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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ㅇ 본즈커크로 술루가 이상한 식물을 가져왔다

ㅇㅇ(211.230) 2016.11.08 17: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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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ㅈㅈㅇ ㅅㅅㅊㅈㅇ




  술루가 어느 M급 행성을 다녀온 뒤로 이상한 식물을 기른다는 소문이 엔티 내에 공공연하게 돌았다. 그 식물이 있는 방을 지날 때면 안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곤 했다고, 이름을 밝히기 꺼려한 한 크루가 말하더랬다. 식충식물인지 뭔지 쩝쩝거리는 소리를 들었다고도 하고, 뱀이 수십마리는 기어다니는 것처럼 바닥을 슥슥 기는 소리를 들었다고도 했다. 물론 건너건너 물어보면 그런 소리를 실제로 들었다는 크루는 없었지만 그 식물에 대한 이야기만 나오면 어째서인지 술루가 비밀병기를 키운다는 것마냥 말이 나왔다. 뭐, 진실은 술루만 아는 거겠지. 술루는 소문을 모르는지 아니면 모르는 척하는 건지, 그 문제의 식물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본인이 해명을 안 하는데 어쩌겠어. 소문만 무성하고 정작 큰 문제나 사고는 발생하지 않아서, 그 식물에 대한 크루들의 관심도는 현저하게 낮아져갔다. 언제 그런 식물에 관심을 보였냐는 듯 함선에 그런 식물이 있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린 것처럼 소문은 처음 엔티를 떠돌던 때보다도 더 빠르게 사그라들었다. 그저 가끔 그 이름모를 식물이 자라는 방을 지나다가 문득 들리는 기이한 소리에 미간을 찌푸리고 고개를 갸웃하는 크루 몇 명만이 있을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아무 문제도 없을 것만 같았던 그 시한폭탄같은 식물이 문제를 일으킨 날이기도 했고, 그리고 아주 불행하게도, 오랜만에 정기검진이 있는 날이기도 했다.


  정기검진하는 날은 으레 깜짝 이벤트가 발생하고는 한다. 뭐, 정기검진날만 되면 꾸준히 발생하는 이벤트이니 깜짝이랄 것도 없지만. 평소에도 시끄러운 우리 함장님은 정기검진날이면 목소리가 두세배는 드높아져선 그 날쌘 발로 함선을 여기저기 쏘다니기 일쑤였다. 이유라고 해봤자, "검진받기 싫어!"가 전부였으니 그의 주치의인 닥터 맥코이와 그런 맥코이를 보조하는 의료크루들은 하루 종일 숨박꼭질에 여념없는 함장님을 쫓아다니느라 어느 때보다도 지친 기색을 보였다. 그러다 크루들의 정보제공으로 함장님이 닥터 맥코이에게 잡히기라도 하는 날에는, 마치 오리가 우는 것마냥 꽥꽥거리는 그의 비명이 메디베이를 떠나가라 울리곤 했다.


  하지만... 차라리 메디베이로 붙잡혀 가 꽥꽥 우는게, 함장님한테는 더 나았을 수도 있다.





  그 날따라 끈질기게 따라 붙는 크루들을 따돌리려 커크는 으슥한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온통 주위에 적밖에 없어서-당연하게도 커크를 직접 잡거나 닥터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크루들밖에 없었다- 그는 조용한 곳을, 예를 들면 사랑스러운 엔티를 돌보느라 여념이 없는 기관실장의 개인 공간이라거나 이 시간에 절대 자리를 비울 수 없는 조타수의 식물원같은 곳을 찾고 있었다. 그러다 발길이 닿은 곳이 그 소문만 무성하던 식물이 자라는 방 앞이었다. 불을 켜놓지 않은 탓에 어두컴컴한 복도로 들어서며 커크는 내심 안심했다. 여기에 줄곧 숨어있으면 오늘 정기검진은 무사히 넘길 수 있을 것이라고.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곳은 그리 으슥한 곳이 아닌터라 바로 옆 모퉁이의 복도로 연신 크루들이 왔다갔다 하며 커크를 찾는 소리를 냈다. 조금만 가까이 다가와도 노란셔츠의 실루엣이 확연히 보일 터였다. 그래서 그는 초조해져서, 아예 방 안으로 들어가버렸다. 불행히도... 문은 열려 있었다.


