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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ㅈㅇ) 리핑산사 악취미 1

ㅇㅇ(211.204) 2016.11.08 19:22:24
조회 267 추천 27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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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하얀 비키니 



 피터는 기분이 좋지 않았다. 당연한 일이었다. 그의 맨션은 그가 가장 싫어하는 것들로 가득 차 있었다. 시끄러운 음악, 정신나간 듯이 크게 떠드는 십대들, 아무렇게나 바닥에 버려진 쓰레기들, 싸구려 조명, 땀냄새와 술냄새. 피터는 불쾌했다. 불쾌감. 그것이 그가 느끼는 정확한 감정이었다. 

 이 생일파티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피터의 의붓아들인 로빈 아린이었다. 로빈은 오늘로 열여덟살이었지만, 정신연령은 피터가 보기엔 여덟살이던 때와 달라진 바가 없었다. 여전히 라이사는 로빈이 원하는 것은 모든 들어주었고 로빈의 생활을 윤택하게 만들기 위해 존 아린이 남긴 유산을 아낌없이 낭비했다. 이 생일파티도 그 낭비의 일환으로, 라이사는 누가 봐도 눈이 돌아갈만한 새끈한 피터의 맨션에서 로빈의 생일파티를 열어주고자 했다. 솔직히 말하면 피터는, 근본없는 십대들이 약과 술에 쩔어서 그의 맨션안에서 춤추고 뒹굴게 내버려두느니 차라리 맨션에 불을 지르고 싶었다. 당연히 파티에 들를 생각도 전혀 없었다. 그날 밤은 그의 사무실에 딸린 휴게실에서 보낼 생각이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다음 날의 회의 일정이 바뀌는 바람에 그는 어쩔 수 없이 서재에 둔 서류를 가지러 집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 

 그의 서재와 침실은 2층에 있었다. 맨션의 1층과 수영장은 파티 장소로 성황을 이루고 있었지만, 2층은 아무도 출입하지 않았다. 2층은 애초에 그가 아니면 아무도 출입할 수 없게 설계되어 있었다. 엘리베이터는 열쇠로 작동했고, 2층에는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현관이 따로 있었다. 그는 차고에서 나와서 맨션의 1층을 가로지르는 대신 2층으로 바로 연결되는 바깥 계단을 이용했다. 그가 고용한 DJ는 그에게 말도 안되게 많은 양의 돈을 받으면서 말도 안되게 저질스런 음악들을 잔뜩 틀어대고 있었다. 피터는 한숨을 내쉬며 단숨에 계단을 올랐다. 그는 카드 키로 문을 열고 2층 복도에 들어섰다. 바닥까지 쿵쿵대는 음악소리와 시끄러운 웃음소리가 울렸다. 


 그의 계획은 장부와 서류를 챙기자마자 건물을 나서는 것이었다. 그의 집이지만 1초도 더 이곳에 있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그가 정확히 그가 찾던 서류를 집어들었때, 그는 아래층에서 비명소리를 들었다. 미리 말하자면, 그 비명소리는 아무 의미가 없는 소리였다. 그렇지만 그 비명소리가 앞으로의 그의 계획을 전부 틀어놓게 된다. 


 피터는 신경질적으로 발코니 문을 열었다. 여전히 음악소리가 귀를 때렸다. 그는 난간 너머 아래층을 내려다보았다. 그의 발코니 바로 아래에는 비스듬한 각도로 그의 수영장이 보였다. 밤이었지만 수영장을 비추는 조명은 모든게 정확히 보일만큼 환했다. 그는 눈썹을 찡그렸다. 그저 수영장에서 아이들이 장난을 치는 소리였다. 누군가 수영장 안으로 밀쳐진듯했다. 다시 한번 누군가가 또 누군가를 수영장으로 끌어들이고, 경쾌한 비명이 울러펴졌다. 그저 애들 장난이었다.

 피터는 두 번째로 한숨을 쉬며 품 안에서 담배를 꺼냈다. 수영복을 입은 여자애들이 춤을 추고, 물에 빠진 남자애들이 수영장 안에서 몸싸움을 벌였다. 로빈은 어디서 뭘 하는지 보이지 않았다. 그가 담배 연기를 내뱉을 때쯤, 그는 로빈보다 열 배, 아니 백 배는 더 흥미로운 다른 사람을 발견하게 된다. 그녀는 하얀 비키니를 입고 있었다. 


 피터는 입을 벌렸다. 담배 연기가 밤공기를 타고 퍼졌다. 

 피터의 눈에 제일 먼저 들어온 것은 그 하얀 비키니보다는 어깨를 타고 부드럽게 떨어지는 붉은 머리칼이었다. 피터는 다시 한번 담배를 입으로 가져갔다. 

 산사 스타크는 수영장에 발을 담근 채로 아리아 스타크와 떠들고 있었다. 아리아가 무언가 산사에게 속삭이자 산사가 불쑥 웃음을 터뜨렸다. 그리고 그녀는 자연스럽게 머리를 쓸어넘겼다. 수영장을 비추는 조명은 절묘하게 물이 튄 그녀의 몸을 반짝반짝하게 비췄다. 그녀가 물을 휘저을때마다 그 길고 완벽한 다리가 허공에 드러났다가, 다시 물속으로 사라졌다. 

