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요청에 의해서 작성된 글입니다.
오늘은 좀 바빠서 늦은 시간대에 찾아뵙습니다.
1차 지명-원태인
굳이 설명이 필요한 선수도 아니고, 1군에서 잘만 뛰고 있으니 퓨처스 소식을 전하는 내가 굳이 떠들 필요 없음.
2차 1R-이학주
뭔짓거리를 하고 있는지는 모두가 지난 며칠간 두 눈으로 똑똑히 봤을테니 굳이 설명하지 않겠음. 하루라도 빨리 이 선수를 '퓨처스 소식'에서 만나는 날이 오길.
2차 2R-김도환
출장 기록 없음
이 팀 차차세대 포수 (현재까진)1순위. 부상에서 복귀해서 이제 훈련도 받고 한다는데 아직 공식 2군경기 출전 기록은 없음. 포수 왕국인지 포수 왕국 호소인인지는 아직 모르겠으나 어쨋든 이 팀 포수진의 주축. 2군 경기 잘 나와도 김민수가 버닝인 이 시점에서 과연 1군에 올라올 일이 당분간은 있을까 싶음. 2군에서도 권정웅이 굉장히 잘 하고 있기에... 지금 상황에서 1순위 경쟁자는 김세민. 김응민이 1군과 동행을 시작하면서 2군 엔트리에서 빠지자 예상을 뒤엎고 김경민이 아니라 김세민이 2군 백업을 꿰참. 아무래도 2군 코치진들의 기대가 큰듯 한데...김세민과의 경쟁에서 이기지 못하면 얄짤없이 군대행이나 트레이드행 당할 수 있다. 이젠 부상을 털고 보여줘야 한다.
2차 3R-양우현
17타수 4안타 AVG 0.235 4타점 4득점 2사사구 5삼진 OBP 0.286 OPS 0.580
삼카우터가 이학주 보러갔다가 세트로 집어왔다는건 잘 알려진 정설. 처음 평가를 볼 때만 해도 이학주 덕분에 얻은 복덩이인줄 알았으나... 지금까진 대실망. 같은 라운드에서 뽑힌 문보경 김현수(KIA)가 지금까지 꽤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걸 생각하면 안타까울 뿐. 지난 겨울 같이 사고친 인간들 중에서 유일하게 경기 출전이 이뤄지고 있는 중. 분명 뽑을때 평가는 포스트 최주환이었는데 수비 엉성한거 빼면 최주환하고 닮은게 없다. 퓨처스 선수들 중 최선호와 함께 삼갤에서 네임드 투탑이자 욕먹는 것도 투탑. 그래도 최선호보단 젊으니 반등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2차 4R-이병헌
전역예정(2021.06.17.)
동기 고졸 포수 랭킹 TOP3 중 김도환과 함께 삼성으로 왔다. 김도환이 1군에서 백업포수 수업을 받을때 군대부터 갔다. 지금 시점에서 보면 이 선택은 대성공. 김도환이 잔부상에 시달리며 명확한 1군 백업포수를 꿰차지 못한 시점에서, 2군 포수 랭킹도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더구나 내야 외야 가리지 않고 중장거리포 이상 선수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 고교시절 포수라는 포지션을 빼고 봐도 수준급의 방망이를 가졌다고 평가받았던걸 생각하면 스스로에게 엄청나게 다양한 기회가 열려있다. 다만 처음 지명될때부터 포지션 변경 이야기가 나왔는데도 아직 변경 소식이 없는걸보면 본인이 포수 포지션에 애착이 강할지도? 전역 이후를 기대해보자.
2차 5R-오상민
전역예정(2021.06.24)
당초 3라운드 안에서 나갈거라고 생각했는데 3학년때 부상당해서 5라운드까지 밀린 덕에 냉큼 먹는데 성공한 자원. 원태인 아니었으면 1차지명이었다는 이야기도 나왔었다니 기대해볼만하다.
2차 6R-김준우
8경기 1패 9.2이닝 ERA 8.38 13피안타 2피홈런 13사사구 4K 9자책
실망스러운 성적이라고 보려면 볼 수도 있으나 감안할게 한가지 있다. 9자책 중에서 7자책, 13피안타 중에 6피안타가 하루에 몰아서 나왔다. 그것도 하필 상무한테. 참고로 상무는 장재영같이 타 팀 유망주 원탑들도 무자비하게 털고다닌다. 올해 안중열 송성문이 불붙어서 더더욱(참고로 퓨처스 전체에서 송성문보다 타율이 높은 선수가 딱 한 명 있는데 다름아니라 LG 문보경이다) 무서운 존재. 성적만보면 퓨처스 패전조지만 한경기 한경기 뜯어보면 나름 필승조 내지 추격조로 길러내는 중. 다만 볼넷이 많은 것이 흠. 한경기 빼곤 전경기에서 한 개씩은 내줬다. 오치아이가 투수 하나는 잘 키워내는듯 하니 믿고 기다려보자.