  함장님! 하고 저를 부르는 소리를 멀리하고 커크는 그대로 방 문을 닫고 벽에 기대섰다. 아무래도 흉흉한-그 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소문이 도는 방이다보니 이 곳으로 가까이 오려는 크루가 별로 없는 덕분에 지금은 아늑한 술래의 보금자리가 되어있었다. 소란이 가라앉고, 본즈가 커뮤니케이터로 이 지긋지긋한 숨박꼭질을 끝내자고 말하면 커크의 승리였다. 그 후에는 본즈가 인상을 잔뜩 찌푸린채 메디베이에 처박혀 그를 찾지 않기 때문이었다.


  아, 힘들어. 종일 뛰어다닌 탓에 다리가 쑤신 커크는 그대로 벽에 기대 바닥에 주저앉았다. 이대로 쉬다가 나가면 되겠지. 찌뿌둥한 몸을 이리 저리 움직이며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때였다. '스윽-' 내내 커크의 숨소리밖에 들리지 않던 방에서, 무언가 바닥을 기어가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는 방의 좀 더 안쪽에서 들려오고 있었다. '스윽- 스윽-' 하고. 커크도 소문은 들어본 적 있었다. 마치 뱀이 기어가는 것 같은 소리였다고 했던. 정말 뱀이 기어가는 듯한 소리였다. 술루가 식물이 지겨워져서 뱀이라도 키우는 건가. 그렇게 생각될 정도였다.


  커크는 술루가 독사를 키울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혹시 몰라 자리에서 슬그머니 일어났다. 그의 위험을 감지하는 촉이 '스윽-'거리는 소리가 그다지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한 덕이었다. 하지만 그가 정말 위험을 감지하는 능력이 있었다면, 그는 이 방에 들어오는 행위자체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스윽-스윽-' 바닥을 기는 소리가 점점 가까이서 들려왔다. 마치 이 바닥을 기는 무언가가 커크에게 다가오고 있는 것 같았다. 그걸 느끼고, 커크는 주저없이 방을 나가려 등을 돌렸다. 그리고 문을 잡은 순간.



  "으악!!!!!!"



  커크의 발목을 휘어감은 '그것'이 그를 단숨에 공중으로 들어올렸다. 커크는 비명을 지르며 속수무책으로 저를 잡아끄는 것에게 딸려올라갔다. 댐잇. 그는 공중에 거꾸로 매달린 상태가 되고 말았다. 방의 불을 키는 것을 깜박한 탓에 그는 눈 앞의 컴컴한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다. 단지 '위험하다'는 생각만 들 뿐이었다. 커크는 잡히지 않은 다른 발목으로, 발목을 휘감은 무언가를 있는 힘껏 퍽퍽 두드렸다. 물컹한 무언가가 발에 턱턱 걸리더니, 곧 발목을 휘감던 것이 휘릭 풀렸다.



  "됐ㄷ.....으악!!!"



  발목이 풀리자 커크는 그대로 바닥으로 곤두박질쳤다. 쿵, 하고 정수리가 바닥을 찍는 소리가 울렸다. 그의 머리 속도 함께 울렸다. 씨발! 너무나 아파서 생리적으로 흐르는 눈물을 손등으로 대충 훔쳐내며 커크가 아릿한 목과 머리를 감싼채로 일어났다. 목이 부러지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었다. 찌르르르 울리는 머리속이 좀체 나아지질 않은 건 다행이 아니었지만. 정수리의 희생에도 불구하고, 커크는 머리의 고통이 생각보다 심해 도로 제 발목이 휘어감기는 것을 피하지 못했다.



  "으으..윽....."



 거꾸로 매달린 탓에 머리로 피가 쏠리자 커크는 정신이 흐릿해지는 것을 느꼈다. 당장 여길 나가면 본즈를 붙잡고 뇌진탕 검사부터 해야겠다고, 그렇게 생각했지만 아까보다 더욱 세게 그의 발목을 그러쥔 물컹한 '그것'은 이번에는 절대 커크를 놔주지 않겠다는 듯 꽉 조여왔다.


