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이걸로할가 - 우울증 갤러리

음 이걸로할가앱에서 작성

소류

2024.06.24 03:13:35

조회 80 추천 0 댓글 0

오늘로써 나는 너로 인해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
네게 했던 달콤한 말들과 사랑을 속삭였던
우리의 언어들은 나를 완전한 비참함으로
내몰았다.
네 앞에만 서면 한 없이 구겨지고, 부숴지는
날 알게 된 뒤 였다.

얼마 남지 않았던 나의 여력은
너라는 존재에게 곧 사랑으로 불태웠다.

나에게 사랑을 속삭이지 않아도 좋다.
사랑을 나누지 않아도 좋다.
곁에 머물지 않아도 좋다.
내 것이 아니어도 좋다.

다만, 마음의 죽음을 기다리는 나에게
네가 살다가 한번 쯤은 내 생각이 날 때

남은 일생의 단 한 번이라도 날 생각한다면
그때 다시 날 찾으려무나.

내 문드러진 아픔은 널 간직한 채
자신도 모를만큼 서서히
썩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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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채팅 : 잘 자, 소류 아스카
연락 잘 안봄

@goodnight__asu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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