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초이자 대표 저비용항공사(LCC)인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이야기다 이 항공사가 최근의 논란인데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대표적인 정책중 하나였던 무료 위탁수하물을 유료로 전환한다는것

LCC면 위탁수하물을 돈 받고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이럴수도 있겠지만 사우스웨스트 항공에는 조금 다른게 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창업자이자 CEO였던 허버트 캘러허(Herbert D. Kelleher)(1931~2019)가 경영하던 시절에 만든 10가지 철칙이 있는데

그중하나가 무료수하물이였다 사우스웨스트는 항공화물을 취급하지않기때문에 수하물을 무료로 풀어준것

LCC이지만 파격적인 정책덕분에 충성고객을 만들었고 미국의 대표 LCC로 성장한것인데

이런정책은 계속 유지하다가 한 사건이 발단이 됨

행동주의 사모펀드인 엘리엇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과거 2022년에 터진 전산마비 사건을 문제삼아서 2024년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지분을 매입하면서 문제가 시작된거

당시 사장이였던 게리 캘리(Gary C. Kelly)를 축출하고 이시회 대부분을 엘리엇측의 인사로 물갈이하면서 정책의 변화가 시작된거

엘리엇측은 사우스웨스트에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요구를 해왔고 

수하물 유료화 이전에 대표적인 정책중 하나였던 선착순 좌석제였던걸 없애고 지정좌석제로 바뀌었으며 이번에 수하물까지 건들인것

덕분에 미국내에서 반발이 큰 상태고 사우스웨스트와 엘리엇측에 대한 비난여론이 커지는 상황

사우스웨스트의 충성고객들은 이럴거면 사우스웨스트를 뭐하러 타냐고 제트블루등 다른항공사로 이탈조짐이 보이기시작

사우스웨스트 이외에도 

한국에서도 항공사가 사모펀드에 넘어갈뻔한일이 있었는데 

바로 우리의 날개 대한항공이다 모기업 한진그룹의 조양호 회장이 갑작스럽게 별세를 하면서 당시 사장이였던 조원태가 한진그룹 회장으로 취임하게 되었으나

땅콩회항사건으로 유명한 조현아(현 조승연) 전 부사장이 조원태의 회장취임에 불만을 가지고있었고

일명 강성부펀드라고 불리는 KCGI과 반도건설하고 손잡고 반 조원태 연합으로 조원태를 축출할려고 시도한적이 있었다

당연하게도 이들의 반란을 막기위해 가족을 포함한 많은주주들이 조원태로 지지로 붙었고 산업은행까지 조원태를 지지하면서 이들의 반란은 진압되었고

현재는 KCGI과 반도건설이 지분을 매각하고 나간상태라 반 조원태 연합은 해체된 상황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것이 이것때문에 아니냐는 말이 나올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