  무슨 엔티에 이렇게 위험한 게 있어? 이딴 걸 반입하게 냅두다니, 담당자를 그냥... 정신없는 와중에 그런 욕을 중얼중얼 거리는 커크에게로 이번에는 다른 물컹한 것이 뻗어왔다. 그것은 커크의 두 손목을 쥐어 그를 일으켜 세웠다. 커크는 머리로 몰렸던 피가 아래로 내려가자 그제서야 어둠에 익숙해진 눈으로 제 앞에 있는 게 무엇인지 볼 수 있었다. 그건 거대한 식물이었다. 사방으로 줄기가 뻗어있는 거대 식물. 무슨 종인지는 모르겠지만 가운데에 하얀 꽃으로 보이는 것이 있는 걸 보면 꽃 종류인 모양이었다. 뭐, 거대하다는 시점에서 이미 종류는 상관없었다. 커크는 흐릿한 눈으로 제 손목을 그러쥔 줄기를 빤히 바라보았다. 이게 지금 저를 잡아먹으려는 건가. 소문 중에는 뭔가를 먹는듯 쩝쩝거리는 소리도 들렸다고 했었으니. 커크는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아연실색하고 말았다. ....나를 잡아먹는다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는 잡아먹히지 않았다. ....아니. 잡아먹히긴 잡아먹혔지만.. 살을 씹어삼키는 행위를 당하지 않았다고 정정해야겠다.

   





  그러니까 이 식물이 왜 가슴을 더듬고 있는걸까. 커크는 아픈 머리로 애써 생각하려 애썼다. 끝이 오돌토돌하게 돌기가 돋은 줄기가 커크의 가슴 위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의 옐로셔츠는 줄기가 힘을 한 번 주자 마치 휴지조각처럼 찢어져버리고 말았다. 돌기가 젖1꼭지를 스치자 몸에 뻣뻣하게 힘이 들어갔다. 왠지.. 낯설지 않은 느낌이었다. 커크는 싫은 생각을 떨치려는 듯 고개를 두어번 저었다. 그러자 휘청, 하고 강한 현기증이 일었다. 커크는 금방이라도 정신을 잃을 뻔하며 고개를 떨궜다가 입술을 악물고 겨우 정신을 붙잡았다. 눈썹 윗부분이 뜨끈한게, 기어코 찢어진 모양이었다. 이미 한쪽 눈은 흘러내린 피로 인해 뜨지도 못하는 상태였다. 이런 상황에서 거대 식물에게 잡혀 가슴을 애무당하다니. 아. 애무라고 말해버렸다.. 하아... 커크는 목구멍을 비집고 나온 한숨을 길게 내뱉었다.


  돌기는 집요하게 꼭지를 건들여댔다. 커크는 그 이상한 기분에 발을 두어번 동동 저었지만, 온 몸에 힘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은 탓에 그저 조금 흔들거릴 뿐이었다. 이 줄기는 뭘 알고 이렇게 꼭지를 건드는 거냐고. 하나도 기분 좋지 않아서 오히려 기분이 상할 지경이었다. 커크가 젖먹던 힘까지 짜내 몸을 비틀자, 식물이 잠깐 꿈틀, 움직이더니.. 사람 손가락 두개를 합친 것같은 두께의 줄기를 다짜고짜 커크의 입안으로 쑤셔넣었다. 말은 못하지만 커크가 기분 좋아하지 않으니 식물도 짜증이 난 모양이었다. 근데 왜 나한테 화풀이냐고! 커크가 목젖을 찌를 것처럼 쑤셔들어오는 줄기를 혀로 애써 밀어내며 웅얼거렸다.


  줄기에 혀가 닿자 줄기표면에서 진득거리는 액이 스며나오기 시작했다. 마치 꿀같기도 한 그것이 커크의 혀에 엉키자 그대로 반은 침이 되어 입 밖으로 질질 흐르고, 반은 목구멍 너머로 삼켜 들어갔다. 달달한 맛에 커크의 표정이 조금 풀어졌다. 마치 누가 꿀이 나오는 호스를 입에 넣어놓은 것 같아서. 달달한 것을 먹으니 떨어졌던 당이 올라 커크는 조금 더 정신을 차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다만 그건 명백한 착각이었다.



  "우..우응......"



  여느 촉1수물이 그렇듯이, 커크의 입 안으로 흘러들어온 꿀같은 것은 미약이었다. 달달해서 줄기가 흘려보내는대로 받아마신 커크는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몸을 축 늘어뜨렸다. 입 밖으로 줄줄 흐른 침을 닦아낼 생각도 못할만큼. 사실 커크는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 단지. 몸이 달아오를 뿐이었다. 그럴 목적으로 줄기가 흘려보낸 미약이었으니까. 그의 반쯤 벌어진 입에서 필터링되지 않은 신음이 흘러나왔다. 흐....... 그제야 꼭지를 애무하는 줄기가 꿈틀거렸다. 마치 기뻐하는 것 같은 움직임이었다.


