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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글 보고 써보는 클러스터링과 로켓계의 진짜 광기(1)

애드리언뉴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4.13 21:20:18
조회 3342 추천 75 댓글 60

그동안 유동으로 지냈는데 사진 여러개 달려면 유동으론 안 되는 거 같길래 글 쓰려고 로그인함


누리호는 사실 매우 정상인 거임 ㅇㅇ


저 누리호 플랜은 엔진을 3X3으로 배치해서 그렇지 사실 스페이스X 개발 과정을 그대로 따라가겠다는 이야기임. 저 3X3 배치도 팰컨9 초기형엔 그렇게 달다가 나중에 원형으로 한개 가운데 두고 나머지 8개로 둘러싸게 바꿔서 지금 모양이 된 거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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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초기 팰컨9 3X3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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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지금 쓰는 원형 배치x3 한 팰컨 헤비


이런 클러스터링의 장점이 뭐냐면 같은 엔진을 여러개 만들어서 쓰다 보니 상대적으로 양산이 가능해서 가격을 내릴 수 있음.

존내 큰 엔진 하나 만들기도 어려운데 로켓 한번 쏠때 그거 꼴랑 하나 만들면 존나 비싸질 거 아니겠어?


근데 댓으로 누가 단 소유즈 얘기는 사실 엄밀히 말하면 소유즈에 달린 RD-107/RD-108는 클러스터링이라 보긴 좀 힘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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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소유즈 엔진부거든? 딱 보면 부스터 4개+센터코어 하나 해서 엔진 총 20개 박은 거 같잖아? 근데 그게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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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소유즈에 달리는 RD-107임. 아마 초기 모델 박물관에 전시해 둔 거 같은데 뭐 대충 구조는 같으니까

그냥 보면 뭐야 4개 붙인거 맞잖아? 싶지만 사실 좀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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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에서 퍼온 스엑 랩터 엔진 그림임. 이것도 굳이 따지자면 원리가 좀 다르지만 쨌든 대충 설명할거니까

위에 보면 뭐가 복잡한 배관이 잔뜩 있잖아? 그게 터보펌프/예연소기임

터보펌프로 연료통에서 연료랑 산화제를 끌어와서 압축시키고, 그 압축된 놈들을 예연소기가 일부를 삥땅쳐서 태워서 펌프를 돌릴 동력을 확보하는 식임


나머지 밑에 종같이 생긴 부분은 압축된 연료를 빵 터트리는 연소실이랑 그걸 고속으로 내뱉는 노즐인데, 소유즈는 그거만 4개를 붙이고, 걔들 펌프는 하나로 퉁치는 거임. 그래서 잘 모르고 보면 그냥 엔진 4개 합쳐둔 거 같이 보임

그래서 소유즈는 클러스터링 같지만? 클러스터링이 아니다 이말씀

소유즈랑 세묘르카에 대해서는 더 쓸 말이 많은데 그것도 재밌지만 길어지니까 다음주에 시험 끝나고 와서 적어봄


어쨌든, 그렇다고 루스끼들이 클러스터링을 안 한 건 아니었음

왜냐면 걔들이 처음엔 미국 상대로 앞서나갔는데 나중엔 밀려서 대형 엔진을 만들 능력이 떨어졌거든

스페이스 레이스 초반엔 미국이 소련을 무시하고, 육/해/공 다 나뉘어서 따로 로켓을 만들었음. 아마 그 당시에 미 대륙에서 로켓 만들던 단체 다 합하면 100개는 될거임. 반대로 소련은 코롤료프 주도 하에 군에서 만들었고


근데 오히려 나중에 소련이 분열되고 미국이 통합됨. 미국은 다 합쳐져서 우리가 잘 아는 NASA가 되는데, 소련은 어디까지나 ICBM 개발이 가장 큰 관심사였고, 여러 설계국과 엔지니어들이 경쟁을 했음. 소련 로켓의 아버지인 (치올콥스키가 있긴 하지만 할아버지로 치자) 세르게이 코롤료프는 실로 엄청난 성취를 이뤄내긴 했지만 경쟁 엔지니어의 모함으로(사실 이 사람이 고문 끝에 어쩔 수 없이 말한 거라 쉴드의 여지는 있음) 이미 한번 굴라그에 다녀온 적이 있었고, 지속적으로 당의 압박과 부족한 지원 속에서 건강에도 문제도 생기고 1966년에 죽게 됨.


