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주변에서 대학가라고 붙잡아도

나는 주변에서 대학가라고 붙잡아도앱에서 작성

Napitas

2024.05.22 00:21:04

조회 111 추천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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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안간다 시간과 돈이 아깝다고 우겼음

대학이 충분히 높지 않아서 안 간 게 아님

난 진지하게 서울대 의대를 줘도 안 갈 것이고

내가 좋아하는 철학과를 줘도 안 갈 것이라고 함

그 후로 친척들의 연락은 대부분 안 받는 중임

돈? 딱히 안씀 밖에 나가봤자 만원이 최대로 쓰는 금액이고

식비가 아니면 몇천원정도 게임에 박다가 나오는 수준이지

엄마는 나한테 오히려 돈 더 써도 된다고 말했음

근데 일안하는건 그것때문이 아니라 시간이 아까워서임

그동안 훨씬 더 가치있는 걸 할 수 있으니까

그래서 지금 내 상황은 굉장히 좋음

군대 안가고 시험 안치고 돈 안벌면 그게 완벽한 백수지

게다가 인간관계도 없음

여기서 내가 뭐 글써봤자 뭘해도 돈 못벌어 나도 앎

차라리 글먹을 하면 용돈은 벌겠지

대학 안가는 이유는 정말로 시간과 돈이 아까워서고

나는 한국인들의 학계를, 그 심층에 있어서 불신함

연구하라고 대학원 갈수있다 하면 그래 갈수는 있는데

공짜에 밥먹여주는거 아니면 안하지, 내가 미쳤다고?

학부는 말할것도 없음 거기서 배울거 비용 대비 많지 않음

그리고 주목받으려면 결국 어그로를 끌어야 하는게 맞긴 함

그 예전에 운영평전이라고 글이 몇 가지 있었고

입소문으로 유명해진다? 말도안된다고 일축함

근데 그런 나이브한 생각은 이제 나에게 없음

나는 ‘전’이 아니라 ‘후’에 어그로를 끈다, 이 계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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