2차 7R-서장민
방출
작년 방출자 중 의문이 가장 많은 선수. 제구력은 좀 나빠도 디셉션 구속 구위 모두 좋아 차기 불펜감으로 많이 기대받고 있었고, 실제로 삼튜브 단독 영상+이벤트도 받았을 정도. 작년 8월까지 출장이 없다가 뒤늦게 출전했고, 한 경기 제외하면 성적도 나쁘지 않았는데 방출당했다. 부상이거나 사고쳤거나 둘 중 하나인데, 비슷한 시기에 사고치고 방출당한 '그 금지어'의 전력을 볼 때, 방출당할 정도의 사고를 쳤다면 뉴스에 나왔어야 정상. 아마도 많이 과격했던 폼으로 인해서 프로생활을 지속하기 힘든 정도의 부상을 당한게 아닐까 추측. 근데 요즘 의술에도 그 정도로 심각한 부상이 있던가....? 하여간에 여러모로 아까운 선수.
2차 8R-이해승
48타수 12안타 1홈런 AVG 0.250 5타점 8득점 7사사구 8삼진 1도루 OBP 0.345 OPS 0.720
2군에서 전략적으로 크고 있는 키스톤 자원. 처음 지명받았을때 멸치픽이니 수비 원툴이니 꽤 악평받았지만, 동기들 중 성장 자체는 제일 빠르다. 퓨처스 소식 정리하면서 보면 딱히 눈에 띄게 잘한 적은 없는데, 이는 다름이 아니라 하루에 몰아치는 스타일이기 때문. 타격에서의 기복만 다잡는다면 언제든 정식선수 전환이 가능한 자원. 키스톤 전국시대가 펼쳐지고 있는 2군에서도 꽤 앞서 있는 자원. 아마 내년에는 1군에서 간간히 볼 수 있지 않을까?
2차 9R-박승규
2019 드랲 보면서 가장 기대했던 선수. 타자 전향 1년만에 황금사자기 타격상, 타점상을 쓸어담으면서 활약했는데, 숨겨진 자원이었던걸로 판명. 누가 뭐라그래도 현 시점에서 차기 중견수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중. 1군에서 오래, 자주보자.
2차 10R-김연준
방출
1년만에 방출당한, 2020년 가장 의문스러운 방출인 서장민과 더불어 2019년 가장 의문스러운 방출. 1년 방출이고 2군 출전 수도 많진 않다보니 자료가 별로 없다. 원래 뽑을때 4~5년은 들여서 고쳐야한다는 평가이긴 했지만 그게 방출사유가 되진 않는다. 나무위키에선 2개월 정도의 결장 기간이 있었던걸 들어 '사생활 문제가 있었을 것이다'라는 추측도 있는데, 몇 안되는 자료를 긁어모은 결과 지명 당시 평가가 '자기관리가 철저한 유형'이라는 것을 보면 사고친건 아닌듯. 투구폼 자료나 구속 자료, 피칭 디자인 자료를 참고해 추측하자면, 흔한 구속(135~140), 상당히 흔들리는 투구폼, 꾸준하지 못했던 제구, 평균 수준의 구위 등등을 감안하면 아무래도 지명 당시 생각했던거보다 문제점이 너무 많아서 또는 그 문제로 인해 발생한 부상이 원인일듯.
총정리
생각보다 많은걸 건졌지만 생각보다 많은걸 잃은 세대. 방출 당한 선수가 벌써 두 명이나 되는 만큼 이미 어느정도 1차적인 평가는 끝난 세대. 지금까진 (나름) 성공적인 원태인, 김도환, 이해승, 박승규. 지금까진 기대치에 한참 못미치는 이학주와 양우현. 아직 보여준게 부족해 이젠 보여줘야만 하는 이병헌 오상민 김준우. 의문스럽지만 어쨋든 방출당한 서장민과 김연준. 지금까지 보건데 지난 수 년간의 드래프트에서 가장 성공적인 한 세대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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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신인 정리: https://gall.dcinside.com/samsunglions_new/5059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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