근데 코롤료프가 죽었어도 달은 가야겠단 말이지. 그래서 이 프로젝트를 이어받고 계속 진행을 함. 근데 당시 미국은 790톤의 추력을 내는 F1 엔진을 만들었는데 소련은 그런 게 없었음. 그래서 어쩔 수 없이 150톤 가량의 추력을 내는 NK-15 엔진을 잔뜩 이어붙여서 로켓을 만들기로 결정함. 그렇게 만들어진 게 광기의 N-1 로켓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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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1임. 바닥에 저 덕지덕지 붙은 엔진들 보임? 저게 자그마치 30개나 달린 거임

이 이후로 현재까지 엔진 가장 많이 붙인게 다름 아닌 스페이스X의 테크노킹 일론 머스크가 만든 27개짜리 팰컨헤비임


그래서 어쨌든 이걸 만들어서 1969년 2월에 발사대에 올림. 애초에 미국은 이로부터 반년 후에 달에 착륙하는데 이제야 로켓 만들고 있다는 시점에서 조진 거긴 함


게다가 사실 소련도 F1에 버금가는 700톤짜리 엔진을 만들어내긴 했는데 앞서 말했듯이 이미 소련 우주개발과 엔지니어들은 콩가루 집안이 된지 오래고, N-1에 달기에는 너무 늦게 개발된 점, 그리고 결정적으로 보통 우주 로켓들은 케로신을 쓰는데 걘 UDMH를 썼음. 왜냐면 ICBM에 달려고 만든 거였거든. 원래 차르봄바보다 좀 약한 핵을 탑재한 ICBM을 만들려는 계획이었는데 그냥 흐지부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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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서있는건 2호기라는 얘기도 있고 목업이라는 얘기도 있는데 확실히는 기억이 안 남

어쨌든 그렇게 발사를 했는데 1단 분리하기도 전에 시밤쾅 하고 터져버림


그래도 총 4번 발사를 했는데 문제는 다 터짐

이게 터지면서 0.7킬로톤의 폭발력을 냈다는데, 인류 역사상 가장 큰 비핵 폭발로 열 손가락 안에 들어감. 나무위키에서는 가장 큰 폭발이라 그러는데 그건 옛날 자료고, 사실은 연료 대부분은 산소 부족으로 터지지도 못해서 그나마 그 정도로 끝난 거였음.


이게 왜 맛이 갔냐 하면 엔진 30개에 일일히 다 연료를 공급해줘야 하니까 배관이 잔뜩 꼬여서 문제가 쉽게 생기기도 했고, 가운데 있는 엔진은 외부에 있는 엔진들이 뿜어내는 열 때문에 내구성에 문제가 있기도 했음. 당시 기술력이 그걸 커버칠 정도가 아니기도 했고.


그래서 한동안 클러스터링은 다들 잘 안했음. 대놓고 저렇게 말아먹은 예시와 반대로 대형 엔진으로 달을 간 선례가 있는데 누가 하려 하겠음. 실제로 엔진 하나만 고장나도 문제가 생길 거라 생각하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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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요즘은 컴퓨터가 끝내주기 때문에 엔진 중 하나에 문제가 생겨도 알아서 나머지를 잘 조절할 수 있어서 오히려 더 안전하다고 함. 실제로 팰컨9이 엔진 하나 사망하고도 미션에 성공한 적 있고. 그래서 일론 머스크는 차기 우주선인 스타쉽 시스템 1단에도 엔진 28개를 달려고 하고 있음. 원래는 37개 달아서 N-1보다 한술 더 뜰려 했는데 엔진이 계속 개량되면서 그럴 필요까진 없어진듯.


근데 이건 부족한 예산과 인력으로 뭐든지 해보려 했던 러시아 공학자들의 눈물겨운 이야기지 광기가 아니란 말이야

진짜 광기는 70년대 독일에서 시작됨. 이 이야기는 적당히 나눠서 2편에서


반응 좋으면 앞으로도 우주 이야기 자주 써봄




출처: 군사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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