 피터는 노골적으로 그녀를 응시했다. 산사 스타크는 명백하게, 이 애송이같은 파티와는 어울리지 않았다. 수많은 인파가 부대끼는 속에서 그녀는 말 그대로 혼자 빛나고 있었다. 그리고 피터는 이제 여유롭게 담배를 즐길 수 있었다. 그는 아예 발코니 난간에 편하게 몸을 기댔다. 


 산사 스타크는, 로빈 아린의 사촌누나였고, 로빈은 어렸을 때부터 그녀를 꽤 좋아했다. 산사가 고등학생이던 당시 용돈벌이로 로빈의 베이비시터를 했었기 때문이다. 로빈은 스타크 가의 다른 형제들은 전혀 좋아하지 않았지만, 산사만은 꾸준히 제 생일파티에 초대했다. 사실 피터는 산사가 이 파티에 실제로 왔다는 사실이 더 놀라웠다. 산사는 스물 한 살이었고, 대학생이었다. 단순히 보이는 외모뿐만 아니라 성격도 성숙한 편이었다. 산사가 굳이 십대들이 득시글거리는 이 로빈 아린의 열 여덟번 째 생일파티에 참석할 이유는 한 가지도 없었다. 


 피터는 재떨이에 담배를 꺼트렸다. 일하러 갈 시간이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산사 쪽을 다시 한번 내려다 보았다. 그리고 그 때 마법처럼 산사가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보았다. 마치 그가 그녀를 죽 쳐다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 것처럼. 피터는 그녀와 눈을 마주쳤다. 

 

 산사는 상냥하게 웃으며 한 손을 들어 그녀의 이모부에게 손을 흔들어주었다. 피터의 입술 한 쪽 끄트머리에 작게 미소가 퍼졌다. 순식간에 모든 배경과 모든 사람들이 피터의 시야에서 지워졌다. 남은 건 그의 집, 그의 수영장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그에게 손을 흔들어보이는, 그의 조카였다. 

 그리고 아리아는 산사가 잠시 누군가에게 인사를 보내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았고, 산사의 다리를 잡아당겨 순식간에 그녀를 물 속으로 끌어들였다. 아리아! 산사가 웃음 섞인 비명을 내질렀다. 그리고 피터는, 드물게도 갑자기 그의 계획을 바꿨다. 그는 충동적으로 발코니를 나섰다. 그는 서재를 지나, 오직 그만이 사용하는 욕실에서 새 수건을 꺼냈다. 그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가벼운 발걸음으로 계단을 내려갔고, 1층 건물을 돌아 수영장에 다다랐다. 



 여름밤의 공기는 전혀 시원해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그는 후덥지근한 공기가 셔츠 속을 파고드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다시 한번 그의 시야 속으로 산사 스타크가 걸어들어왔다. 산사는 피터를 보고 웃었다. 피터, 산사가 그의 이름을 불렀다. 산사가 한 걸음씩 다가올 때마다 그녀의 붉을 머리칼을 타고 물이 뚝뚝 떨어졌다. 그리고 그 물방울은, 피터가 질투심을 느낄만큼 관능적으로 그녀의 몸선을 훑으며 흘러내렸다. 피터는 시선을 피하지 않았다. 그는 그녀를 똑바로 바라보며 수건을 건넸다. 



 "감사해요." 



 그녀의 목소리엔 웃음기가 가시지 않은 상태였다. 



"아리아가 모두를 물 속에 빠뜨리고 있어요." 



 그제서야 피터는 아리아 스타크가 로빈과 동갑이고, 같은 학교를 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냈다. 산사는 초대도 받은 김에 아리아의 보호자로 파티에 동행한 게 분명했다. 피터는 미소를 지었다. 그는 우연과 계획 중에선 늘 계획을 선호하는 편이었지만, 이런 종류의 우연은 늘 그를 즐겁게 했다. 그는 자상한 이모부의 미소를 유지하며 산사와 눈을 맞췄다. 



"필요하다면 2층에서 샤워를 해도 된단다." 



 수건으로 머리카락의 물기를 털던 산사가 문득 피터의 표정을 살폈다. 피터는 딱히 다른 설명은 덧붙이지 않았다. 어차피 산사 스타크는 순진한 어린애가 아니었다. 

 산사는 머리를 한쪽으로 넘기고는 수건을 크게 펼쳐 몸에 둘렀다. 그리고는 잠시 말이 없다가, 다시 한번 피터를 돌아보았다. 그 짧은 순간에도 피터는 도저히 산사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그의 조카는 늘 아름다웠지만, 물에 젖은 모습은 매혹적이었다. 그리고 그녀 자신도 그 사실을 아주 잘 아는듯 했다. 산사가 입을 열었다.



"2층에 갈아입을 옷도 있으면 좋겠네요." 



 피터는 한 쪽 눈썹을 끌어올렸다. 산사가 살짝 고개를 꺾으며 눈이 접히는 미소를 해보였다. 딱 그 나이대 여자애들이 하는 전형적인 플러팅에 피터는 속으로만 웃었다. 산사가 아무렇게나 옷이 걸쳐져 있는 선탠 의자 쪽을 가리키며 덧붙였다.



"제가 입고 온 옷은 전부 젖어버렸거든요." 



 산사가 다시 눈을 마주쳐오자 피터는 느릿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따라오렴, 그가 오직 산사만 들을 수 있도록 속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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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존나신난다 신나서재업
리핑산사러들 새집에서도 죽지마라....제발....시즌7까지 살아있자 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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