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년 2월의 이탈리아 여행기 5일차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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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년 2월의 이탈리아 여행기 5일차앱에서 작성

Dulce_duce

2025.05.21 17:30:02

조회 6212 추천 12 댓글 19

며칠 바빠서 오랜만에 쓴다

5일차는 이동에 시간을 많이 쓰는 바람에 이번 편도 내용이 짧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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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 반에 피사로 향하는 기차를 타고 일정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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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종점 프레치아 비안카 열차

원래 목적지는 밀라노였지만 친구가 피사의 사탑은 꼭 봐야 한다고 해서 1시간 짜리 투어를 위해 피사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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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서 찍은 마지막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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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코나드에서 산 무화과가 든 빵과 100%사과 주스

빵 코너 아주머니한테 추천 받은 조합

이렇게 두개 합쳐서 3유로 정도 했었다

무난무난하게 먹기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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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안에서 본 서부 지중해

날씨만 좀 더 맑았으면 더 예뻤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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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타고 몇시간 달리니 어느새 피사에 도착함

로마는 20도 정도 됐는데 피사로 올라오니 12도 언저리라 약간 쌀쌀하긴 했다

여튼 버스타고 피사의 사탑으로 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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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버스가 가다가 중간에 멈췄음

기사가 승객들 모두 내리라고 하던데 교통사고가 나서 길이 막힌 상태

구급대원들이 환자 후송 하고 있던데 이런거 군대 이후 처음봐서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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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다행이 피사의 사탑 근처에서 멈춰서 몇분 걸으니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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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와서 사진만 찍다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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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공사는 몇년째 계속하고 있노

2023년에도 저기 공사하고 있던데

피사의 사탑 다 보니 볼게 없었다

세리에 b 피사 홈 구장 갈거냐고 친구한테 물어 봤는데 그냥 카페나 가자고 해서 그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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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구글 리뷰 좋아서 간 곳

까먹고 사진을 안찍음

무난무난한 이탈리아 카페 1이었다

이렇게 커피 마시고 점심시간 까지 기다리고 식당으로 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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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가러 다리 건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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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갈 곳은 오스테리아 산 파올로

2년전 방문 했는데 맛있어서 또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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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계신 노 사장님이 서빙 해주시는데 2년전에 왔다가 맛있어서 또 왔다고 하니 엄청 좋아해 주심

할아버지 영어 잘 못하시고 이탈리아어 써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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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나온건 라즈베리를 곁들인 관자 리조또

버터와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의 크리미한 질감이 관자와 어울리는데 무거워 질 때 라즈베리를 곁들이면 맛이 밸런스가 잡힘

양식에서 산미 있는거 싫어하면 좀 힘들수 있다

내 친구 입맛에는 안맞았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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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가 시킨 오리 라구 파파르델레

라구가 있는데 맛없으면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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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도 비싼 편이 아니라 갈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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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다 먹고 기차에서 먹을 피자 한조각도 포장함

역 근처에 평점 높은 피자리아에서 살시챠 피자를 주문

이태리 피자는 감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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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가는 중

저 멀리 알프스도 보이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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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첸트랄레 도착

저녁에 밀라노에서 볼 가장 큰 이벤트는 축구가 아닐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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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체크인 하고 산시로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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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최대 규모의 경기장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팬들이 응원을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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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일정이 하루 당겨져 만석은 아니었다

그래도 어림 잡아 5만 5천에서 6만명은 온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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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보드진 즐라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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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원의 희망1 레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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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벗으며 환호하는 울트라스

홍염 피우는 울트라스

평소보다 경기가 루즈해 그렇게 많이 홍염이 터지지는 않았다

고앙 펠릭스의 어림없는 슈팅

솔직히 직관 왔는데도 지루한데 티비로 보는 사람은 얼마나 지루 할까

어차피 1대0에서 골 더 들어갈 느낌이 안나 89분에 나가 숙소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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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 타고 가다 지하철 갈아타야 돼서 들른 두오모

하루종일 이동하고 축구보니 하루가 다감

출처: 배낭여행 갤러리 [원본 보기]

고정닉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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