  줄기의 움직임이 노골적으로 변할수록 커크의 체온이 급격히 달아올랐다. 목 뒤를 스쳤다가, 쇄골을 문질렀다가, 유1두를 건들여대던 줄기가 아랫배까지 쑥 내려갔다. 아랫배를 진득히 문지르는 줄기에, 커크가 으으...하고 앓는 소리를 냈다. 조금만 더, 밑으로. 이미 달아오를대로 달아올라서 커크는 금방이라도 빨갛게 터져버릴 것 같은 피부였다. 온 몸에 힘이 없어서 그나마 줄기에 묶인 손을 까닥거리는 게 전부인 그는, 지끈거리는, 한편으로는 쾌락에 점점 점거되어가는 머리를 뒤로 젖혔다. 줄기가 원하는대로 바지와 속옷을 비집고 안을 침범하자, 커크의 빨간 입술이 서서히 벌어졌다.



  "아, 아응....!"



  거추장스러운 바지와 속옷을 확 벗겨버리고, 줄기는 커크의 아랫도리를 휘어감았다. 울퉁불퉁한 돌기가 아래에 닿자 커크는 자지러질듯이 신음했다. 그것이 곧 상하운동을 하듯 아래를 비벼올 때는... 거의 소리를 지르다시피 하고 있었다. 아!! 아아!!! 도저히 남자의 목소리라고 생각할 수 없을만큼 높아진 목소리가 방이 떠나가라 울렸다. 커크는 허리를 잘게 떨며 머릿속이 하얗게 물들어가는 것을 느꼈다. 읏, 응..!! 도톨한 줄기가 귀두를 꾹 누르듯 비벼오자 결국 커크는 하얀 정액을 쏟아냈다. 줄기로 타고 흐르는 점액질에 다른 줄기가 와서 그것을 서로 비벼보았다. 이 하얀 점액질이 뭔지 파악하는 듯한 행동이였다. 줄기가 그러거나 말거나, 커크는 평소와 다른 강도높은 쾌락에, 눈도 제대로 못 뜨고 온 몸을 달달 떨었다. 너무 기분이 좋아서 이상해질 지경이었다.


  어느 정도 커크가 가라앉을 시간을 준 줄기는 아직 진득하게 묻은 점액질을 그대로 커크의 엉덩이골에 갖다댔다. 힘이 쭉 빠진 커크가 반항도 하지 못한채 입으로만 댐잇! 뭐하는거야!라고 소리를 질렀지만, 마치 성인 아랫도리만한 굵기의 줄기는 사정봐주지 않겠다는 듯 그대로 구멍 속으로 파고 들었다. 그 느낌이 마치 좌우로 몸이 쪼개지는 것만 같아, 커크는 그저 입을 벌린채 악, 소리도 못내고 생리적인 눈물만 흘릴 수밖에 없었다. 흐응, 안 돼애..... 꾸역꾸역 밀고 들어오는 줄기에 커크가 엉엉 울며 몸을 비틀었다. 아픈 건 둘째치고 이대로라면 몸이 망가져버릴 것만 같아서 무서웠다. 이런 고통까지 쾌락으로 느껴지는 것도 무서웠다. 커크는 눈물, 침, 콧물 등으로 엉망인 얼굴을 손에 묶인 줄기에 부비며 애원했다. 하지만, 식물이 사람 말을 알아들을리가 없었다.


  입 속으로 흘려보내던 미약이 이번에는 뒷구멍으로 흘러들어오자 커크는 꺽꺽 소리내며 울었다. 구멍 속이 금방이라도 타들어갈 것처럼 화끈거렸다. 그런데 그것마저 기분이 좋아져서 그는 거의 울음 반, 신음 반으로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살려줘, 안 돼, 싫어, 망가져, 무서워.... 온갖 애원하는 말이 줄줄이 흘러나왔다. 성인 아랫도리만한 줄기가 한껏 미끈거리는채로 상하운동을 시작했을 때는, 커크는 정말 혀를 깨물고 죽고싶은 심정이었다.



  "힉, 하응...하, 아앙!!"



