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모의고사 본거도 1~2등급씩은 전체적으로 다 떨어졌고요..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스트레스를 너무 받고 있는거 같아요

이런적도 없었는데, 2개월 반동안 생리도 멈춘 상태라 산부인과 가보니 스트레스가 원인 같다고.. 딱히 검사해서 나오는게 없다네요..

부모님은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를 한번 보라고 권해주시는데
사실..거기서 진료 받으면, 내 자신이 정신병에 걸린게 맞다고 인정하는 느낌이라서 너무 가기 싫어요..

그냥 평소에도 가슴이 너무 두근거리는 느낌이예요.
가만히 있으면 불편할 정도로 긴장이 되구요

친구들이랑 있어도, 뭔가 제 신경은 다른곳에 가 있는 느낌이구요

그래서 그런가 주변에서도 어디 안좋냐고 많이 물어보는데, 그렇지 않은척 하는거도 스트레스네요..

부모님께 말씀드려봤자, 좋은 소리는 못들어서 아직 심도있게 말씀은 못드렸어요

계속해서 답답하고, 긴장되고 그러다보니
수면 패턴도 이상해지고, 조금은 신경질적으로 변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해요..

그렇게 악순환이 반복되는거 같음에도, 이를 끊어내지 못하구 있네요...

무언가 명확한 이유가 있는것이 아님에도, 계속해서 불편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예요..

정말로 제가 정신적 질환을 앓고 있는걸까요..?

다 내려놓고 정신과 진료를 봐야하나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전혀 감이 안와서 너무 답답해요

선생님들은 저 같은 상황에 놓이신적이 있으신가요??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