도 수십명 있었다.

- 여기 동방 판지 20년 넘으신 분~ -> 중간중간 사람들이 손 드는 와중에 번쩍 손을 드신 신주님 

- 앞줄 인터뷰 때 친구들이 동방 로스트워드 많이들 한다고, 자기도 추천받아서 시작했다고 답한 초등학생...인줄 알았던 중학생

- 평소처럼 하드한 맛으로 나가려다 어린이들 앞에 살짝 순해진 셋켄야 (???: 초등학생이 보고 있다고 자식들아!!!!)

- "나도 막 살았지만 이렇게 공연하고 있다. 그러니 걱정할 필요 없다! 살다보면 어케든 된다!" 라는 키시다 선생님의 인생조언 (직후 ichigo한테 쿠사리 엄청 먹음)

- 신주님의 혼종 치어리딩 댄스


로스트워드 진짜 인기 많나 보더라. 나는 MV곡 몰라서 그냥 음만 흥얼 대는데 사람들은 막 쉬는 시간에 MV도 떼창하고 그럼. 이럴 줄 알았으면 로워 곡 좀 더 많이 듣고 갈걸. 그나마 로스트워드 크로니클즈는 몇 번 들어봐서 떼창 같이 할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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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끝나고 근처 맛집에서 지인이랑 마파두부 & 볶음밥 시켜 먹음. 약선 마파두부랬던가? 사천 원조 느낌의 얼얼한 맛 + 한약재 향이 어우러져서 한국에서 경험해보지 못 한 신세계를 선사해줬음. 다음에 또 클럽 치타 갈 일 있으면 무조건 여기로 일행들 데려갈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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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11시에 숙소 들어가서, 1시까지 짐정리하다가 쓰러져 자고, 5시에 일어나서 부랴부랴 공항으로 이동한 뒤 귀국했다.


지금 몸 전체가 후유증으로 고생중이라, 기침 한 번만 콜록 해도 전신에 고통이 퍼짐 ㅋㅋㅋㅋ...하지만 즐거웠다. 이렇게 즐거운 공연을 지금껏 일본 사람들만 즐기고 있었다고??? 라이브야 뭐 어쩔 수 없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너무 뽕이 강하다 보니 내년에도 기회되면 종종 라이브 뛰러 일본 가고 그럴 듯


마지막으로 이번 공연 세트리스트에 나왔던 로워곡들 링크 쭉 올리며 마무리하겠음. 유튜브에 lostword mv라고 치면 로워 곡들 공식에서 모아둔 거 있으니까 노동요로 듣기 좋음.


1. It's Alright!  feat. A-One



2. 刻の境界 feat. 도쿄액티브NEETs x 이토 카나코



3. Sporadically Margaret feat. 삼라만상 x konoco


4. タタエロスト feat. 셋켄야



5. Ms.Spark feat. 셋켄야



6. 月と十六夜 feat. 키시다교단&아케보시로켓





출처: 상하이앨리스환악단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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