  들락거리는 속도가 빨라지고, 치고 들어오는 깊이가 점점 깊어지자 커크의 울음섞인 신음이 어느 때보다도 높아졌다. 이렇게 울었다가는 금세 목이 쉬어버려도 이상하지 않을 지경이었다. 커크는 마치 과호흡하는 환자처럼 숨을 빨리 내쉬며 머리를 점령한 쾌락을 애써 밀어내려 노력했다. 물론 쓸데없는 노력이었다. 한 번 쏟아낸 아랫도리가 다시 하늘높이 솟은채 꺼덕거리며 하얀 액을 줄줄 흘렸다. 히잇...망가져....! 신음인지 울음인지 모를 소리가 방 안을 메아리쳤다. 그마저도 커크의 속을 드나드는 줄기의 찌걱거리는 소리에 반쯤 묻혀버렸다. 오돌토돌한 돌기가 내내 문지르던 전립선을 꾹 누르자, 결국 커크의 몸이 발작을 일으키는 것처럼 움찔거리며, 오1르가즘에 다다랐다. 한껏 벌린 입으로 신음도 못 내고, 줄기로 하얀 정액이 쉴새없이 튀어올랐다.



  "흐, 흐, 흐으, 흐응...!"



  제 속으로 따뜻한 액이 흘러들어오는 걸 느끼며 커크가 두번 세번 액을 분출했다. 거의 눈을 까뒤집고, 완전히 쾌락에 함락된 모습이었다. 줄기가 내벽을 느릿하게 문지르며 빠져나오자 그 반동으로 또 액이 튀어올랐다. 커크의 몸이 몇 번이고 튕겨오르다 축 늘어졌다. 딱 죽기 직전이었다. 고통과 쾌락에 오가던 머리가 거의 정신을 놓기 전까지 몰려있었다. 커크는 퉁퉁 부어 잘 떠지지 않는 눈을 두어번 깜박이다 결국 까무룩 기절하고.....



 "짐!!!!!!!"



  딱 기절하기 직전, 방 문 너머로 본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커크가 거의 감기려던 눈을 가까스로 치켜떴다. 아마 찾을 시간이 한참 지난데다 커뮤니케이터로 연락까지 되지 않아 본즈가 이 구석진 곳까지 커크를 찾으러 온 모양이었다. 바로 방문 앞까지 달려오는 소리에 커크가 쉰 목소리로 겨우 소리를 질렀다.



  "본즈!!!!!!!"



  어디서 그런 목소리가 나왔는지 모를 일이었다. 우뚝. 하고 본즈의 발걸음이 멈추는 소리에, 커크는 다시 한 번 소리를 지르려 입을 열었다. 그러자, 아랫도리를 빠듯하게 드나들던 줄기가 대뜸 커크의 입을 틀어막다시피하며 처들어왔다. 읍!! 목구멍 안까지 밀고 들어오는 줄기에 헛구역질을 하며 밀어내보려했지만 줄기는 다소 화가 난 것처럼 막무가내로 밀고 들어왔다. 그러자 잠깐 멈췄던 눈물이 다시 펑펑 쏟아져나왔다. 거의 생리적인 눈물 반, 억울함섞인 눈물 반이었다. 줄기에 가로막혀 울음소리까지 속으로 삼켜지자 커크는 수도꼭지를 틀어놓은 것처럼 엉엉 울었다. 내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머리는 아프고 아래는 저릿하고, 식물에게 범해졌다는 정신적 충격까지 더해서 커크는 거의 정신을 놓을 것처럼 울어댔다. 이미 정신을 잃었어도 백번은 잃었을텐데, 문 앞에 본즈가 있다고 생각하면 도저히 정신을 잃을 수가 없었다.


  그런 커크의 간절한 바람을 느낀건지, 본즈가 철컥, 방문을 열었다. 본즈는 어두컴컴한 방에 들어오자마자 불부터 켰다. 방의 구조는 모두 비슷하기에 단번에 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불켜진 방 안의 충격적인 광경에, 본즈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이사 존나 싱기방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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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2 카페와서 앉ㅇ있는데 존나 자주 들리던 노래제목을 알았다 ㅇㅇ(220.79) 16.11.08 6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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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급성 골괴사 수술’ 보아, 삼성서울병원에 1억원 기부...“환우들에게 의료적 도움과 위로 전하고 싶었다” 디시트렌드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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